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목차 (Table of Contents)
제품 개요
제품명 : Starwars Electronic X-Wing Fighter
제조사 : AMT/ERTL , Proshop
제품 형태 : 인젝션 키트대량 생산을 위해 금형으로부터 사출 공법으로 생산되는 제품 성형 방법을 인젝션이라고 하는데 그러한 방식으로 생산된 키트를 인젝션 키트라고 말합니다. 흔히 볼 수 있는 플라스틱 사출물로 구성된 키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22. 인젝션 키트의 생산 방식과 이해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더 보기
스케일영문 : Scale 실물을 모형으로 축소시킨 축적을 말합니다. 모형용으로 널리 사용되는 스케일은 대표적으로 미터스케일과 인치스케일이 있는데, 미터스케일은 미터법을 기준으로 한 축척으로 AFV 모형의 주류인 1/35 스케일이 이에 속합니다. 이에 비해 인치 스케일은 1/12, 1/24, 1/32, 1/48, 1/72 등 분모가 4 의 배수로 되는 것이 큰 특징인데, 이것은 '1 피트 = 12 인치' 단위를 주로 사용하는 서양에서부터 발달된 스케일이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모형의 1/24, 비행기 모형의 1/32, 1/48, 1/72 스케일이 인치 스케일의 주류라 할 수 있습니다. 더 보기 : 1/18
제작자 : 한호성
제작 시기 : 2002년 2월
넓은 게이트 부품 떼어내기 / 가이드 핀 다듬기 / 빈 공간 메우기
어쩌면 이 내용을 보시기 전에 Starwars Pro Shop Electronic X-wing Fighter (AMT/ERTL 1/35)에 있는 키트조립을 통해서 만들 수 있는 제품중 완제품의 형태가 아닌 조립을 위한 부속등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키트라고 합니다. 모형에서는 인젝션 키트, 레진 캐스트 키트, 소프트 비닐 키트 등으로 사용되고 있고, 학습용 전자제품을 제작하기 위한 2석 라디오 키트, 태양열 자동차 키트 등으로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더 보기 리뷰를 보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미 여러번 반복했던 내용이지만 워낙 기본적인 내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은 부분인지라 런너에서 부품을 떼어내는 부분부터 다시 설명해 봅니다.
부품을 런너에서 떼어낼 때에는 칼을 이용해서 잘라내거나 니퍼를 이용해서 잘라내면 되는데 한가지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것은 바로 런너와 부품을 손으로 쥐고 쥐어뜯듯이 분리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사진에서 보여주고 있는 것은 니퍼를 이용하는 방법인데 모형용 니퍼의 날 단면을 보면 왼쪽에서 보는 것처럼 부품가까이에 날을 위치시키고 한방에 떼어내도 상관없을 듯 합니다. (다시 시작하는 모형 강좌 – 41. 인젝션 키트의 가조립 – 러너에서 떼어 내기 참조)
하지만 이 방법은 그다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부품을 파먹을 일은 그다지 없겠지만 수많은 숙련된 모델러들이 공통적으로 권장하는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굳이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이렇게 바짝 대고 잘라내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타미야나 반다이처럼 부품과 런너가 연결되는 부분이 가늘고 폭이 좁다면 그다지 상관없을수도 있지만 AMT/ERTL 을 비롯한 연결부위가 넓고 다소 두꺼운 제품들의 경우에는 이렇게 바짝대고 자르게 되면 프라스틱 자체의 물성에 영향을 미칠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제품은 모델에이드의 스폰서이신 SF-Model1) 을 운영하신 박문현 사장님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권장하는 방법은 이처럼 부품에서 약간 떨어진 부분을 니퍼로 잘라낸 다음…
칼을 이용해서 남은 부분을 다듬고…
사포등을 이용해서 깔끔하게 다듬는 방법입니다.
굳이 이런 귀찮은 방법을 권해드리는 이유는 부품 자체를 최대한 온전하게 분리하자는 의미인데 보통의 경우에는 이렇게 정성을 들여가면서 자르는 것이나 대충 니퍼로 뚝~하고 잘라내거나 칼로 성둥~하고 잘라내서 다듬는 것의 차이점을 그다지 경험하지 못할수도 있지만 부품의 덩어리가 많은 모형이나 구조물이 복잡한 경우 그리고 가이드핀등이 대충대충 설정되어 있어서 부품의 접착위치 선정에 고심해야 하는 키트들의 경우에는 약간의 게이트말 그대로 형틀에 수지를 부어 넣는 입구로서 인젝션 키트에서는 부품이 붙어있는 가지 부분과 작은 연결 부분이 이에 속합니다. 회사나 키트마다 모양이나 위치가 차이가 있지만 그 역할은 동일합니다. 조립에 있어서 상당히 귀찮은 부분이지만 제품 생산 자체만 본다면 그 갯수나 위치에 따라 키트 자체의 질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부분중의 하나입니다. 참조 : 러너 (Runner) 더 보기 흔적들로 인해 최종적인 완성후의 상태가 약간은 들뜨게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항상 정성을 다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부품은 최대한 정성을 들여 다듬는 것을 습관으로 삼는 것이 모형을 제작하는 또 하나의 재미일 수 있습니다.
전차의 연결식 캐터필러를 하나씩 다듬다 보면 (대략 좌우 합해서 140~180 여개의 부품…) 도끼자루가 썩어나도 모르는 무아지경에 빠지게 되는데 비록 지루하고 고통스럽고 어쩌면 내가 모형을 왜 만드나 하는 생각이 들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완성후에 그 모형에 느끼는 애착은 수십배나 더 할것이기에 괴로워만하지 말고 천천히 하나하나 다듬어 나가도록 합시다.
이제 다른 예로 넘어갑니다.
이 부품은 R2D2 의 부품인데 부품 두개를 합치기만 하면 한대의 R2D2 를 만들수 있도록 구성된 부분입니다.
하지만 가이드핀의 형태가 일반적인 제품들처럼 암수 핀으로 구성된 것이 아니라 키트조립을 통해서 만들 수 있는 제품중 완제품의 형태가 아닌 조립을 위한 부속등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키트라고 합니다. 모형에서는 인젝션 키트, 레진 캐스트 키트, 소프트 비닐 키트 등으로 사용되고 있고, 학습용 전자제품을 제작하기 위한 2석 라디오 키트, 태양열 자동차 키트 등으로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더 보기 안쪽의 경계면을 따라 판형으로 성형되어 있습니다.
원칙적으로 하자면 이런 부품은 끼워넣으면 제대로 딱~하고 맞아야 하는 부분이지만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약간 비뚤어지게 성형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제대로 맞지 않는 부품은 프라스틱이 사출된 후 식는 과정에서의 수축이 원인이 될 수 있으나 중요한 것은 제대로 맞춰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행스럽게 전체적으로 0.5 미리정도 밀린것처럼 되어 있으므로 접합핀 부분만 수정해서 제대로 접착한다면 대규모의 성형작업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것입니다.
