시민을 지켜주는 친절한 경찰은 어디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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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지켜주는 친절한 경찰 아저씨들은 어디로 간 것일까요?

DMZ 에는 군인을 상주시킬 수 없는 관계로 '민정경찰'이라는 완장을 차고 경찰인척 하고는 있지만 우리가 사는 공간에도 '경찰'이라는 완장을 차고 있는 군인들이 있습니다.

DMZ 는 그 특수성때문에 전 세계 모든 사람이 이들은 경찰이 아니라 군인이라는 걸 알고 있더라도 현실적으로 인정할 수 밖에 없겠지요. 하지만 도심 한복판에 있는 경찰 행세를 하는 군인들에 대해서는 '정말?'이라고 묻지 않을까요? 그것도 10만명을 10분만에 흩어버릴 정도의 능력이라면 전 세계 어디에 내다 팔아도 될만큼 명품 군인인데 말입니다.

정작 중요한 것은 이런 도심속 군인들의 지휘체계인데 그들은 군인이 아닌 진짜 경찰들에 의해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지시받는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역사적 경험이 각인되어 있습니다.
일본에 점령당했을 때 쪽발이의 앞잡이로 지내면서 축적해 놓으면 해방되더라도 그들이 축적해 놓은 부귀는 사라지지 않더라는 경험인 것이지요.
자신의 대에서는 사용하지 못하더라도 그 자식 또는 손자들은 법정에서 당당하게 요구한다는 역사적 경험인 것입니다.

지금의 경찰 수뇌부도 이러한 역사적 경험을 기준으로 행동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군요.

일단 현재  쥐새끼 정권하에 있는데 쥐새끼의 임기는 아직도 많이 남아있으니 아직은 해 먹을 것이 있는데... 뭔가 해 먹기 위해서는 쥐새끼에게 예쁘게 보여야 하는 것이 당연하게 계산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쥐새끼가 당연히 바라고 있을 것을 굳이 지시받지 않더라도 알아서 멋지게 지시하고 처리하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의 쥐새끼는 지시했다고 하지 않겠지요. 하지만 말리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자기 아래에 있는 얘들이 시킨 것인지 확인하지도 않습니다. 바로 자기가 원하는 것이기에 굳이 그럴 필요가 없는 것이지요)

이러한 프로세스를 쉽게 알기에 쥐새끼에 의해 임명된 수뇌부는 그의 혓바닥처럼 이러한 흉칙한 일들을 거리낌없이 지시하게 되는 것이지요. 물론 그 죄는 힘없는 시민들 외에는 아무도 묻지 않습니다.

역사적 교훈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이 지난 일을 들춰내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세우는 토양이 되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방패로 내리찍으라고 시킨... 그리고 내리찍은 이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현재의 경찰 수뇌부들에게는 쥐새끼가 쫓겨나면 자기가 그동안 몸담고 있었던 조직을 과감하게 떠날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그리고 전경들에게는 군생활 제대 후 남들이 군대에서 비맞으며 축구한 이야기를 지루하게 해 댈 때, 서울광장에서 방패로 힘차게 내려찍은 이야기를 멋지게 할 수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혹은 전경이 내리찍을 때 고개가 꺽이도록 맞더라도 쿨~하게 너의 직책이 그러니 어쩔 수 없다며 땀닦듯이 흘러내리는 피를 닦으며 웃을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먹고 살기 위해서 하는 짓이라 하기엔 작금의 현실은 너무나 끔찍합니다.

당신들이 지켜야 할 것은 쥐새끼의 몇년 남지않은 임기가 아니라 (물론 그 임기를 다 채울지도 현재로서는 의문입니다.) 당신의 남은 인생동안 반복되어 떠오르는 기억들과 조만간 돌아와야 할 당신의 이웃들입니다.

방패는 막으라는 것이지 찍으라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장례식에서 쓰는 대나무를 죽창이라 부르며 부들부들 떠는 척 하면서, 쇠몽둥이는 호신용이라 부르는게 당연하다고 떠드는 그 염치가 어디서 나오는지 뇌를 해부해보고 싶은데 정중한 요청 받아들여 주셨으면 합니다. (물론 저는 의사자격증 없는 무면허입니다.)

경찰 방패로 시민머리 가격 ‘과잉진압’

 이용균기자
6·10대회 해산과정 수차례… 경찰 “진상조사”

경찰이 10일 열린 6·10 범국민대회 참가자들을 강제해산하는 과정에서 전경 방패로 시민들을 가격한 것으로 확인돼 과잉진압 비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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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범국민대회가 열린 10일 밤 서울광장 옆 태평로에서 한 전경이 방패 끝으로 남성의 뒤통수를 가격하고 있다. 민중의 소리 제공

인터넷 언론 ‘민중의 소리’가 촬영해 11일 공개한 동영상에 따르면 강제해산이 시작된 전날 밤 11시쯤 진압복 차림의 전경들이 서울시청 앞 태평로에서 인도 쪽으로 달아나는 시민을 쫓아가 방패 모서리로 뒷덜미를 때리는 장면이 수차례 확인됐다.

