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기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도색통
조색 접시를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청소하는 것이 귀찮다거나 도료를 넉넉하게 조색해 둘 필요가 있을 경우에는 주저하지 말고 동네 사진관에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보통 사진관에서는 버리기에도 바쁜 곳이므로 ‘저~ 죄송한데 필름통 좀 얻을 수 있을까요?’ 라고 공손하게 말씀드리면 한동안 걱정없이 사용할만큼은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마침 마음씨 좋은 주인아저씨를 만났을 경우에는 사진관 옆에 있는 구멍가게에서 시원한 음료수라도 한 잔 사다 드리면서 ‘실은 모형 만드는데 이러쿵 저러쿵…’ 하면서 넉살도 늘어놓고 모형사진을 어떻게 하면 예쁘게 찍을수 있는지에 대한 조언도 해 볼만 합니다.
문제는 위의 저 글을 쓴 시점으로부터 20여년이 흐른 지금은 필름통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가 되었습니다. 디카도 사양산업으로 바뀌었고 폰카가 대세로 자리잡아버렸기 때문이죠. 대신 공병(빈병)이라는 검색어로 쇼핑몰에서 검색해 보시면 도료물감들의 총칭 더 보기 혼색으로 사용하기 좋은 제품들이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으므로 그런 제품을 구매해서 사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히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 있는 제품은 일회용으로 쓰거나 아니면 항상 같은 도료를 넣어서 사용해야 하지만 유리로 된 제품은 닦아서 사용하면 되므로 편의성 면에서도 유리 공병이 더욱 편리할 겁니다.
핫… 필름통에 대한 설명은 없고 웬…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