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목차 (Table of Contents)
제품 개요
- 제품명 : Giant Robo DX GR-2 & Ganger
- 스케일영문 : Scale 실물을 모형으로 축소시킨 축적을 말합니다. 모형용으로 널리 사용되는 스케일은 대표적으로 미터스케일과 인치스케일이 있는데, 미터스케일은 미터법을 기준으로 한 축척으로 AFV 모형의 주류인 1/35 스케일이 이에 속합니다. 이에 비해 인치 스케일은 1/12, 1/24, 1/32, 1/48, 1/72 등 분모가 4 의 배수로 되는 것이 큰 특징인데, 이것은 '1 피트 = 12 인치' 단위를 주로 사용하는 서양에서부터 발달된 스케일이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모형의 1/24, 비행기 모형의 1/32, 1/48, 1/72 스케일이 인치 스케일의 주류라 할 수 있습니다. 더 보기 : Non Scale영문 : Non Scale 글자 그대로 1/35, 1/24 처럼 보편화된 스케일에 구애받지 않고 제작된 모형의 크기 표시로 주로 인형이나 영화 소품등의 제작때 많이 등장합니다. 건담계열에서는 머리가 크고 몸을 포함한 팔다리는 작게 만들어 '모여라 꿈동산' 스타일로 제작된 SD 건담이나 무사건담, BB전사 건담이 대표적인 논 스케일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 보기 (키트조립을 통해서 만들 수 있는 제품중 완제품의 형태가 아닌 조립을 위한 부속등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키트라고 합니다. 모형에서는 인젝션 키트, 레진 캐스트 키트, 소프트 비닐 키트 등으로 사용되고 있고, 학습용 전자제품을 제작하기 위한 2석 라디오 키트, 태양열 자동차 키트 등으로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더 보기 사이즈 대략 20 cm 크기)
- 제품형태 : 인젝션 키트대량 생산을 위해 금형으로부터 사출 공법으로 생산되는 제품 성형 방법을 인젝션이라고 하는데 그러한 방식으로 생산된 키트를 인젝션 키트라고 말합니다. 흔히 볼 수 있는 플라스틱 사출물로 구성된 키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22. 인젝션 키트의 생산 방식과 이해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더 보기
- 제조사: Skynet
본 작품의 제품 리뷰는 난룡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계시는 권기룡님께서 보내주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이 키트는 아오시마의 자회사인 스카이넷에서 1999년 중순경 출시한 자이언트 로보(Giant Robo)에 나오는 GR-2이다. 아오시마는 자회사인 스카이넷을 통하여 우리에게 친숙한 가오가이거나 게타로보등의 인젝션대량 생산을 위해 금형으로부터 사출 공법으로 생산되는 제품 성형 방법을 인젝션이라고 하는데 그러한 방식으로 생산된 키트를 인젝션 키트라고 말합니다. 흔히 볼 수 있는 플라스틱 사출물로 구성된 키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22. 인젝션 키트의 생산 방식과 이해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더 보기 수퍼로봇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반다이에 식상한분이시라면 한번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GR-2 의 첫 인상은 20~30대분이라면 기억할만한 한국의 만화가 고유성님이 그린 로보트킹과 흡사하다. 이 모습을 본따서 로보트킹을 그렸다는 설도 있지만 모습은 비슷해도 그 만화의 내용이나 분위기 등을 비교하면 전혀 다른 로봇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 모습이 닮았다는 이유만으로 일본 만화를 베꼈다고 잘 알지도 못하고 큰소리를 내는 사람들도 있지만 사물의 겉모습에만 직찹하는 사람들과는 논쟁의 여지가 없을것 같다.
물론 나도 로보트킹 디자인의 모체가 되었다는 말에는 동감하고 로보트킹의 프라모델이 없는 관계로 무척 닮은 이 놈이 정감이 가서 구입하게 됐다.
실제 로보트킹의 만화 1권을 보면 요만한 크기의 로보트킹 인형을 통해 로보트킹을 발굴하고 나중에 그 인형은 조종사 유탄이 타고 다니는 비행기로 변신한다. 무척 재미있는 설정이고 GR-2의 골동품적 모습과 비교하면서 상상하면 재미있다.
주요 특징을 가격대가 비슷한 반다이사의 MG급과 비교하면서 설명하겠다.
- 가격 : 99년 출시당시는 홈페이지를 보면 3500엔으로 되어 있으나 이번에 구입한 제품은 큰 로보트손과 뺏지2개를 포함하여 4280엔에 판매하고 있다. 차라리 그런거 빼고 가격을 줄이는게 좋을듯 하다.
- 박스 : MG급의 박스와 거의 크기가 같고 박스아트나 인쇄질도 비슷하다. 하지만 조금 튼튼한 느낌이 든다.
- 내용물 : 런너4장, 포리부품 1장, 고객카드와 스티커로 간단하다.