일단은 내부의 판형 접합핀을 칼로 따내버립니다.
어차피 가이드가 가이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과감하게 잘라버릴 필요가 있는데 지금이 바로 그 타이밍인 것입니다.
부품이라는 것이 접착되고 난 후에 정확하게 맞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 결코 속에 있는 가이드핀이 중요한 것이 아니기에 그다지 고민할 가치는 없습니다.
제대로 맞지 않는 부품에서 가이드핀이 문제라면 과감하게… 성둥… 입니다.
일단은 수지접착제를 이용해서 접착제를 골고루 발라줍니다.
수지접착제를 바르는 요령은 부품의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쓸어주듯이 바르는 것인데 반대로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쓸어주듯이 바르게 되면 접착제가 바깥쪽에서 뭉쳐서 흐르게 되므로 외부의 몰드를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수지접착제를 이용하는 요령 몇가지를 말씀드리자면… 첫째 암컷부품과 수컷부품을 붙일때에는 수컷부품에 접착제를 바른다. (그래야 접착제가 깊이 스며들어 단단하게 접착되게 됩니다.) 둘째, 큰 부품과 작은 부품을 접착할 경우에는 작은 부품에 접착제를 바른다. (그래야 접착제 자국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셋째, 접착제는 항상 안쪽에서 바깥쪽 방향으로 칠한다. (위에서 설명했죠~ㅇ) 정도 입니다.
그리고 누누히 이야기했던 접착제를 바르기 전에 가조립을 반드시 해 본다 정도가 중요한 핵심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접착제를 발랐다면 이 부품들이 제대로 형태를 갖출수 있도록 평평한 곳에 대고 부품이 서로 어긋나지 않도록 잘 밀착시켜서 위치를 잡아줍니다.
수지접착제의 경우에는 약간의 시간적 여유가 있으므로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느긋하게 부품을 붙여줍니다.
마무리로 무수지 접착제를 이용해서 미처 제대로 붙지 못한 빈틈을 붙여줍니다.
굳이 이 과정은 생략해도 되지만 만약 무수지접착제를 가지고 있다면 이런식으로 접착에 관해서 든든하게 확인해 둘 필요도 있습니다.
이는 접착강도를 보강한다는 의미보다는 접합선영문 : Parting Line 부품과 부품이 접착후에 생긴 연결 흔적을 접합선이라고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금형 사출시 금형 양쪽이 맞닿는 부분에 생기게 되는 '파팅 라인'까지도 모두 포함해서 접합선이라 합니다. 가장 바람직한 것은 실물에 있는 선과 똑같이 접합선이 생기는 것이겠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퍼티와 사포를 이용해서 깨끗이 없애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접합선이나 파팅 라인을 없애는 작업을 접합선 수정이라 합니다. 더 보기 수정등의 작업을 수월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제 파일럿을 다듬을 차례입니다.
파일럿의 몸통 옆을 따라가다 보면 재봉선이라고 우겨도 될 정도로 선명하게 새겨진 파팅 라인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금형이라는 기술적인 요소때문에 생기는 것이므로 파팅 라인이 없는 제품은 금형을 만드는 과정에 더욱 많이 신경을 쓴 제품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프라스틱 사출물에서는 피할수 없는 운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결정적인 것은 다듬기가 귀찮다는 것 뿐 다듬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가장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칼날을 세워서 파팅 라인과 수직을 유지한 채로 살짝씩 긁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적응이 안되면 부품을 조금 갉아먹는 것처럼 만들수도 있는 단점이 있는 반면 아주 간단하고 빠르게 파팅 라인을 없앨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방법이기도 합니다.
다음 방법은 사포를 이용해서 다듬는 방법입니다.
사포를 접어서 끝 부분을 날카롭게 한 후에 조심스럽게 다듬어 주면 그다지 어렵지 않게 파팅 라인을 없앨 수 있습니다.
작업의 스피드는 역시나 칼날을 이용해서 긁는 것이지만 좀 더 세밀한 작업은 단연 사포쪽이 우세합니다.
절충형의 방법으로 칼날을 이용해서 대충 긁어 놓은 후에 사포를 이용해서 마무리하는 방법이라면 속도와 세심함 두가지를 모두 취할수 있을것입니다.
파일럿의 모습입니다.
원래는 조금 튀어나와 보이는 눈을 다듬어볼 생각이었지만 굳이 그럴 필요있겠느냐는 자기합리화를 통해 그냥 넘어가기로 마음먹은 부분입니다.
하여간에 눈은 그렇다 치고 이제 자세를 잡아보도록 합니다.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수지접착제를 이용해서 양쪽 팔 부품을 접착해 봅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설명서에 나와있는 그림을 기준으로 대략적인 자세를 잡아줍니다.
그 이후에는 조종석 부품위에 탑승을 시켜보고 이 상태에서 팔의 위치를 잡아줍니다.
대충 똑바로 앉아있는 상태라면 굳이 이럴 필요가 없겠지만 조금은 건방진듯한 자세로 운전(?)을 하고 있는 모습인 관계로 왼쪽팔이 계기판과 밀착되는 것이 중요하므로 두 부품을 미리 맞춰보는 과정입니다.
다른 예로 헬기의 조종사가 조종간을 잡고 있는 경우에도 이런 형태로 미리 자리를 잡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동차나 오토바이 키트의 운전수도 마찬가지겠죠~
이렇게 부품을 미리 맞춰보지 않는다면 나중에 붕~하고 뜨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접착제가 굳어들어가기 전에 미리 맞추어 보도록 합니다.
부품을 맞추는 와중에 뒷면을 봤더니 등 부분의 패인 자국이 여지없이 드러납니다.
부품의 변형등을 막기 위해 프라스틱 사출부품의 경우에는 모든 면의 두께를 일정하게 맞추는데 특별한 일이 없다면 등 부분도 메워져 있는 것이 일반적이겠지만 이 조종사는 의외로 덩어리가 있으므로 뒷면이 채워져 있었다면 배부분과 등부분에서 심한 수축이 일어났을겁니다.
하여간에 이런 원론적인 이야기는 강좌란에 적어두도록 하고 눈에 거슬리는 부분을 처리해 보도록 합시다.
일단은 파일럿의 팔 부품이 완전히 굳기를 기다린 후에 이쑤시개를 잘라내어 순간접착제를 먹이는 방법으로 대충 파일럿의 빈 속을 채워줍니다.
