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목차 (Table of Contents)
제품 개요
- 제품명 : Russian Armoured Car BA-20 (Imperial Series)
- 제조사 : Dragon
- 스케일영문 : Scale 실물을 모형으로 축소시킨 축적을 말합니다. 모형용으로 널리 사용되는 스케일은 대표적으로 미터스케일과 인치스케일이 있는데, 미터스케일은 미터법을 기준으로 한 축척으로 AFV 모형의 주류인 1/35 스케일이 이에 속합니다. 이에 비해 인치 스케일은 1/12, 1/24, 1/32, 1/48, 1/72 등 분모가 4 의 배수로 되는 것이 큰 특징인데, 이것은 '1 피트 = 12 인치' 단위를 주로 사용하는 서양에서부터 발달된 스케일이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모형의 1/24, 비행기 모형의 1/32, 1/48, 1/72 스케일이 인치 스케일의 주류라 할 수 있습니다. 더 보기 : 1/35
- 제품 형태 : 인젝션 키트대량 생산을 위해 금형으로부터 사출 공법으로 생산되는 제품 성형 방법을 인젝션이라고 하는데 그러한 방식으로 생산된 키트를 인젝션 키트라고 말합니다. 흔히 볼 수 있는 플라스틱 사출물로 구성된 키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22. 인젝션 키트의 생산 방식과 이해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더 보기
부품 살펴 보기

오래간만에 모형점에 들렀다가 예전에는 그다지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키트가 유독 눈길을 잡아끌길래 ‘이것도 새로운 인연이다. 내 너에게 새 생명을 주리라~’ 하는 심정으로 구입하게 된 키트입니다.
공산국가라는 이유로 구소련의 키트들은 그다지 다양하게 접할 수 없었지만 동구권 개방과 함께 심심찮게 구소련을 비롯한 동구권의 모델 또는 그 지역 모형 회사의 제품을 접할 수 있게 되었는데 이 BA-20 도 그 흐름에서 파생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Alan 이라는 회사의 금형을 인수하여 약간 손을 본 후 드래곤에서 출시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박스 아랫쪽의 Alan 이라는 로고가 드래곤 로고 옆에 나란히 있죠~ 어쩌면 레벨-모노그람처럼 판매망 협정을 맺은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부품 갯수는 총 87 개로 단촐한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단촐한 세벌의 부품중 첫번째 부품입니다.
차대와 함께 차체 하부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이런 주류가 아닌 비주류키트의 경우 비네트를 제작하거나 디오라마의 조연으로 출연시킬 경우에는 차체의 하부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작품 구상이 상당히 달라질 수 있는데 이 제품은 차체의 하부까지 재현되어 있으므로 출연 빈도가 더 높아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부품은 바퀴를 비롯한 온갖 자잘한 부품들이 들어있는 런너입니다.
99% 와 100%의 차이는 비록 1% 의 차이이지만 그 두가지의 차이는 엄청나게 다릅니다. 미완성과 완성이라는 차이라고나 할까요~
모형도 마찬가지로 이런 자잘한 부품들에서 품질차이가 확연히 달라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어느 회사의 제품이 좀 더 깔끔하게 제품을 생산하느냐는 보통 이런 자잘한 부품들을 잘 살펴보면 알 수 있습니다. (말하고 나니 조금 비약이 심하군요~ 대충 그 의미만 이해하고 넘어가 주시기 바랍니다. ^^;;;)

바퀴 부분의 측면을 살펴보도록 합시다. 두툼한 게이트말 그대로 형틀에 수지를 부어 넣는 입구로서 인젝션 키트에서는 부품이 붙어있는 가지 부분과 작은 연결 부분이 이에 속합니다. 회사나 키트마다 모양이나 위치가 차이가 있지만 그 역할은 동일합니다. 조립에 있어서 상당히 귀찮은 부분이지만 제품 생산 자체만 본다면 그 갯수나 위치에 따라 키트 자체의 질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부분중의 하나입니다. 참조 : 러너 (Runner) 더 보기 (런너와 부품이 연결되는 부분) 과 선명하게 새겨진 파팅 라인이 안타깝습니다.
물론 이런 것에 좌절할 모델러는 없겠지만 이런 부분이 어떻게 처리되어 있느냐에 따라 노가다를 어느정도 해야 하는지가 좌우되고 이런 고생의 양에 따라 다시 그 회사의 제품을 다시 구입하느냐 마느냐를 결정하게 되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어쨌거나 중요한 건 이런 노가다의 양이 아니라 완성후의 느낌이 어떤가가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단촐 부품 그 세번째
바닥 격자의 한 칸이 2 센티이므로 차체의 높이 (바퀴와 포탑제외) 가 대략 4 센티정도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런 넓은 판으로 구성된 모형은 비뚤어지지 않게 정확하게 접착하는 것이 다른 키트들보다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차량 옆면의 힌지영문 : Hinge 경첩. 문이나 전차의 해치 경첩등을 일컫는 말 더 보기 주변을 보면 불필요한 자국들이 보입니다. (빨간색 원 안)
이런 부분들은 정성을 다해 다듬은 다음에 제작하시는 것이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길입니다. 아무래도 원형을 만들때 힌지영문 : Hinge 경첩. 문이나 전차의 해치 경첩등을 일컫는 말 더 보기 부분을 따로 만들어 붙이는 과정에서 붙이는 위치를 표시해 둔 것 같은데 마무리가 깔끔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박스옆면에 일러스트가 1983년도에 그려졌다고 하는 것을 보니 어쩌면 키트조립을 통해서 만들 수 있는 제품중 완제품의 형태가 아닌 조립을 위한 부속등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키트라고 합니다. 모형에서는 인젝션 키트, 레진 캐스트 키트, 소프트 비닐 키트 등으로 사용되고 있고, 학습용 전자제품을 제작하기 위한 2석 라디오 키트, 태양열 자동차 키트 등으로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더 보기 자체의 초판 생산시기도 1983년 또는 그 이전인것 같습니다.

