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oFighGar (Kaiyodo Non Scale) – 정찬욱

GaoFighGar (Kaiyodo Non Scale) - 정찬욱

작품 개요

작품명 : GaoFighGar

제작자 : 정찬욱

제작 시기 : 2002년 2월

제조사 : Kaiyodo (AnimeBox 복제)

스케일 : Non Scale (키트높이 : 21cm)

제품 형태 : 레진 키트

작품 소개

이 키트는 카이요도가 제창하는 신 가동시스템 ‘모노 샤프트 드라이브 (이하 MSD)’ 사양의 AnimeBox 복제품입니다. ㅡ ㅡ;

키트 구입당시 해외사이트 주문을 해본적이 없어서 해외 인터넷 모형 주문 대행으로 25만원에 구입을 했는데 완성한지 얼마 안되서 아셈하비에서 이넘과 똑같이 생긴 제가 구입했던 절반가격인 복제품을 보았습니다. ㅜ ㅜ

그래도 후회는 없습니다. – -+

키트구입은 2000년 10월에 했으나 많은 부품수, 빽빽한 설명서, 가동구조 때문에 지레 겁먹고 8개월을 썩혔다가 작년 여름에야 작업에 돌입. 보름만에야 조립을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몇 장 안되는 설명서를 충실히 작업하기 위해 막히는 부분은 교양과목 일본어교수님에게 해석을 부탁드렸던 기억이…6^^ 작년에 4학년에다가 졸업전시회 관계로 6개월 넘게 손 못대고 있다가 올해초에야 완성을 했습니다.

제작 과정 소개

부품구성은 총 83개의 단촐한(?) 갯수가 전부입니다.

가오파이가는 레진 키트 처녀작이고 이것을 사기위해 여러군데를 알아보았고 나름대로 여러가지 tip을 얻을 수 있었었기에 저에겐 무지 소중한 키트이고 경험이었습니다.

제작에 참고가 되는 내용은 각각의 이미지 아래에서 볼 수 있습니다.

작품 사진

GaoFighGar (Kaiyodo Non Scale) - 정찬욱

정면사진입니다.

디스플레이를 전제로한 가동모델이다보니 프로모션도 좋고 특히 볼륨감이 뛰어난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카이요도 제품이 다 그런것 같습니다.

패널라인이 좀 과하게 많다보니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가오파이가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 있습니다.

도색은 처음으로 쉐도잉 도장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힘 조절이 만만치가 않아 손가락에 쥐가 나더군요.^^;

GaoFighGar (Kaiyodo Non Scale) - 정찬욱

전고가 약 21cm 전폭은 약 27cm이고 볼륨감이 풍부해서 상당히 거대해 보입니다.

가오가이가 시리즈는 아오시마에서 인젝션 키트로 나왔는데 지금은 1/144스케일은 거의 구할수 없더군요. 스텔스 가오에 울테크 엔진이 장착된 가오가이가를 구하려고 백방으로 알아 보았으나 결국 구하지 못했습니다. 혹시 가지고 계신분~ 저에게 파세요~ㅇ^^;

GaoFighGar (Kaiyodo Non Scale) - 정찬욱

사진이 상당히 어둡게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용자로봇계열은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가오가이가 시리즈 만큼은 예외였습니다. 꽤나 설득적인 합체 시스템과 합체씬, 디바이딩 드라이버로 공간을 왜곡시켜 주변에 피해를 주지 않는다는 설정, 무기류도 총이나 칼 등이 아닌 드라이버나 망치, 못…ㅡㅡ; 이런것들이지만 하나도 유치하지 않고 감동의 물결이었습니다.

GaoFighGar (Kaiyodo Non Scale) - 정찬욱

FSS 시리즈 처럼 뒷모습이 아까울정도로 화려하진 않습니다.6ㅡㅡ;

등 뒤의 B-2 폭격기 처럼 생긴 기체는 ‘스텔스 가오’ 입니다. 상당히 묵직해 보이지요?

GaoFighGar (Kaiyodo Non Scale) - 정찬욱

가동모델이긴 하지만 인젝션 키트처럼 차렷자세는 나오지 않습니다. MSD 시스템 사양이라서 그런지 만족스러운 포즈가 잘 나옵니다. ‘MSD’가 뭐냐구요?

제품리뷰란에 가보시면 Super Robot/Mechanic Kit Review에서 정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GaoFighGar (Kaiyodo Non Scale) - 정찬욱

상반신 정면부분 클로우즈 업 입니다.