참고로 이 사례처럼 빈 공간을 채우는 과정은 다양한 인젝션 키트대량 생산을 위해 금형으로부터 사출 공법으로 생산되는 제품 성형 방법을 인젝션이라고 하는데 그러한 방식으로 생산된 키트를 인젝션 키트라고 말합니다. 흔히 볼 수 있는 플라스틱 사출물로 구성된 키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22. 인젝션 키트의 생산 방식과 이해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더 보기 제작기에 적어둔 것이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채우는 방식이나 재료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데다 채우는 행위 자체가 취향의 문제일 뿐이므로 너무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는 일입니다.
그리고 나서 퍼티를 이용해서 나머지 살을 덧붙여 나갑니다.
손에 집히는대로 프라스틱퍼티를 이용해서 작업했는데 차라리 에폭시 퍼티로 작업했더라면 형태를 새기는데 귀찮은 일은 없었을텐데~ 하는 후회가 생기는 부분입니다.
화악~ 긁어내고 다시 만들어 볼 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래도 그냥 밀고 나가도록 합니다. ㅡ_ㅡ;
다듬은 모습은 나중에 도색편에서 다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쩌면 지금 이상태 이대로… (퍼억~)
AMT/ERTL 제품의 박스를 열어보면 당황스럽게도 부품이 모두 따로 떨어져 돌아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다지 긴장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가 있었으니 이처럼 부품의 안쪽에 모두 번호가 표시되어 있기 때문인데 (간혹 부품 번호가 따로 표시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완전한 좌우 동형으로 부품이 뒤바뀌어도 상관없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짝을 잘 맞추어 조립하면 아무런 이상이 없게 되겠습니다.
사진의 부품은 레이저 발사영문 : Balsa R/C 모형 항공기에 주로 사용되는 나무로서 아주 연하고 가볍기 때문에 아주 가공이 쉽고 또한 여러가지 두게로 다양하게 발매되므로 모형용으로도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특히 디오라마 건물을 제작하는데 있어서 지붕, 문짝, 마룻장등 용도가 매우 넓다. 더 보기 포드의 부품 안쪽입니다.
하지만 접착해버리고 나면 어느 부품이 어느 부품인지 구분하기 애매해지는 단점이 있으므로 (이는 런너에 충실하게 표시되어 있는 제품도 마찬가지겠죠~) 대칭형 부품이 아니라 동형의 부품이 많을 경우에는 이런 식으로 부품의 번호를 따로 적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부품의 번호는 나중에 접착되면 보이지 않는 부분에 적어두는 것이 나중에 지워내야 하는 일을 줄일 수 있으므로 한가지 꼼수라면 꼼수라고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부품을 가지런하게 접착해 나가는 과정은 그다지 특별할 것이 없으므로 그냥 슬렁슬렁 넘어가도록 합니다.
부품의 단차가 그다지 없으므로 (조립을 한참 해 가다 보니 R2D2 는 예외적인 부분이더군요~) 별도의 퍼티영문 : Putty 구멍을 메우거나 또는 어떤 일정한 형태로 조형할 때 쓰이는 도구로서 다음과 같은 종류가 있습니다. 래커 퍼티 (플라스틱 퍼티) 가장 일반적인 퍼티로서 튜브에 들어있는 것을 짜서 쓰게 되어 있습니다. 주로 그리 크지 않은 틈새를 메우는데 사용되고, 건조하면서 수축이 심하게 되므로 2 ~ 3 일 이상 충분히 건조시킨 후에 다시 작업을 해야 합니다. 에폭시 퍼티 주제와 경화제를 같은 비율로 섞어 지점토처럼 쓸 수 있는 퍼티. 주로 큰 구멍을 메우거나 플라판으로 만들기 힘든 곡면이 많은 부품을 조형해서 만드는데 쓰인다. 래커 퍼티처럼 수축이 심하지는 않지만 수축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폴리에스터 퍼티 래커 퍼티가 경화하면서 수축하는 결점을 보완한 제품으로 에폭시 퍼티와 마찬가지로 주제, 경화제를 혼합하게 사용되어 있습니다. 점도는 래커 퍼티와 에폭시 퍼티의 중간 정도입니다. 더 보기 작업 없이 사포만으로도 충분히 접합선영문 : Parting Line 부품과 부품이 접착후에 생긴 연결 흔적을 접합선이라고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금형 사출시 금형 양쪽이 맞닿는 부분에 생기게 되는 '파팅 라인'까지도 모두 포함해서 접합선이라 합니다. 가장 바람직한 것은 실물에 있는 선과 똑같이 접합선이 생기는 것이겠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퍼티와 사포를 이용해서 깨끗이 없애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접합선이나 파팅 라인을 없애는 작업을 접합선 수정이라 합니다. 더 보기 수정이 가능했습니다.
왼쪽 부품은 사포로 문질러 준 상태이고 오른쪽 부품은 그냥 접착만 한 상태입니다.
대략 800 번대의 사포로 슬렁슬렁 다듬어주기만 하면 그다지 큰 공사를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접합선영문 : Parting Line 부품과 부품이 접착후에 생긴 연결 흔적을 접합선이라고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금형 사출시 금형 양쪽이 맞닿는 부분에 생기게 되는 '파팅 라인'까지도 모두 포함해서 접합선이라 합니다. 가장 바람직한 것은 실물에 있는 선과 똑같이 접합선이 생기는 것이겠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퍼티와 사포를 이용해서 깨끗이 없애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접합선이나 파팅 라인을 없애는 작업을 접합선 수정이라 합니다. 더 보기 자국은 없어집니다.
하지만 800 번 정도의 사포만으로 다듬고 끝낼 경우에는 표면이 다소 거칠수 있으므로 1000 번 정도 이상의 사포로 다시 한번 사포질을 해서 매끄럽게 해 주는 것이 아무래도 깔끔한 표면을 얻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제 날개 부분의 조립으로 들어갑니다.
여기에서 한가지 난관에 부딪치는데 날개 부분의 게이트가 의외로 넓은데다가 런너자체의 두께도 상당히 두껍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작업의 난이도 문제가 아니라 힘의 배분에 관한 문제가 되겠습니다.
런너의 두께가 대략 볼펜 몸통정도의 두께가 되는데 이런 막강(?)한 런너의 경우에는 연약한 모형용 니퍼보다는 큼직한 가정용니퍼를 이용해서 성둥 썰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크기가 작고 날이 연약한 모형용 니퍼로 작업할 경우에는 니퍼의 수명 유지에 그다지 도움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일단은 게이트에서 상당히 멀리 떨어진 위치에서 성둥 잘라줍니다.
잘려져 나간 런너의 모습이 아랫쪽에 보입니다.
