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목차 (Table of Contents)
제품 개요
제품명 : Ah! My Goddess – Skuld Bust Type
스케일영문 : Scale 실물을 모형으로 축소시킨 축적을 말합니다. 모형용으로 널리 사용되는 스케일은 대표적으로 미터스케일과 인치스케일이 있는데, 미터스케일은 미터법을 기준으로 한 축척으로 AFV 모형의 주류인 1/35 스케일이 이에 속합니다. 이에 비해 인치 스케일은 1/12, 1/24, 1/32, 1/48, 1/72 등 분모가 4 의 배수로 되는 것이 큰 특징인데, 이것은 '1 피트 = 12 인치' 단위를 주로 사용하는 서양에서부터 발달된 스케일이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모형의 1/24, 비행기 모형의 1/32, 1/48, 1/72 스케일이 인치 스케일의 주류라 할 수 있습니다. 더 보기 : 1/4
제품 형태 : 레진 캐스트 키트참조 : 개라지 키트 (Garage Kit) 더 보기
제조사 : Ryu-NS (Phantom 복제)
가격 : 33000 원
부품 살펴 보기
오! 나의 여신님 시리즈는 모형으로 엄청나게 많이 나와 있다. 물론 모두 다 예쁘긴 하지만 또 딱히 예쁜 모형을 찾기에는 조금 힘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1/4 키트인지라 큼직한 매력에 이끌려 집어들게 된 것이 바로 이 키트이다. 정성스럽게만 칠하면 왼쪽에 보이는 것처럼 아주 예쁜 스쿨드를 데리고 살 수도 있으므로 재미나게 작업에 임해보자.
부품은 무지 간단하다. 머리카락 부분과 악세서리 부분만 제외한다면 말이다. (우쒸~ㅇ 그거 빼면 서너조각밖에 안되잖아~)
흠흠… ^^; 하여간에 간단한 키트이다.
상반신 키트들만 보면 왜 아래쪽 부분은 만들지 않았는가라는 아쉬움과 함께 원형 제작자를 미워하곤 하는데 절제미라는 것이 바로 이런것이 아닐까~ (절제는 무시~ㄴ… 제작자님 이 키트에 맞는 하반신도 출시해 주세여~ㅂ 디테일업(?) 키트라고 이름 붙이시구여~)
흠~ 하여간에 이 대목에서 설명하고 싶은것은 부품 구성은 단순하다는 것이다.
해맑게 방긋 웃고 있는 스쿨드
어깨 폭에 비해 머리가 조금 큰 것으로 봐도 어린아이의 이미지가 잘 살아나는 훌륭한 키트이다.
아주 얇은 옷의 느낌도 잘 살아 있으므로 원형 제작이나 키트제작에 얼마나 많은 신경을 썼는지 알 수 있다.
눈이나 여신족의 상징인 얼굴의문양도 몰드로 처리되어 있으므로 도색 작업도 간편하게 되어 있다.
이 키트의 절정이자 가장 복잡한 부분중의 하나인 악세서리 부분이다.
설명서를 꼼꼼히 보고 작업을 해 나가는 방법외에는 딱히 꽁수가 없는 정직한 부분이기도 하다.
키트가 큰 만큼 몸에 붙이거나 실에 대충 붙이지 말고 가능하면 핀바이스로 구멍을 뚫어서 실에 꿰어주도록 하자. (허걱… 괜히 말한 듯한 느낌이…)
키트가 상당히 오래전에 출시된 관계로 게이트말 그대로 형틀에 수지를 부어 넣는 입구로서 인젝션 키트에서는 부품이 붙어있는 가지 부분과 작은 연결 부분이 이에 속합니다. 회사나 키트마다 모양이나 위치가 차이가 있지만 그 역할은 동일합니다. 조립에 있어서 상당히 귀찮은 부분이지만 제품 생산 자체만 본다면 그 갯수나 위치에 따라 키트 자체의 질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부분중의 하나입니다. 참조 : 러너 (Runner) 더 보기 부분이 부러졌는데 (오른쪽) 부품들은 멀쩡하므로 아무 상관없다.
이래서 레진 키트는 행여나 있을지도 모르는 키트의 파손을 대비해 구입하기 전에 꼼꼼히 부품 파손 상태를 점검하고 구입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불행히도 쇼핑몰에서 구입하게 될 경우에는 이런 것을 확인할 수 없으므로 쇼핑몰 운영자들이 미리 확인하고 발송하는 장인정신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다.
게이트의 왼편에 붙어있는 머리카락 부분에는 얇게 레진 막이 쳐져 있는데 칼로 대충 들어내고 사포로 살짝만 문질러주면 없어지므로 부품 다듬기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나왔다. 스쿨드의 뿅망치 (설정상의 이름이 있는 것 같은데 기억이… ㅠ.ㅠ)
상반신 키트인지라 팔은 없지만 스쿨드의 포인트인 뿅망치는 포함되어 있다.
어깨 쇼울 안쪽으로 접착하도록 만들어진 부품이다.
이렇게 길쭉한 부품은 휘어질 수도 있으므로 여력이 되는 분은 플라스틱봉이나 파이프같은 휘어지지 않은 부품으로 교체를 해 주는 것도 좋겠다.
레진 키트에서 재현된 머리카락 부품
벨던디 소프트비닐키트의 날개 깃털 부분과 비교해 보면 키트를 제작하는데 필요한 공력이 얼마나 다르게 들어가야 하는지 알 수 있는 증거다.
벨던디 깃털은 잘라내는 것도 잘라내는 것이지만 자연스럽게 다듬기 위해서는 엄청난 공력이 들어가야만 완성할 수 있는 부분인 반면 그에 못지 않게 복잡한 스쿨드의 머리카락은 레진 키트인 관계로 게이트만 성둥 잘라내면 거의 작업 끝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이다.
같은 모양의 키트라고 하더라도 제작공정에서 고민해야 하는 이런 점 때문에 레진 키트가격이 상승하게 되는 요인이 된다.
설명서 살펴 보기
레진 키트는 부품이 적은만큼 역시나 설명서는 단순하다.
하지만 덩어리가 큰 만큼 세부적인 부분도 빠뜨리지 말고 신경써서 제작해야만 하는 것이 큰 모형에 대한 최대한의 예우일 것이다.
복잡하게 생겨먹은 목걸이등의 악세서리에 신경쓰도록 하자.
Jin Bust (Sol Model 1/8) 이나 스쿨드처럼 상반신만 있는 모형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시선이 좁은 부분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정말로 신경써서 작업하지 않으면 안된다. 제작하기 전에 기도 한 번 드리고 목욕재계한 후에 시작하도록 하자.
참고로 목욕재계할 때 키트도 반드시 씻어주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