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저래 활용도가 높은 소품
면봉… 아무래도 귀가 가려울 때 귀를 후빈다거나… 여드름을 짜는데 주로 사용하게 되는 제품입니다. (가급적 여드름은 짜지 않으시는게 피부 건강에 좋습니다. – 경험담임 ㅠ.ㅠ)
물론 그 나름대로도 활용도가 높지만 모형 제작시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면봉입니다.
가장 활용도가 높은 부분은 데칼을 부착하고 데칼과 모형 표면 사이에 있는 물기와 혹시모를 공기 방울을 제거하는데는 면봉 이외에는 나름대로 위험도를 가지고 있는 방법들 뿐입니다. (이를테면 화장지를 접어서 꼭꼭 누르는 방법도 사용할 수 있겠지만 면봉만큼 편하지는 못할 겁니다.)
특별히 모형용이라서가 아니라 보통 집에 가지고 있을법한 것이지만 관점을 모형으로 맞추고 생각해 보시면 의외로 쓸만한 것들이 많습니다.
길을 걷다 보면 천원에 두세봉지 정도 파는 제품들도 데칼의 습기를 짜내는데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으므로 면봉이 필요하다면 지나는 길에 장만하시는 것도 좋을거라 생각됩니다.
좋은 면봉이라면 아무래도 면(솜) 덩어리가 도톰한 것이 좋겠고, 사용하다 보면 솜털이 너무 잘 빠지는 녀석들도 있는데 그런 브랜드는 기억해 뒀다가 다음에 구매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나무로 되어 있는 몸통이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 조금 더 부드럽게 휘어지는 제품도 있는데 모형 표면을 생각한다면 아무래도 나무 몸통보다는 플라스틱 몸통으로 되어 있는 제품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