덩어리가 큰 프라스틱 사출물을 니퍼등으로 잘라낼때에는 프라스틱 자체의 연성이나 소재의 차이로 인해 끝단에 보이는 것처럼 허옇게 변하게 되는데 이런 부분은 그다지 눈에 띄이지는 않을수 있지만 분명 프라스틱의 형태나 구조가 바뀐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을 피하기 위해서 대충 멀찌감치에서 잘라낸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게이트를 처리할 차례인데 톱을 이용해서 썰어내거나 칼을 이용해서 잘라낼 수도 있지만 날 폭이 좁고 가지런한 모형용 니퍼를 이용해서 잘라내보도록 하겠습니다.
부품에서 너무 바짝 들이대지 않은상태에서 수평을 유지하면서 살짝 힘을 줍니다. 너무 힘을 주면 아래에 보이는 런너처럼 프라스틱이 변형될 수 있으므로 대충 니퍼 날자국만 낸다는 생각을 하시되 그것보다 조금만 더 힘을 주시면 되겠습니다.
사진에서는 타미야 모형용 니퍼를 사용한 모습인데 니퍼의 날이 게이트의 절반까지밖에 안들어가는 것을 보신다면 이 게이트말 그대로 형틀에 수지를 부어 넣는 입구로서 인젝션 키트에서는 부품이 붙어있는 가지 부분과 작은 연결 부분이 이에 속합니다. 회사나 키트마다 모양이나 위치가 차이가 있지만 그 역할은 동일합니다. 조립에 있어서 상당히 귀찮은 부분이지만 제품 생산 자체만 본다면 그 갯수나 위치에 따라 키트 자체의 질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부분중의 하나입니다. 참조 : 러너 (Runner) 더 보기 자체의 너비가 어느정도인지 짐작하실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한쪽에 니퍼 자국을 냈다면 다른쪽 방향으로 돌려서 반대쪽에서도 잘라냅니다.
그러면 그다지 큰 힘을 들이지 않고 게이트와 부품을 깔끔하게 분리할 수 있습니다.
깔끔하기로 소문난 모형용 니퍼이지만 넓은 부품을 잘라낼때에는 그다지 깔끔하지 않을수도 있다는 증거사진입니다.
첫번째 방법은 남은 게이트말 그대로 형틀에 수지를 부어 넣는 입구로서 인젝션 키트에서는 부품이 붙어있는 가지 부분과 작은 연결 부분이 이에 속합니다. 회사나 키트마다 모양이나 위치가 차이가 있지만 그 역할은 동일합니다. 조립에 있어서 상당히 귀찮은 부분이지만 제품 생산 자체만 본다면 그 갯수나 위치에 따라 키트 자체의 질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부분중의 하나입니다. 참조 : 러너 (Runner) 더 보기 자국을 칼로 다듬어 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칼날만으로 다듬기에는 너무나 평평함이 요구되는 부분이므로 다른 방법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두번째는 줄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줄의 가장 좋은 점은 성둥성둥 시원하게 썰려나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평줄이라면 갈아낼 부분과 각도만 조금 신경써서 작업한다면 그다지 신경쓸 것 없이 깔끔하게 다듬어 낼 수 있습니다.
세번째 방법은 샌딩영문 : Sanding 사포로 거친 표면이나 불필요한 부분을 매끈하게 갈아 내는 작업 더 보기 블럭입니다.
사포를 잘라서 붙인 평평한 물건이라면 어느것이나 상관없습니다.
제가 여기에서 사용한 방법은 일단 칼날을 눕혀 대충 썰어내고 줄을 이용해 평평하게 다듬고 샌딩블럭을 이용해서 매끈하게 다듬는 식으로 작업했는데 세가지 방법중 어느것을 사용해도 상관없겠습니다.
하지만 칼날만으로는 완전히 평평하게 하기가 힘들게 되므로 (물론 칼날을 세워서 긁으면 시원하게 깎여나가기는 하지만 조금 패이는 식으로 다듬어질 것이기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마무리는 샌딩블럭이나 사포를 이용해서 작업하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이런 평탄화 작업에도 마음이 차지 않는다면 퍼티를 조금 바르고 나서 퍼티를 다시 갈아주는 방법으로 완전히 평평하게 다듬을 수 있습니다.
즉, 복구할 수 있는 시도는 다양하게 해 보시라는 의미로 여러가지를 소개해 드린 것이니 이런 저런것을 테스트해 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저는 이 날개 부품을 나중에 전체적인 퍼티작업을 함으로써 완전하게 접합선을 수정할 것이므로 지금까지의 과정이 그다지 필요하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부품 다듬는 것에도 다양한 방법이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한 의도로 적은 것이었으므로 이 키트를 따라서 제작하시는 분이라면 이런 다듬기도 있다~ 는 정도로만 이해하시고 다른 부품들을 열심히 다듬어 주시기 바랍니다.
전구 반사 효율 높이기 / 배선 정리
날개 안에는 분사구를 표현해주는 전구가 내장되게 되는데 조립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전구 자체의 이상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해 보도록 합니다.
물론 이 과정을 부품 조립 전에 먼저 확인했어야 하므로 조립을 하기 전에 이 제작기를 보신다면 미리 전구테스트부터 해 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전구에 이상이 있다면 같은 전구를 구하거나 제품을 교환해야 하는 사태가 발생하게 되므로 미리미리 확인해 두시기 바랍니다.
전구가 정상적으로 작동된다면 전선을 비틀어 꼬아서 서로 뭉쳐다니기 편하도록 해 둡니다.
나중에 기판과 땜질을 해야 하고 키트조립을 통해서 만들 수 있는 제품중 완제품의 형태가 아닌 조립을 위한 부속등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키트라고 합니다. 모형에서는 인젝션 키트, 레진 캐스트 키트, 소프트 비닐 키트 등으로 사용되고 있고, 학습용 전자제품을 제작하기 위한 2석 라디오 키트, 태양열 자동차 키트 등으로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더 보기 내부에서 전선들이 돌아다녀야 하므로 전선을 꼬아두는 것이 여러모로 편리할 것입니다.
물론 이 부분은 설명서에서도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전구를 내장하고 배기구를 가조립한 상태에서 건전지를 연결하고 불빛이 들어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해 봤습니다. (굳이 확인하지 않아도 되지만 그래도 심심해서리… ^^;;;)
미리 이렇게 테스트해 본 이유는 뒤에 있는 투명 부품에서 어느정도나 빛을 분산시키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였는데 밧데리가 작고 하나밖에 없다는 (실제 키트에는 중형 3개가 내장됩니다.) 것때문일지 모르겠지만 불빛이 조금 약한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키트의 밧데리 연결 방법은 4.5V 직렬이므로 전구의 빛 자체가 약한것이 당연합니다. 고작 1.5볼트 인지라…)
만약 기회가 된다면 4.5 V 어댑터를 이용해서 키트를 개조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만 할 것 같습니다.
약해 보이는 빛을 증폭시키는 (증폭이라기 보다는 온전하게 반사시키는…) 재료로 선택한 것은 바로 주방용 쿠킹 호일입니다.