거대한 덩치에 불구하고 머리크기는 꽤나 작습니다. 붓 도색을 하지 않고 에어브러시로 도색했기에 머리부분 마스킹할때 지옥을 몇 번 왔다갔다 한듯…ㅡㅡ;

GaoFighGar (Kaiyodo Non Scale) - 정찬욱

상반신 우측면 클로우즈 업 입니다.

처음으로 개조를 시도해보았습니다. 머리의 G-stone이 밖힌 부분에(연두색으로 도색된 부분외의 금색부분) 에폭시퍼티를 덧대어 볼륨업을 시키고 뿔은 뒤쪽으로 이동시켰습니다. 이 키트를 가지고 계신분이면 어딜 고친지 한번에 아실듯… 볼륨업을 하기전에 생돈 날리는게 아닌가 싶어서 많이 망설였습니다.

치열하게 고민 후 손과 마음을 진정시키고 작업에 돌입. 결과는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하비재팬 2000년 3월호의 가오파이가 풀 스크래치 키트가 소개된 사진을 참고했습니다.

GaoFighGar (Kaiyodo Non Scale) - 정찬욱

상반신 좌측면 클로우즈 업 입니다.

전체적인 칼라가 푸른색과 검은색에 회색이 많다보니 전작인 가오가이가 보다는 좀 무겁고 어두워 보입니다. 가오파이가는 컨셉이 ‘유령’이라는 얘기를 뉴타입에서 본 것 같네요…

머리부분의 금색의 표현은 은색을 밑색으로 뿌린후 군제 클리어 레드20 / 군제 클리어 옐로우80 을 희석후 도색하였습니다.

GaoFighGar (Kaiyodo Non Scale) - 정찬욱

상반신 우측면 입니다.

기본적인 도색은 서페이서 1000번으로 전체를 칠한후 회색, 붉은색 및 금색이 들어가는 곳만 베이스 화이트 1000번으로 밑칠을 해주었습니다. 회색은 본인의 허접한 조색감각으로 만든 블루그레이로 밑칠후 밝은회색 블루그레이30/군제 캐릭터 화이트70 으로 넓은 면적부터 모서리까지 조심스레 쉐도잉 도장을 했습니다.

푸른색은 앞서 말한 블루그레이20/군제 캐릭터 블루40/군제 세미그로스블랙40 을 밑칠후 블루그레이30/군제 캐릭터 블루60/군제 세미그로스 블랙10 으로 붉은색은 군제 캐릭터 레드30/군제 세미그로스 블랙70 으로 밑칠후 군제 캐릭터 레드를 이용하여 쉐도잉 도장하였습니다.

그렇지않아도 전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이어서 깊은 쉐도잉을 피하고 은은하게 쉐도잉을 주었습니다.

쉐도잉 도장시에 칠한 부품 하나를 기준삼아 비교하며 뿌리는 것이 쉐도잉의 깊고 얕음의 차이를 최소화 시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낮에 자연광이 있을 때 쉐도잉 도장하는 것이 톤 조절이 잘 되는 것 같더군요. 까다롭다구요? 6^^;

GaoFighGar (Kaiyodo Non Scale) - 정찬욱

상반신 좌측면입니다.

작업하면서 레진 키트 제작시에 세척과정이 상당히 중요하단 걸 느꼈습니다.

도색시 마스킹할때 상습적으로 피막이 자꾸 떨어지는 곳이 몇군데 있었습니다.

키트가 전체적으로 패널라인이 많아 라인이 너무 튈 것 같아서 먹선넣기 할 때 에나멜을 약간 묽게 희석 시킨후 회색 계열엔 갈색을… 나머지 계열엔 검은색으로 먹선을 넣어주었습니다.

GaoFighGar (Kaiyodo Non Scale) - 정찬욱

가오파이가의 ‘헬 앤드 헤븐’ 준비자세 입니다. 헉! 이사진은 유난히 허벅지가 굵어보이는군요. 저 손을 보십시오. 얼굴보다 더 큽니다…ㅡㅡ;

슈퍼로봇계열이라 번쩍이는 광빨로 마무리 할까 고민을 며칠하다가 결국 반광으로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다리와 팔의 검은색만 나름대로 포인트를 주기위해 유광클리어를 뿌린후 슈퍼클리어(반광)으로 마무리!

마무리 도색시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했었습니다. 전 ‘클리어’와 ‘슈퍼클리어’가 같은 것인줄 알고 아무생각없이 그냥 ‘클리어’로 마무리 도색을 하다가 며칠뒤에야 엄청난 착각임을 깨닫고 다시 ‘슈퍼클리어’로 마무리 도색을 했습니다. 바보같지요…슈퍼클리어를 써봤어야 알지요.