- 특징 :
- 포리부품을 사용하지만 관절의 움직임은 제한적이고 액션 포즈를 위하여 편팔과 굽힌 팔이 각 1조씩 포함되어 있다. 접합선영문 : Parting Line 부품과 부품이 접착후에 생긴 연결 흔적을 접합선이라고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금형 사출시 금형 양쪽이 맞닿는 부분에 생기게 되는 '파팅 라인'까지도 모두 포함해서 접합선이라 합니다. 가장 바람직한 것은 실물에 있는 선과 똑같이 접합선이 생기는 것이겠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퍼티와 사포를 이용해서 깨끗이 없애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접합선이나 파팅 라인을 없애는 작업을 접합선 수정이라 합니다. 더 보기 수정이 용이하도록 허리나 팔목의 돌기부분을 따로 붙이도록 한 점은 좋으나 그 돌기의 크기가 좁쌀만한 관계로… 엄청난 인내력을 요할것 같다. 이부분때문에 조립을 포기할까 고민도 많이했다.
- 그리고 반다이 인젝션킷트와는 다르게 부품 두께가 엄청 두껍다. 꼭 예전에 만들어본 미국제 고전카를 연상할 정도인데 제일 두꺼운 몸통부분에는 두께가 0.5cm나 되는 부분도 있다. 좀 무게감을 주기 소프트비닐킷처럼 안에다 석고같은걸로 채워놓으면 좋을거 같다.
크기는 완성하면 20Cm 정도로 MG보다 4~5cm 정도 크다. 그래서 크기가 크면 비싸다는 모형계의 논리가 적용해서인지.. 일반 MG보다 500엔 가량 비싸다.
설명서 살펴 보기
세부적인 내용은 사진을 보며 설명하도록 하자.
박스 아트이다. 첨에 저 큰 로봇손을 보고 손가락 까지 작동하는줄 알았다. 엄청난 착각이었다.
설명서 앞면이다.
부품내용물과 도색관련 설명이 나와있는데 일어가 약한 관계로 그림으로만 이해하기 바란다.
설명서 뒷면 본 설명서이다.
MG와 비교하면 엄청나게 간단해 보이지만 조립해 보면 MG보다 어렵다는걸 노가다를 하면서 느꼈다.
부품수도 돌기부분만 200여개인데 그 좁쌀만한걸 다듬고 위치 잡아 붙이려면 삶의 회의를 느낀다.
부품 살펴 보기
런너 A이다.
몸통과 머리 손 뺏지 등인데 머리가 세로로 잘려 있지만 귀 부분을 생각하면 옆으로 잘린거 보다는 접합선영문 : Parting Line 부품과 부품이 접착후에 생긴 연결 흔적을 접합선이라고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금형 사출시 금형 양쪽이 맞닿는 부분에 생기게 되는 '파팅 라인'까지도 모두 포함해서 접합선이라 합니다. 가장 바람직한 것은 실물에 있는 선과 똑같이 접합선이 생기는 것이겠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퍼티와 사포를 이용해서 깨끗이 없애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접합선이나 파팅 라인을 없애는 작업을 접합선 수정이라 합니다. 더 보기 수정이 유리한거 같다.
팔과 다리이다.
11, 12번은 뭐가 달릴예정인지 궁금하지만 원래 없는걸 유실된 줄 알고 걱정도 많이 했었다.
런너 B와 한치의 오차도 없이 동일하며 각 팔 2쪽 다리 1쪽을 만들수 있다.
좌측하단의 톱모양 부품을 어디에 쓰는건지 설명서를 봐도 잘몰라서고민했으나 알고 나서는 절망했다.
거인 손과 뺏지스티커 고객등록카드이다. 한국에선 사용이 안될것 같다.
거인 손을 보면 진짜 성의 없어 보인다.
저 손을 가동하는걸로 착각하다니…
부품 두께와 톱모양 부품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서 밑면에서 접사촬영했다.
팔쪽이라 덜 두껍지만 반다이사의 킷과 비교하면 2배정도 차이가 난다.
그리고 톱모양의 끝에 달린 돌기 부분을 보라! 엄청나지 않은가.
열개 정도 다듬어 봤는데 저거 다듬는거도 장난이 아니지만 모양잡고 붙이려면확대경과 핀셋은 필수일것 같다.
성격급한 사람 인내력 테스트용으로 쓰면 좋을거 같다.
마치면서..
GR-2는 가조립을 해보니 장점보다 단점이 많은 킷 같다.
도색완성까지는 하지 못했지만 반다이의 MG 와는 달리 단차도 많고 디테일과 가동률을 생각하면 다시 손대고 싶지 않은킷이다.
특히 가조립을 해야만 드러나는 문제점인데 런너 B와 C가 같기 때문에 발 부분이 같아서 둘다 한쪽으로 쏠려 좌우균형이 맞지 않는 황당한 문제점도 가지고 있었다.
균형을 맞추기위해서는 양쪽발을 둘다 성형가공해서 균형을 맞추어야 하지만 이런 부분은 초보자에겐 무척 힘든 일인걸 감안하면 이 제품은 출시이후 단종되었을것 같다.
장점이라면 이 모델은 이회사의 이제품이 유일하다는 것과 다시 나올 가능성이 없어 희소가치가 생길것 같다는 것 빼고는 없는것 같으니 만약 구입을 생각한다면 참고하기 바란다.
완성작은 다음을 기약하며 간단하게 제품리뷰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