특정 제품의 상표가 있어서 조금 그렇지만 그냥 보시기 바랍니다. ^^ (참고로 대한쿠킹호일과 로케트밧데리는 모델에이드 커뮤니티와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MAC 는 다만 소비자일 뿐이지요~ ^^)
하여간에 아래에 있는 밧데리의 뒷면이 반사되어 올라오는 정도를 본다면 쿠킹호일 자체의 반사정도가 어느정도인지 확인하실 수 있을것입니다.
쿠킹 호일외에 사용할만 한 것은 난방용 은박 테이프인데 일단 손에 잡히는 쿠킹호일을 사용하기로 합니다.
난방용 은박 테이프는 철물점에서 구입하실 수 있는데 이미 가지고 계신다면 그것을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필요한 재료를 살펴보면 쿠킹 호일을 적당한 크기 (분사구 안쪽을 덮을 정도) 로 잘라두고 덜렁거리지 않도록 고정시킬 목공용 접착제를 준비합니다. 물론 키트의 부품도 준비해야 합니다.
키트의 부품은 먼저 부품 번호 확인과 가조립만사불여튼튼이라고 양산된 제품이라 하더라도 가조립한 후 접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키트의 부품이 잘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임시로 맞대어 보거나 붙여보는 것을 가조립이라고 합니다. 가조립 과정은 말 그대로 임시로 조립해 보는 과정이기에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추후 분해하는데 지장이 없다면 부분적으로 접착을 하기도 합니다. 최근에 생산되는 키트는 품질이 좋아 가조립을 해가며 부품이 제대로 맞는지 확인할 필요가 거의 없지만 오래전에 발매된 키트나, 비행기 혹은 배처럼 큰 부품이 있는 경우에는 접착제를 바르기 전에 가조립을 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큰 부품일수록 수축 등의 이유로 부품의 변형이 많기 때문입니다. 가조립 후에 동반되는 작업은 다시 분해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분해의 편의성을 위해 인젝션 키트의 경우에는 C형 가공을 하기도 합니다. 더 보기 과정을 거쳐 최종적인 접착을 해도 상관없도록 미리 확인해 둡니다.
먼저 부품에 쿠킹 호일을 붙일 자리에 목공용 접착제를 바릅니다.
그 다음에는 잘라놓은 쿠킹호일을 집어놓고 구석구석 잘 고정되도록 잘 눌러줍니다.
이때 쿠킹호일이 조금 구겨지더라도 상관없습니다. 어차피 전구의 빛을 여러 방향으로 분산시키는 편이 투명부품에서 고르게 비쳐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양쪽 부품을 접착하고 나니 사이가 약간 벌어진 것이 보입니다.
이렇게 벌어진 부분이 있으면 빛이 안으로 새어들어갈것이므로 이 부분도 깔끔하게 막아두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아래에 보이는 것처럼 둥근 모양으로 자르고 전선이 위치할 곳만 가위로 잘라놓은 쿠킹 호일을 미리 풀칠해 둔 곳 위로 덮어씌우면 빈 공간을 가리는 것은 쉽게 해결됩니다.
짜잔~
쿠킹호일을 이용해서 쉽게 모두 막았습니다.
굳이 복잡한 과정이 아니므로 이 부분때문에 고민하실 것은 없습니다.
다만 전구나 LED 등이 동원되는 부품의 경우에는 이런 작업을 해 줌으로써 약간의 효과를 더 볼 수 있다는 정도로만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이제 배기구 부품을 날개부분에 접착해 두고 전선을 연결하기로 합니다.
부품에 큼직하게 A 라고 적어놓은 것은 제품이 사출될 때 잘못된 부분으로 날개의 각 면에 A, B, C, D 라고 적혀 있고 배기구와 레이저 발사영문 : Balsa R/C 모형 항공기에 주로 사용되는 나무로서 아주 연하고 가볍기 때문에 아주 가공이 쉽고 또한 여러가지 두게로 다양하게 발매되므로 모형용으로도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특히 디오라마 건물을 제작하는데 있어서 지붕, 문짝, 마룻장등 용도가 매우 넓다. 더 보기 포트의 1, 2, 3, 4 부품과 대응되도록 해야 하는 곳이지만 B, D, B, D 로 새겨져 있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부품 자체의 형태가 약간 다르므로 (중앙 부분의 연결 부위가 구별 포인트입니다.) 미리 설명서의 그림과 잘 대조해 보고 헷갈리지 않도록 적어둔 것입니다.
하여간에 전선을 정해진 구멍으로 집어넣습니다. 참고로 이 구멍은 배기구 덮개 부품에 의해 완전히 가려지는 부분입니다.
전선은 아랫쪽을 통해서 위로 다시 나왔다가 다시 뒷면으로 들어갑니다.
이렇게 한 번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부분에 의해 전선이 잘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되는 효과도 있으며 전선의 방향이 꺽일때에 전선 자체에 무리가 가지 않게 됩니다.
앞페이지에서 뒷면으로 들어갔던 전선이 다시 나와서 90도 꺽여진 아랫부분으로 들어갔다가 나옵니다.
배기구 덮개를 덮은 상태입니다. (어쩌면 엔진 덮개라고 하는 것이 옳을지도…)
하여간에 중요한 것은 배기구쪽으로 연결된 전선은 완전히 가려졌다는 것입니다.
덮개와 날개가 연결되는 부분을 보면 약간의 틈새가 발견되는데 이 부분은 퍼티를 이용해서 간단하게 막아주도록 합니다.
파팅 라인 / 수축 자국 / 접합선 없애기
엔진의 앞쪽 뚜껑을 닫기 위한 부품입니다.
부품의 옆면을 보면 옆쪽의 넓직한 부분과 평행으로 파팅 라인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그냥 쉽게 넘어가도 상관없겠지만 다듬지 않으면 후회가 될 것 같으므로 파팅 라인을 없애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부드럽게 이어지는 부품의 파팅 라인을 없애는 가장 쉬운 방법은 역시나 사포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손가락 피부 자체의 탄성 덕에 부품을 지긋하게 누르면 딱 밀착되므로 부드러운 곡선을 다듬는 것은 굳이 샌딩블럭을 사용하는 것보다는 맨손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뒷면에 스폰지가 붙은 사포도 발매되고 있는데 그런 제품 또한 손가락이 해주는 탄성을 조금 더 부드럽게 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어느것을 사용하건 상관없겠습니다.
사포를 이용해서 몇 번 밀어 줬습니다.
파팅 라인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습니다. (핫… 마치 약장수 같은 멘트를 던지는군요~)
하여간에 부드러운 곡선부분의 파팅 라인은 사포를 손가락으로 잡고 문질러도 충분히 없앨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하셨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파팅 라인을 수정한 엔진 앞덮개를 접착하고 윗 덮개 부분의 빈틈도 메우고 부품의 뒷면도 메워봅시다.
