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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이란 무엇인가 ?
모형과 젊은 모형인은 항상 우리 주위에 있어 왔다. 그러나 모형 제작 방법은 50여년 전의 그것과는 사뭇 다르다.
2차 세계 대전 당시의 모형 제작자들은 발사판과 티슈등을 이용해 모형을 제작했다. 조금 더 의욕있는 모형 제작자들은 나무 토막을 조각해 제작했다. 그러나 현재는 고형 플라스틱 (Bakelite plastic 이라고 일컬어지는 것) 이라는 형태의 것들로 제작한다.
당시의 모형들은 조종사에게 적과 아군기를 식별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목적으로 제작되었다.
유럽에서는 세계 대전 이전에 FROG 사에서 간단한 스타이렌 수지를 이용한 제품들이 생산되어 전세계로 판매됨에 따라 이슈가 된 바 있다. 북미지역에 있는 Revell, Aurora 그리고 Monogram 등의 회사에서 1940년대부터 본격적인 플라스틱 모형이 생산했다.
모형 키트에는 유아용에서부터 조립이 필요한 것과 아예 조립조차 필요없는 것도 있다.
모형과 장난감의 차이
정확하게 도색된 잘 만들어진 모형은 소형 복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모형과 장난감의 가장 큰 차이점은 모형의 경우 실제처럼 보이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완성한다는 것이다. 만약 한번도 모형 키트를 만들어 본적이 없다면 그것이 조립되기 위해 얼마나 복잡하고 정교하게 만들어지 모를 것이다.
제작사들은 각각의 모형에 대해 보다 쉽게 조립할 수 있고 마킹이나 위장색등의 색 지정이 포함된 지침서(또는 설계도, 설명서, 매뉴얼이라고 하는 것)를 제공하는데, 이 지침서에는 모형 제작 방법만이 아니라, 실제로 그것이 어떻게 사용되었었는지에 대한 자세한 해설까지도 들어 있는 경우가 많다.
첫 번째 모형을 살 때 고려해야 할 사항
첫째, 어느정도의 스케일을 만들것인가 ?
모형은 실제의 것을 작게 만든 소형 모조품이다.
비행기 모형에서는 1/72 나 1/48 처럼 일반적인 것에서부터 1/32 나 1/24 처럼 보다 큰 것을 선택할 수 있다.
물론, 1/144 처럼 작은 스케일이나 더욱 작은 스케일도 가능하다.
1/32 이상의 큰 스케일로 갈수록 세부적인 묘사가 더 잘 되어 있다.
둘째, 어느 정도의 난이도를 선택할 것인가 ?
요즘 나오는 많은 모형들은 실내 인테리어까지 완벽하게 재현된 경우가 많다. 또한 디테일도 완벽하다고 할 수 있다. (단지 비싸졌다는 것만 뺀다면 말이다.)
당연하게도 복잡한 키트일수록 완성하는데 들어가는 시간은 길어진다.
마지막으로, 어떤 주제로 모형을 만들 것인가 ?
플라스틱 모형 비행기일지라도 거기에는 많은 변형과 형식이 존재한다.
자동차, 기차, 인형, 탱크, 우주선, 건물을 비롯해서 심지어는 동물까지도 매우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모형 제작은 연습과 연구에 의해서 숙련되어지는 기술인 것이다. 물론 무척이나 즐겁게 배울수 있는 기술이다.
실제 조립 과정은 기본적으로 두가지 단계로 진행된다. 모형 키트가 첫번째이고 부품들을 접착하고 조립하는 것이 두번째이다. 여기에서 색칠을 하거나 그냥 마무리 할 수도 있다.
전문적인 모형 제작자들의 작품을 보면 설명서에 나와있는 것보다 훌륭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처음 제작한 모형보다는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좋아지거나 보다 사실적이 되어 간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제작한 모형을 전시해 놓거나 전시회 등에 출품함으로써 모형에 관한 기술을 급속히 발전시킬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위의 모든 것들을 기억하고, 즐겁게 모형을 제작하도록 하라. 그리고 처음 만든 모형이 그다지 잘 되지 않았다고 실망하지 마라. 누구나 처음에는 그런 과정을 거치니까 말이다. 모형 제작 기술이 늘어나는 데는 약간의 시간과 그에 따르는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