클리어와는 다르게 확실한 피막을 형성하데요…6^^;

GaoFighGar (Kaiyodo Non Scale) - 정찬욱

캔스프레이에 들어있는 슈퍼클리어를 구입하고 15cm 정도의 거리에서 힘조절에 실패하여 슈퍼클리어를 거의 ‘끼얹어’ 버렸습니다.–+

캔 스프레이로 적정거리와 힘조절을 할 자신이 없어 필름 통에 따로 덜어내어 에어브러시로 도색하였습니다. 캔 스프레이 도료라 그런지 ‘농도’가 적당하게 되어있어 일일히 농도 조절을 해야하는 수고를 덜 수 있었습니다.

GaoFighGar (Kaiyodo Non Scale) - 정찬욱

가오파이가의 ‘브로큰 매그넘’ 포즈입니다. 사진좔영시 자꾸 뒤로 넘어가는 바람이 진땀뺐던 기억이…

가동모델이라 특히 힘이 많이 들어가는 곳은 접합핀을 3개 밖아놓았습니다.

한가지 걱정스러운 부분은 저 우람한 허벅지에 접합핀 하나없이 다량의 순간접착제로 접착시켜 놓은 상태라 언젠가 작은 충격이나 세월에 못이겨 논바닦 갈라지듯이 갈라 질까봐 내심 걱정입니다. 키트 구입당시 들뜬 마음에 성급하게 손을 대었던것을 아직까지도 후회를…ㅜㅜ

GaoFighGar (Kaiyodo Non Scale) - 정찬욱

가오파이가의 또 다른 액션포즈입니다.

가동구조라곤 8mm 프라파이프와 포리캡이 전부이지만 레진 키트라고 믿을수 없을 정도로 멋지고 다양한 포즈가 가능합니다.

GaoFighGar (Kaiyodo Non Scale) - 정찬욱

보너스!보너스!

디지털카메라를 빌려준 아는형 소유의 초합금혼 마징가제트와 보스보로트가 찬조출연 했습니다.^^

GaoFighGar (Kaiyodo Non Scale) - 정찬욱

이번에 포트폴리오 사진을 찍으면서 도색의 일부가 알게 모르게 상당히 많이 벗겨 졌습니다.ㅜㅜ

앞으로 관리를 철저히 해야할듯…

포트폴리오 형식에 맞추다 보니 디테일을 너무 못보여드리는 것 같아서 여기에서부터는 원래 이미지 크기로 디테일을 보여드립니다. 말 그대로 멋진 작품의 박진감 넘치는 자세와 멋진 디테일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GaoFighGar (Kaiyodo Non Scale) - 정찬욱

이 키트는 상반신부분에 가동부위가 집중되어 있고 프로모션의 무너짐 없이 가동폭도 큰 편입다.

GaoFighGar (Kaiyodo Non Scale) - 정찬욱

하반신 스커트 부분의 은색은 은색을 밑칠후에 클리어블루와 클리어옐로우를 군데군데 도색하여 단조로움을 피하고 아주 쬐끔의 사실감을 표현해보았습니다.^^;

GaoFighGar (Kaiyodo Non Scale) - 정찬욱

제작시 가장 신경쓰였던 가동부위…

접합핀을 이용한 강도확보가 우선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른팔은 두번이나 접합선을 따라 금이 갔습니다.ㅜㅜ

비싼 레진 키트로 무리한 가동을 하지말자는 쓰라린 교훈을 얻었습니다.ㅡㅡ:

GaoFighGar (Kaiyodo Non Scale) - 정찬욱

팔의 노란색으로 도색된 부분은 상당히 부자연스럽게 튀어보입니다.

차라리 연두색으로 도색하는것이 눈에 더 위화감없이 들어오면서 캐릭터레드와 더 어울릴듯하고 밝은 오렌지계열도 무난할듯 싶습니다.

GaoFighGar (Kaiyodo Non Scale) - 정찬욱

가오파이가 도색시 금색표현은 은색과 클리어를 이용하였는데 그냥 금색을 뿌린것과 느낌의 차이가 많이 납니다.

사진상으로는 거의 안보이지만 그라데이션까지 주어보았습니다.

앞으로 금색표현은 클리어를 이용한 금색을 남발할듯…6^^;

GaoFighGar (Kaiyodo Non Scale) - 정찬욱

다리 한쪽만 14개의 부품, 포리캡4개, 8mm 프라파이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인젝션 키트도 아닌것이…ㅡㅡ+

연결된 글

Spread the 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