굳이 이 부분을 뒤로 뒤집어서 작업하는 이유는 어차피 뒷면이라고는 하지만 부품으로 완전하게 가려지는 곳이 아니기에 접합선영문 : Parting Line 부품과 부품이 접착후에 생긴 연결 흔적을 접합선이라고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금형 사출시 금형 양쪽이 맞닿는 부분에 생기게 되는 '파팅 라인'까지도 모두 포함해서 접합선이라 합니다. 가장 바람직한 것은 실물에 있는 선과 똑같이 접합선이 생기는 것이겠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퍼티와 사포를 이용해서 깨끗이 없애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접합선이나 파팅 라인을 없애는 작업을 접합선 수정이라 합니다. 더 보기 수정이 불가피했고 이왕하는김에 퍼티를 조금 더 밀어넣는 방식으로 작업한다면 날개의 바깥면에서 보이는 틈새도 해치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퍼티를 바른 것이나 갈아낸 것이나 그다지 차이가 나 보이지는 않지만 (ㅠ.ㅠ) 일단 사포질까지 마무리했습니다.
이 위에 부품을 얹게 된다면 나중에 다시 손을 쓸 방법이 없기때문에 이 과정에서 깔끔하게 처리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날개 안쪽의 부품을 덮은 상태입니다. (아직 접착은 안한 상태입니다.)
날개 부품을 덮으면 보이는 것처럼 퍼티를 발랐던 곳으로의 접근은 불가능하지만 열린 공간을 통해 내부가 들여다 보이게 됩니다.
사람의 눈은 의외로 구석구석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미리미리 깔금하게 작업해 두도록 합니다.
날개 부품을 붙일 때에도 부품의 번호가 접착되는 부분의 안쪽에 선명하게 새겨져 있으므로 확인하고 접착한다면 그다지 혼동되지 않을 것입니다.
참고로 윗쪽에 있는 부품의 숫자 아랫부분과 손가락 아랫부분에 있는 동그란 부분은 밀핀자국으로 추측되는 부분인데 사포나 줄을 이용해서 갈아낸 후에 접착하는 것이 접착시 발생할 수 있는 혹시 모를 단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아랫쪽 부품의 왼쪽 구석을 보면 이런 걱정을 무시한다는 듯이 가이드핀 형태로 볼록 솟아 있는 것이 보이는데 아무래도 이정도의 공간은 띄우는 것이 맞다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는 번호, 밀핀자국, 가이드블럭까지 몽땅 밀어버리고 접착했습니다. 웬지 그편이 좀 더 튼튼하게 접착될 것이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작업을 하신다면 부품을 미리 맞춰보고 결정하시면 되겠습니다.
이제부터는 부품의 수축에 관한 부분을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프라스틱 계열의 경우에는 (레진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뜻한 상태로 있다가 순식같에 식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수축이 생기게 되는데 (보통 금형을 생산할 때 이러한 수축률까지 고려해서 약간 크게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점점 재료가 발전하면 그런 고민도 줄어들겠지만 현재의 기술은 그정도의 수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빨강 동그라미가 그려져 있는 부분을 유심히 보시면 평평해야할 부분이 약간 수축되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수축이 없는 것이 정상이겠지만 부품의 절단면 아래로 볼록 보이는 가이드핀으로 인해 그 부분만 유독 조금 두꺼워진 관계로 두께가 다르게 형성되었고 식는 과정에서 수축이 발생하게 된 것입니다.
이런 부분도 제대로 수정해 준 후에 만드는 것이 아무래도 모형 만드는 재미일 것이므로 또 다시 퍼티를 손에 쥐도록 합니다.
혼색스틱의 평평한 부분으로 희석하지 않은 퍼티를 발라줍니다.
한 번만 발라주고 나서 사포로 갈아내도 충분하지만 프라스틱 퍼티영문 : Putty 구멍을 메우거나 또는 어떤 일정한 형태로 조형할 때 쓰이는 도구로서 다음과 같은 종류가 있습니다. 래커 퍼티 (플라스틱 퍼티) 가장 일반적인 퍼티로서 튜브에 들어있는 것을 짜서 쓰게 되어 있습니다. 주로 그리 크지 않은 틈새를 메우는데 사용되고, 건조하면서 수축이 심하게 되므로 2 ~ 3 일 이상 충분히 건조시킨 후에 다시 작업을 해야 합니다. 에폭시 퍼티 주제와 경화제를 같은 비율로 섞어 지점토처럼 쓸 수 있는 퍼티. 주로 큰 구멍을 메우거나 플라판으로 만들기 힘든 곡면이 많은 부품을 조형해서 만드는데 쓰인다. 래커 퍼티처럼 수축이 심하지는 않지만 수축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폴리에스터 퍼티 래커 퍼티가 경화하면서 수축하는 결점을 보완한 제품으로 에폭시 퍼티와 마찬가지로 주제, 경화제를 혼합하게 사용되어 있습니다. 점도는 래커 퍼티와 에폭시 퍼티의 중간 정도입니다. 더 보기 자체의 수축으로 인해 여전히 메워지지 않을수 있으므로 어느정도 퍼티가 건조된 후에 다시 한 겹 살짝 발라줍니다.
퍼티가 완전히 굳고 나서 사포질을 해 보면 (이때는 평평하게 하는 것이 목적이므로 가급적 샌딩블럭을 사용하는 것이 손가락을 사용하는 것보다는 효과적입니다.) 그림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함몰된 부분에만 퍼티영문 : Putty 구멍을 메우거나 또는 어떤 일정한 형태로 조형할 때 쓰이는 도구로서 다음과 같은 종류가 있습니다. 래커 퍼티 (플라스틱 퍼티) 가장 일반적인 퍼티로서 튜브에 들어있는 것을 짜서 쓰게 되어 있습니다. 주로 그리 크지 않은 틈새를 메우는데 사용되고, 건조하면서 수축이 심하게 되므로 2 ~ 3 일 이상 충분히 건조시킨 후에 다시 작업을 해야 합니다. 에폭시 퍼티 주제와 경화제를 같은 비율로 섞어 지점토처럼 쓸 수 있는 퍼티. 주로 큰 구멍을 메우거나 플라판으로 만들기 힘든 곡면이 많은 부품을 조형해서 만드는데 쓰인다. 래커 퍼티처럼 수축이 심하지는 않지만 수축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폴리에스터 퍼티 래커 퍼티가 경화하면서 수축하는 결점을 보완한 제품으로 에폭시 퍼티와 마찬가지로 주제, 경화제를 혼합하게 사용되어 있습니다. 점도는 래커 퍼티와 에폭시 퍼티의 중간 정도입니다. 더 보기 덩어리가 남고 나머지 부분은 깔끔하게 깎여 나갑니다.