데칼입니다.
차량 자체가 단순한 것 처럼 데칼키트에 들어 있는 숫자, 부대 마크, 국적 마크등의 각종 마크가 그려져 있는 종이를 뜻하는 것으로 전사지라고 합니다. 이 종이를 물에 담그면 마크 부분만 종이와 분리되어 떨어지기 때문에 이것을 그대로 모형에 붙여주면 됩니다. 최근에는 키트에 들어있는 데칼 이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데칼이 별도로 발매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드라이 데칼이라 불리는 제품도 발매되고 있는데 판박이 형태로 물이 필요없이 바로 표면에 문질러 사용하는 것도 있습니다. 더 보기 자체도 단순하기 그지없습니다. 차량 식별 번호와 부대 마크정도만 들어있습니다.
설명서 살펴 보기

부품 세벌의 구성도가 가운데 부분에 있고 제일 아랫쪽에는 도료물감들의 총칭 더 보기 색상표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드래곤의 제품 설명서에는 군제 도료번호로 표시되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구하기 무척이나 힘든 이탈레리 도료물감들의 총칭 더 보기 번호도 같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핫… 이탈리리에서도 도료를 생산하고 있었다니… 처음 알게 되는 사실이로군요~)
색상 구성표로 보면 Steel, IJA Green, Dark Green 세 색상이면 충분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넓은 이 모형을 세가지 색상으로만 칠하면 너무너무너무~ 심심할 것 같으므로 제작하실때에는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색상을 모두 동원하시기 바랍니다.

차대를 만들고 그 위에 차체 하부를 얹고 여러가지 악세서리 부품들을 접착합니다.
설명서가 특별한 순서 없이 그려진 듯 하지만 찬찬히 살펴보고 하나하나 체크하다 보면 그다지 순서에 구애받지 않고 조립해도 상관없을 것 같습니다. (화살표의 겹침 부분을 주의깊게 보시면 됩니다.)
그래도 만사불여튼튼이라고 해당 부분의 접착 순서를 정확하게 한 번 연습해 보고 나서 실제 접착으로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한 번 붙인 부품을 다시 떼었다가 붙이면 상당히 지저분해 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런 일을 당했다면 일단 부품을 떼어낸 후 접착제가 완전히 마를때까지 기다렸다가 약간의 퍼티와 사포를 이용해서 다듬고 다시 접착하시면 되겠습니다.

차체 상부의 조립입니다.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정확한 각도를 맞추는 것을 최우선으로 작업하십시오. 부품의 접착 위치가 표시되어 있으므로 그다지 비틀어질 일은 없지만 그래도 이런 부분에서 어느 한 부분이 들뜨게 된다면 그것처럼 난감한 일도 없기 때문입니다.
아래쪽 부분을 보면 각종 도어류는 개폐가 가능하도록 되어 있으므로 필요에 따라 (디오라마나 비네뜨 제작시) 선택해서 제작하시면 되겠습니다.

모든 조립이 끝나고 나니 도색과 데칼키트에 들어 있는 숫자, 부대 마크, 국적 마크등의 각종 마크가 그려져 있는 종이를 뜻하는 것으로 전사지라고 합니다. 이 종이를 물에 담그면 마크 부분만 종이와 분리되어 떨어지기 때문에 이것을 그대로 모형에 붙여주면 됩니다. 최근에는 키트에 들어있는 데칼 이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데칼이 별도로 발매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드라이 데칼이라 불리는 제품도 발매되고 있는데 판박이 형태로 물이 필요없이 바로 표면에 문질러 사용하는 것도 있습니다. 더 보기 부착 설명입니다.
도색 가이드를 보니 대부분의 차량마크 또는 식별번호가 1941년 여름과 가을에 활동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대략적인 사용 시기를 알고 있는 것은 디오라마나 비네뜨를 꾸밀때 고증의 시대적 오류에 빠지지 않게 되는 중요한 단서입니다.
1941년 제2차 세계대전사에서 독일과 소련의 전쟁부분에 사용하면 잡다한 것 생각할 것 없이 거의 그냥 등장해도 된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필요하다면 일단 독소전의 자료를 준비한 후 부대마크등을 확인하고 작업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다른 모형분야와는 달리 밀리터리 분야는 이러한 고증이라는 키워드가 상당히 중요하게 되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제 그 디오라마나 비네트에서 말하고자 하는 시기에 정말로 그 무기나 사단등이 그 자리에 있었느냐하는 시대적 고증이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이러한 시대적 배경 외에도 색상이라거나 탑승자같은 아주 디테일한 고증도 있습니다. (고증을 따져서 제작하기 위해서는 상당히 많은 공부가 필요합니다. 수많은 자료집을 찾아서 읽고 또 필요한 경우에는 기회가 될 때마다 이러하 자료집을 모아두시는 것이 나중에 정말 필요한 순간에 당황하지 않는 길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