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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손가락이 너무나 두꺼워진 것인가~하는 의심이 들 때 정말 필요한 것
언제나 손가락이 가늘고 정교할 수는 없다.
이럴 때 절실하게 필요한 것이 바로 이 핀셋이다.
모형용으로도 제작되고 있지만 실은 핀셋회사에서 납품받아 모형회사 로고만 찍고 가격을 3 배에서 10 배정도 비싸게 판매하는 제품이므로 모형용 핀셋을 권장하지는 않는다.
동네에 있는 약국에 가면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핀셋을 구입할 수 있다.
핀셋의 끝이 휘어진 것과 반듯한 제품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비싸지 않은 물건이므로 하나씩 가지고 있는 것이 작업하기 편하다. 어떤 부분은 휘어진 핀셋이… 어떤 부분은 반듯한 핀셋이 작업하기 편리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끝 부분이 좁아지는 것이 아니라 넙적한 것도 있는데 데칼키트에 들어 있는 숫자, 부대 마크, 국적 마크등의 각종 마크가 그려져 있는 종이를 뜻하는 것으로 전사지라고 합니다. 이 종이를 물에 담그면 마크 부분만 종이와 분리되어 떨어지기 때문에 이것을 그대로 모형에 붙여주면 됩니다. 최근에는 키트에 들어있는 데칼 이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데칼이 별도로 발매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드라이 데칼이라 불리는 제품도 발매되고 있는데 판박이 형태로 물이 필요없이 바로 표면에 문질러 사용하는 것도 있습니다. 더 보기 작업이나 에칭 작업을 할 때는 가느다란 핀 형태의 끝 보다는 조금 넙적한 형태의 끝 모양이 훨씬 편한 경우도 있다.
타미야에서 발매하는 직선형 핀셋입니다. (Straight Tweezers 라고 하는군요)
역시나 타미야 로고에 검정색으로 마무리한 제품입니다.
일반 의약품용 직선형 핀셋에 비해 끝이 가늘고 날카롭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의료용도 가늘고 날카로운 제품이 있습니다. ^^)
타미야에서 발매한 곡선형 핀셋입니다. (이녀석은 Angled Tweezers 라고 부르는군요.)
직선형에 비해 150 엔이나 더 비싸군요.
몸통 부분은 핀셋을 쥐고 있을때 행여나 손안에서 헛도는 일이 없도록 조금 넓게 되어 있습니다.
역시나 끝 부분은 날카롭고 좁게 제작되어 있습니다.
국산 모형용 핀셋도 타미야에 지지 않는다~
특수 열처리 가공~! 이라고 적혀있고 색상도 타미야의 검정색과 같습니다. (어쩌면 검정색의 의미가 특수 열처리 가공일지도…)
Standard Hobby 사의 제품이라고 하는데 타미야 곡선형의 반값도 되지 않는 가격입니다.
자~ 이 시점에서의 고민거리입니다. 제품의 특성이 그다지 없는 제품을 구입할 때 구할수 있다면 직선형과 곡선형 두개를 구입할 수 있는 가격으로 한개의 제품만을 구입할 것인가~ 말것인가 입니다.
물론 정답은 주변에서 구할수 있느냐 없느냐가 더 중요한 요소이긴 합니다. ^^ 주변에서 구할 수 없다면 그야말로 강건너 불구경일수 밖에 없겠습니다.
여튼 최근 핀셋 제품들을 보면 두개의 철판을 붙인 후에 끝 부분을 오므린 후 연삭기등을 이용해 갈아내는 방식으로 끝단을 맞추고 있어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의 이빨이 맞지 않는 핀셋을 찾아보기는 힘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