부품의 수축을 확인할 수 있는 결정적인 부분으로 가이드핀이 있어 수축된 부분만 메워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퍼티를 잡은 김에 미리 접착해 두었던 날개 부품의 뒷면 접합선도 없애기로 합니다.
워낙 두툼한 두개의 부품이 맞붙은 곳인지라 접합선영문 : Parting Line 부품과 부품이 접착후에 생긴 연결 흔적을 접합선이라고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금형 사출시 금형 양쪽이 맞닿는 부분에 생기게 되는 '파팅 라인'까지도 모두 포함해서 접합선이라 합니다. 가장 바람직한 것은 실물에 있는 선과 똑같이 접합선이 생기는 것이겠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퍼티와 사포를 이용해서 깨끗이 없애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접합선이나 파팅 라인을 없애는 작업을 접합선 수정이라 합니다. 더 보기 또한 눈에 선명하게 보입니다.
일단 프라스틱 퍼티를 덕지덕지 바르고…
샌딩블럭을 이용해서 잘 갈아내 줍니다. 초반에는 줄을 이용해도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마무리는 가급적 사포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표면이 곱게 처리가 되기 때문입니다.
깨끗하게 갈아낸 상태입니다.
보이기는 약간 지저분해 보이지만 그래도 표면 상태는 평평하게 정리된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매번 이렇게 퍼티를 집어드는 이유는 좀 더 깔끔하게 필요없는 접합선을 없애기 위한 것인데 대략 형태만 보실거라면 굳이 이런 작업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한편으로는 도색을 하지 않는다면 굳이 퍼티영문 : Putty 구멍을 메우거나 또는 어떤 일정한 형태로 조형할 때 쓰이는 도구로서 다음과 같은 종류가 있습니다. 래커 퍼티 (플라스틱 퍼티) 가장 일반적인 퍼티로서 튜브에 들어있는 것을 짜서 쓰게 되어 있습니다. 주로 그리 크지 않은 틈새를 메우는데 사용되고, 건조하면서 수축이 심하게 되므로 2 ~ 3 일 이상 충분히 건조시킨 후에 다시 작업을 해야 합니다. 에폭시 퍼티 주제와 경화제를 같은 비율로 섞어 지점토처럼 쓸 수 있는 퍼티. 주로 큰 구멍을 메우거나 플라판으로 만들기 힘든 곡면이 많은 부품을 조형해서 만드는데 쓰인다. 래커 퍼티처럼 수축이 심하지는 않지만 수축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폴리에스터 퍼티 래커 퍼티가 경화하면서 수축하는 결점을 보완한 제품으로 에폭시 퍼티와 마찬가지로 주제, 경화제를 혼합하게 사용되어 있습니다. 점도는 래커 퍼티와 에폭시 퍼티의 중간 정도입니다. 더 보기 작업을 할 필요도 없게 되는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권해드리고 싶은 것은 퍼티작업으로 깔끔하게 다듬은 후에 서페이서만이라도 뿌려놓으라는 것입니다.
회색톤의 서페이서만을 뿌리는 것이 오히려 안 예뻐 보일수 있지만 형태를 파악하기 위한 용도라면 솔리드 매핑을 해 놓은 것처럼 한가지 톤으로 색상을 정리해 두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가조립 하기
여기에서부터는 약간 순서가 뒤집힌 감이 있지만 먼저 대충 완성된 상태를 가늠하기 위해 미리 가조립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미리 이 과정을 보여드리는 이유는 동체를 접착하기 위해서는 날개 안쪽과 조종석을 도색해야 하는데 아무래도 그러다 보면 제작기 자체가 너무 지루해 질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조립편과 도색편 (최종 조립 포함) 으로 분리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일단 두개의 날개가 끼워지는 부분에 모터의 기어와 맞물리면서 중심을 잡아주는 부품을 끼웁니다.
날개 부품이 움직이는데 결정적인 부품이 바로 이것으로 가동구조를 공부하시는 분이라면 참고하셔도 좋을만한 형태입니다.
두개의 날개 부품을 끼워넣은 상태입니다.
기체 하부 부품의 구멍을 통해 전구의 전선을 미리 빼어둔 후에 기어박스를 장착합니다.
기어박스의 톱니와 이전에 소개해 드렸던 날개 중심 부품의 기어가 맞물려 날개를 가동하게 됩니다.
아랫부분에 끼워진 부품이 보입니다. 하지만 나사를 이용해 고정하지 않은 관계로 다소 헐렁거리는 느낌이 듭니다.
기체 상면의 경우에는 조종석의 투명 부품을 먼저 끼우고…
조종석 부품을 끼워넣습니다.
그 다음은 캐노피의 가동을 책임질 기어박스를 조종석 밑에 장착하는 방식으로 기체 상면의 조립이 마무리됩니다.
그리고 상하면을 붙이고 뒷꽁무니의 뚜껑을 닫아주면 X-Wing 의 조립은 마무리됩니다.
사진에서 배기구 부분의 각도가 틀어져 보이는 것은 어디까지나 렌즈의 왜곡 덕택입니다. (아~ 제대로 된 디카를 가지고 싶다는 작은 소망이 있네~)
도색 전 가조립 상태 확인
대략적인 크기 비교를 위해 사진 한 장 철컥~
옆에 보이는 라이터 휘발유통을 기준으로 (늘 사용하던 에나멜에나멜 도료는 유성(유기 솔벤트 계열) 도료의 한 종류로서 모델링에 있어서 가장 일반적인 도료라 할 수 있습니다. 건조가 더딘 것이 단점이긴 하지만, 발색이 좋고 블렌딩 작업에는 최적입니다. 덕분에 붓도색용으로나 에어브러싱용으로 모두 적합한 도료입니다. 다만 피막이 다른 도료에 비해 조금 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더 보기 병으로는 웬지 기준이 잡힐것 같지 않습니다. ^^) 대략적인 크기 비교를 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난장판인 작업대에는 많은 시선을 주지 마시기 바랍니다.
여기에서부터 몇개의 이미지는 조립전에 대략적인 형태와 작업 순서를 정하기 위해서 몇 가지 포즈를 취해볼까 합니다. (몇몇 분께서 게시판에 요청을 해 주신 덕택이지요~ ^^)
먼저 기체의 상면입니다.
덩어리가 큰지라 한장의 사진에 담으니 디테일이 거의 뭉개져서 보이질 않는군요~ ㅠ.ㅠ
기체 하면입니다.