한 전경은 검은 재킷을 입은 남성의 뒤를 따라가 방패를 가로로 높이 든 뒤 방패 끝으로 남성의 뒷머리를 가격했다. 또 다른 전경은 노란 풍선을 들고 차로에서 인도로 뛰어가는 남성을 쫓아가 방패를 집어던지듯이 휘둘러 방패 끝으로 등을 찍었다. 등을 맞은 남성은 충격을 받고 3m가량 미끄러지며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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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전경도 방패를 휘둘러 인도 쪽으로 도망가는 남성의 목덜미를 내리찍고 있다.민중의소리 제공

또 다른 매체 ‘칼라TV’가 촬영한 동영상은 기동대원이 쇠파이프 모양의 30㎝ 길이 ‘삼단봉’을 휘두르는 장면을 담고 있다. 이 장면을 전하던 방송 리포터는 기동대원이 휘두른 삼단봉에 허벅지를 맞고 쓰러졌다. 금속 재질의 삼단봉은 진압용 도구가 아니라 칼과 같은 흉기를 든 강력범과 맞섰을 때 사용하는 호신용 장비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방패가 부적절하게 쓰인 것으로 보이므로 진상조사를 통해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삼단봉에 대해서는 “경찰에 지급된 호신용 경봉으로 경찰 장비 규칙에 따라 불법행위 발생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규칙을 어긴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용균기자>


'죽창' 비난하더니 '쇠봉' 들고 진압?…경찰 '삼단봉' 투입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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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TV'가 공개한 동영상 속 경찰이 들고 있는 진압봉>

  지난 10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6·10 항쟁 범국민대회' 강제진압 현장에서 일부 경찰들이 시위대를 향해 첨단 합금속으로 제작된 이른바 '쇠봉'을 휘둘렀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오전 진보신당의 방송정보 사이트 '칼라TV'를 통해 공개된 동영상에 따르면, 리포터가 지나가던 경찰의 손에 들린 진압봉이 기존의 것과 다르다며 "쇠몽둥이를 들고 있다"고 소리치자 곧 해당 경찰이 카메라를 향해 돌진했다. 그는 리포터의 신분도 확인하지 않은 채 진압봉으로 팔을 가격했고, 옆에 있던 기자가 항의하자 그 또한 허벅지를 때리고 연행을 시도했다.

  폭행 현장이 고스란히 담긴 동영상은 빠른 속도로 인터넷 상에 유포됐고, 네티즌들은 '소속이 적힌 카메라를 들고 있던 기자까지 공격하다니 시민을 위한 경찰이 맞느냐'며 공분했다. 특히 동영상 속 경찰이 소지하고 있던 진압봉이 일명 '삼단봉'으로 불리는 첨단 합금속 소재의 호신용 경봉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비난의 목소리가 더욱 높다.

  철로 만들어진 기존 경봉의 단점을 혁신적으로 보완한 삼단봉은 알루미늄에 구리와 마그네슘 등의 원소를 첨가, 비중이 철의 1/3에 불과하지만 강도가 매우 뛰어나 비행기의 몸체 등에 사용되는 '두랄루민'으로 제작됐다. 때문에 잘못 휘두를 경우 상대에게 치명적인 부상을 입힐 가능성 또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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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

  이에 네티즌들은 '끝이 갈라진 대나무를 죽창이라고 비난하더니 경찰은 쇠봉을 들고 진압하느냐'며 '시위대가 폭력을 사용하면 일단 방패로 방어를 하고 불가피할 경우 공격하는 게 상식인데 이건 작정하고 먼저 공격한 꼴이다', '기자라는 걸 알고 있음에도 공격했는데 일반 시민들은 어떻게 진압했을지 보지 않아도 알겠다'고 성토했다.

  그러나 '경찰이 진압봉을 소지하는 건 당연하다, 말 그대로 호신용이다'라며 '국민의 알 권리를 대변하는 언론인을 공격한 건 지나쳤지만 해당 경찰의 신상정보 공개 등 일방적인 마녀사냥으로 번지는 것 또한 잘못'이라고 자중을 요구하는 목소리 또한 높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해당 내용은 확인해봐야 알겠지만 삼단봉 투입은 사실이 아닐 것"이라며 "원칙적으로 경비부대에는 삼단봉 등을 지급하지 않는다"고 이 같은 의혹을 일축했다.

[디시뉴스 권지현 기자]

2009/06/12 11:42 2009/06/1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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