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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크스(Volks)에서 만들어낸 진주 가루… 펄 파우더
본 제품의 제품 리뷰는 말없이 사이트를 지켜보시는 이한승님께서 보내주신 것입니다. 감사드립니다.
Volks 사의 조형촌에서 나온 펄 파우더(Pearl Powder)이다. 쉬운 말로는 진주 가루이다. 색깔 별로 몇 종류가 있는데 입수한 것은 블루 펄, 그린 펄, 두가지였다. 가격은 한 병, 약 5g에 400엔(4500원)인데 한병으로 꽤 많은 양을 칠할 수 있다. 인조인지 아님 진짜 공업용 진주 가루인지는 확인할 수 없었다. 에어브러시에 펄 파우더 적정량과 조색한 도료를 넣고 분무한다. 아직 한번도 써본 일이 없으므로 에어브러시의 노즐을 얼마나 막게 될지 알 수 없다.
펄 파우더는 F.S.S. 모터헤드 도색 또는 고급스러운 자동차 색깔의 도색 시 아주 유용하다. Volks 펄 파우더는 물론 모터헤드 도색을 타겟으로 출시되었을 터이다. F.S.S. 모터헤드의 장갑은 네오키틴이란 물질이라고 설정되어 있는데 “키틴”이란 단어가 주는 느낌이 ‘조개 껍질’을 연상케하기 때문인지, 아무튼 십중팔구 대개의 모터헤드 킷은 유광 진주로 도색 되어있다. 이 경우 원하는 색상의 유광 도료에 이 펄 가루를 섞어 에어브러싱하면 된다.
펄 광택 효과는 이와같이 아예 펄 가루를 도료에 섞거나, 군제사의 클리어 펄 탑코트을 도장면 위에 입히는 방법이 있고, 또 화이트펄과 같이 아예 펄 색감으로 조색된 도료인 미스터 컬러 펄 도료 (Mr. Color Pearl Paint) 같은 제품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물론 이 방법들을 중복 사용하여 강하게 펄 느낌을 낼 수도 있다 (펄 광택은 오래가지 못하는 단점이 있으므로 중복사용이 자주 고려된다). 어느 쪽이 나은 지는 실험해 보고 결과를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펄 가루의 곱기를 보기 위해서 촬영한 사진.
입자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병 속의 균열로 판단하건데 상당히 곱게 만들어져 있는 가루란 것을 짐작할 수 있겠군요~ (입자가 크면 저렇게 균열이 생기지 않습니다.)
나중에 이한승님께서 사용하신 결과를 우리 모두 기다려보도록 합시다.
그리고 FSS 열혈 팬들은 어서 모형점으로 뛰어가 하나씩 마련해 둘 수 있다면 마련해 두도록 합시다.
이 페이지는 게시물을 올리면서 주절거려 본 내용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