뭉탱이로 나와있는 실타래같은 전선은 베이스의 지지대 속에 묻히게 될 것이므로 지금 단계에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참고로 표면의 몰드몰드는 원래 의미는 금형으로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하는 작업을 뜻하지만 프라모델에서는 제품 표면에 새겨진 정밀한 디테일을 지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선명한 몰드가 매력적인 키트라고 표현하는 식이죠. 금형이나 몰드 본래의 뜻은 특수 강철로 만든 거푸집을 의미합니다. 모든 플라스틱 제품은 이 속에 열을 가해 녹인 플라스틱을 주입하여 굳힌 다음 빼낸 것입니다. 프라모델은 모두 이 금형으로 생산되고 이 금형을 얼마나 잘 만드느냐에 따라 그 품질이 결정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국내 금형 기술의 발달해 최근에는 외국 모형 회사로부터 금형 제작을 의뢰받아 금형을 제작한 후 의뢰한 외국 회사에서 그 금형으로 생산해 외국 제품으로 만들어져 국내로 유입되는 형태의 제품들도 간간히 만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긴 이야기지만 재미있게 금형과 러너, 접합선 등을 이해할 수 있는 영상이므로 한 번 봐 두면 좋을 듯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Mjtmsr3CqA 더 보기 상태는 부족한 감이 있긴 하지만 키트조립을 통해서 만들 수 있는 제품중 완제품의 형태가 아닌 조립을 위한 부속등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키트라고 합니다. 모형에서는 인젝션 키트, 레진 캐스트 키트, 소프트 비닐 키트 등으로 사용되고 있고, 학습용 전자제품을 제작하기 위한 2석 라디오 키트, 태양열 자동차 키트 등으로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더 보기 리뷰란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체의 측면입니다.
날개가 약간 벌어진 것은 아무래도 기어박스를 제대로 고정시키지 않고 덜렁거리게 그대로 둔 탓인것 같습니다.
이제 영화를 찍는다는 느낌으로 조금씩 회전을 시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날개를 펴고 약간 측면으로 향한 모습입니다.
리뷰 사진과 비슷하게 해 보려고 했지만 각도가 약간 다르군요~ ㅠ.ㅠ
리뷰 41 번째 참고 사진과 비슷한 각도로 취한 포즈입니다.
조금 더 각도를 틀고…
방향을 잡은 뒤…
안정적인 상태에서 전진을 합니다.
요마~아~안~큼…
카메라 곁을 스쳐 지나가는 X-Wing 입니다.
핫… 파일럿을 태우지 않았군요~ ㅠ.ㅠ
R2-D2 무인 조종 모드입니다.
파일럿에 넋이 팔려있는동안 벌써 저만큼이나 멀어져 갔습니다.
왼쪽 윗날개의 레이저 발사영문 : Balsa R/C 모형 항공기에 주로 사용되는 나무로서 아주 연하고 가볍기 때문에 아주 가공이 쉽고 또한 여러가지 두게로 다양하게 발매되므로 모형용으로도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특히 디오라마 건물을 제작하는데 있어서 지붕, 문짝, 마룻장등 용도가 매우 넓다. 더 보기 포드의 원형 구조물이 덜렁거리는 것이 보이는데 설정 자료에는 노란색으로 칠해져 있어서 어찌할까 고민중입니다.
영화를 보면 그다지 노란색으로 칠해진것 같지 않은데 일러스트를 보면 노란색 (약간의 오렌지 기운이 돌더군요~) 으로 되어 있는 부분이라서 고민중입니다. 도색하는 순간까지 고민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날개 안쪽의 모습입니다.
자세히 보면 기어박스까지 들여다 보이는군요~
현재의 상태에서 동체를 접착하지 않은 이유는 어디까지나 이 날개 안쪽의 웨더링영문 : Weathering 모형에다 마치 실물과 같은 질감을 표현해주는 고도의 기법을 말합니다. 이를테면 자동차에 흙탕물이 튄 효과라든가, 색칠이 벗겨지고 녹이 슨 효과등을 그대로 살려주는 작업입니다. 더 보기 때문입니다.
동체를 접착해 버릴 경우에는 날개 안쪽의 웨더링이 너무나 어려워질 것이기에 일단 날개 안쪽면을 완전히 칠하고 나서 동체를 접착하고 접합선영문 : Parting Line 부품과 부품이 접착후에 생긴 연결 흔적을 접합선이라고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금형 사출시 금형 양쪽이 맞닿는 부분에 생기게 되는 '파팅 라인'까지도 모두 포함해서 접합선이라 합니다. 가장 바람직한 것은 실물에 있는 선과 똑같이 접합선이 생기는 것이겠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퍼티와 사포를 이용해서 깨끗이 없애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접합선이나 파팅 라인을 없애는 작업을 접합선 수정이라 합니다. 더 보기 수정을 한 후에 날개 안쪽을 마스킹하고 동체와 날개 바깥쪽 도색 작업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동체를 접착하기 전에 조종석과 R2-D2 의 도색은 마무리되어 있어야겠죠~
베이스 연결부 조립
대략 이정도로 조립상태에서의 비례감을 살펴보기로 하고 이제는 베이스 연결 부품을 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묵직한 무게를 튼튼하게 버티고 있어야 하는 부품인 관계로 이 부분의 접착을 어느정도나 튼튼히 하느냐에 따라 작품이 얼마나 오랫동안 튼튼하게 버티고 서 있을수 있는지가 결정된다고 보면 됩니다.
우선은 부품의 게이트를 다듬어 둔 상태입니다.
일전에도 설명했다시피 수지접착제는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훑어 나오듯이 발라주면 됩니다.
접착을 튼튼히 해야 하므로 부품 전체에 골고루 발라줍니다.
두개의 부품을 맞물린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 상태만으로는 아무래도 튼튼하게 붙어있을 것인지 조금 안심이 안됩니다.
이때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고무줄인데 (부품의 형태상 집게를 이용하기에는 상당히 무리가 있습니다. 단면이 마름모꼴인데 그 모서리를 따라 절개된 형태이기 때문입니다.) 여성분들의 머리를 묶는 고무줄이 그야말로 최고의 제품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것입니다.
아주 질긴 고무 재질인데다 고무줄 자체의 탄성도 좋고 크기 또한 작아서 모형 작업시 임시 고정 용도로는 최적인것 같습니다.
집에 여자 형제가 있다면 한두개쯤 그냥 달라고 하시면 될 것입니다. 만약에 가지고 있는 것이 없다고 한다면 이 기회에 고무줄 한통을 사서 댓개 골라서 빼두고 나머지는 인심을 쓰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덕은 평소에 베풀어야 하는 것이라고 옛 문헌에서 전하고 있더군요~ 하지만 뭔가를 바라고 베푸는 것은 덕이 아니므로 사심없이 그냥 주시기 바랍니다.
연결된 글
- 안타깝게도 많은 모형점들 처럼 현재는 운영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