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를 만들 때 이것만한 재료도 드물죠
스티로폼의 일종이지만 강한 압력으로 압축되었기 때문에 자잘하게 부서지지 않고 표면이 매끄러우며 강도도 높아서 디오라마영문 : Diorama 모형 또는 인형을 일정한 베이스 위에 만든 배경에 적절히 배치하여 하나의 '장면'을 만들어 내는 것을 뜻합니다. 즉, 알기 쉽게 예를 들면 야외, 시가, 실내등의 배경에 차량이나 인형을 놓고, 인형의 표정과 포즈를 적절히 만들어 어떤 상황을 표현하는 것을 말합니다. 더 보기 건물 제작에 쓰임새가 높습니다.
두께는 1mm, 2mm, 3mm, 5mm, 8mm, 10mm 까지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습니다.
이 두께만 하더라도 서로 적층해서 더 두꺼운 것들도 만들 수 있으므로 가공 편의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를 때는 커터 칼을 이용해 자르는 것도 방법이지만 열선 커터기로 자르는 것이 보다 깔끔하게 잘린다고 합니다. 1)
도색할 때에는 우드락 전용 물감으로 도색하라고 권하고 있지만 래커영문 : Lacquer 에나멜, 아크릴 도료등과 함께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모형용 도료. 여기서 래커((오랜 습관으로 래커, 락커 등으로 표기했었는데 발음의 애매함이 있어 영문 사전을 뒤져봤더니 국문 표기로 '래커'라고 적혀 있군요. 오랜 습관이었던지라 많은 콘텐츠들에 래커로 표기되어 있을텐데 발견할 때마다 수정하겠습니다.)), 에나멜등은 상표를 뜻하는 것이 아니고 도료의 화학적 성질을 뜻하는 말입니다. 본래 래커는 공업용으로 사용되는 섬유소 도료를 일컫는 말이지만, 모형용 래커는 공업용과는 관계없는 합성 수지 도료를 지칭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건조가 대단히 빠르고 피막이 단단한 것이 특징이지만 냄새가 고약합니다. 더 보기 계열이 아닌 도료로 칠하면 크게 상하지는 않습니다.
모형용 아크릴 도료가 있다면 안전하게 도색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폼 보드라고 하는 것도 있는데 이것은 우드락 양면에 종이를 덧붙인 것입니다.
덕분에 강도는 우드락보다 높습니다.
폼 보드는 종이가 덧붙어 있어서 열선 커터기로는 자르기 힘들고 커터 칼로 자르시는 것이 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