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개요
제품명 : Celathyn – Heir of Elven Hope (셀라틴 – 엘프 희망의 후계자)
제조사 : DM Stash
스케일 : 제품 높이 32mm 급
제품 형태 : 3D 프린팅용 데이터 (STL 파일)
클래스: 드루이드, 파이터, 팔라딘
미니어처 유형: NPC
종족: 엘프
테이블탑 크기: 중형
DM Stash 라고 하는 회사는 이미 Garyck of Cinta Mar – Infernal Forest Guardian (DM Stash 45mm) 에서도 소개한 바 있는 3D 프린팅용 데이터를 제작하고 판매하는 스튜디오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출력해서 실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파트너 출력소가 전세계에 95곳 정도 있고, 웹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여기에서 신청하면 관련 라이선스를 제공해 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금은 거의 사라졌지만 사진 현상소와 같은 개념이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Celathyn – Heir of Elven Hope 제품 또한 이 스튜디오의 수많은 제품 중 하나입니다. (제품 구매 바로 가기)
이 캐릭터도 DM Stash 라는 스튜디오에서 D&D 게임 룰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용 세계관과 그 안에서 살아 움직이는 캐릭터들을 만들고 있는데 그래도 이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면 영웅급 캐릭터라고 봐도 될 듯 합니다.
저도 아직은 개발 스튜디오가 만들어 낸 세계관에 동화되어 있지 않은 상태인지라 그냥 캐릭터 그 자체만을 보고 구매한 것이지만 세계관이나 영웅의 인생사에 빠져들게 되면 또 다른 즐거움을 얻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 모형이 등장하는 Crucible of the Chosen (선택받은 자들의 시련의 용광로) 라고 하는 이야기는 이렇게 전개됩니다.

신들은 의로운 시련의 장으로 그들의 전사들과 쓰러진 영웅들을 소집하였다.
신들이 완전히 통제하는 가변적인 전장에서 말이다.
민도리엘의 자식들의 음모가 다시 한번 타라메니의 관심을 끌었고, 그들은 다가올 악에 대비해 전사들과 신실한 죽은 자들의 용맹을 시험해야 한다.
시련의 용광로에서 챔피언으로 부활한 모든 전사들은 다가올 폭풍을 막기 위한 신의 대리인으로 살아있는 세계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현재까지 공개된 작품은 1개의 경기장에 사용할 트랩들과 17명의 영웅 캐릭터뿐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점차 더 늘어나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Celathyn에 대한 간략한 설명은 이렇습니다.
반딜리아르 탈리아스 왕의 장녀인 셀라틴은 난 탈리아스 왕좌의 후계자이다. 그녀는 백성들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으며, 많은 이들에게 ‘발리드 나이스'(아름다운 왕자)라 불린다. 그녀는 난 탈리아스 엘프들이 언젠가 왕위에 오를 경우를 대비해 신뢰할 수 있는 유능한 전사이자 현명한 조언자로 성장하였다. 렌메스는 시련의 장에서 셀라틴을 자신의 챔피언으로 선택했다.
아래 사진에서 보여지는 장갑이 문양이나 검에서 팔을 따라 휘감기는 마력의 느낌이 제대로 출력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그것도 32mm 와 75mm 3D 프린팅 피규어 안에 말이죠. 사실 이렇게 무언가를 잔뜩 새겨넣을 거라면 조금 더 큰 사이즈로 만드는게 맞지 않나 싶지만 어느정도 사이즈를 넘어가면 보드 게임에서 사용하기에는 너무 큰 사이즈가 되기 때문에 크기의 한계가 있기에 디테일을 죽여가며 만드는게 일반적인데 말이죠.

반디리알 왕의 장녀인 셀라틴은 다른 엘프들보다 긴 수명과 지혜, 그리고 뛰어난 능력을 타고났다. 그녀는 딘다르의 후예로,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각각 레아시아누스와 난 탈리아스(당시에는 브렐린도르라 불림)의 창시자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셀라틴은 양쪽 조상의 특성을 모두 물려받았으나, 절제된 균형감으로 이를 통치술과 군사술에 유익하게 활용해왔다. 황혼의 섬에서 그녀는 난 탈리아스 군대의 핵심을 지휘하며 언데드 군단을 상대로 진군했고, 벨프리와 포르멘의 통치자들로부터 그녀와 같은 여전사를 본 적이 없다는 찬사를 받았다.
그럼에도 그녀는 인간 이웃들에게 예의를 지키며, 전쟁이 시작된 후에는 네크로맨서를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맺은 동맹을 더욱 공고히 했다. 셀라틴은 제1시대부터 살아왔으며, 더 이상 자신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지만 필멸의 인간들이 크게 사랑하는 어린 시절의 유물들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었다. 나안 탈리아스의 에스텔 나무로 만들어지고 그 나무의 빛나는 호박으로 장식된 브로치는 횔미르 왕의 딸에게 주어졌다. 또한 셀라틴이 직접 휘둘렀던 위대한 전궁이 졸름브로드 왕자에게 전해졌다. 브렐린도르가 올다보리 제국의 거대한 군대와 맞서 싸웠던 전쟁 시절의 유물이었다. 벨프리에게는 별의 검을 선물했다. 어둠 속에서 푸른빛과 하얀빛을 띠며 적을 베어낼 때면 눈부신 불꽃을 남기는, 에스텔 나무로 만든 검이었다.
그녀는 왕들에게 후계자들을 공예술, 검술, 사격술로 훈련시키겠다고 제안했고, 두 왕 모두 이를 수락했다. 그러나 그녀와 함께 싸운 레아키아인들에게는 감사 외에는 거의 아무것도 주지 않았다. 그녀는 레아키아인들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녀의 사촌들과 고모, 삼촌들이 올다보르에 맞서 브렐린도르가 위기에 처했을 때 배신했던 일로 수천 년 동안 마음속에 품어온 혼란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녀의 불신은 근거가 충분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레아시아누스족은 배신을 드러냈다. 그들은 포르멘으로 향하는 수레 행렬을 습격해 수레에 실린 귀금속 리투리움을 훔치는 음모를 꾸민 장본인들이었다.
그녀가 다섯 해 동안 길러낸 두 왕자는 이제 모두 왕이 되었고, 각자 그녀에게 깊은 존경을 품고 있었다. 셀라틴은 리투리움 전쟁에서 두 인간 왕국을 합류시킬 수는 없었지만, 아버지를 설득해 황혼의 섬에 개입하게 하여 섬을 비무장 휴전 지역으로 만들었다. 그녀는 켈라타르가 귀환 후 이 점을 악용해 최소한의 무장만 갖춘 주민들을 손쉽게 제압했을 때 그 책임을 느꼈다. 이에 그녀는 장군의 안락의자에서 기다리기보다 싸움의 최전선에 서는 지도자가 되리라 맹세했다. 그녀는 3E308년 겨울, 와일더른 마을이 페이본 병에 휩싸였을 때 발두르가 질병을 치료하는 데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이를 증명했다. 이로 인해 그녀는 제자이자 자식인 칼라넬 탈리아스의 후손인 셀라틴을 자신의 혈육처럼 여긴 렌메스의 호의와 사랑을 얻었다.
망토의 문양도 마찬가지입니다.
엘프족이다 보니 친환경인 것은 알겠지만 그렇다고 이 자그마한 녀석의 망토에 나무 덩쿨을 그려놓다니요~ 그래도 원형 디자이너의 정성에는 박수를 보내줘야 할 것 같습니다.

심지어 이런 불필요한 걱정과 감탄을 아는 것처럼 실제로 출력해서 도색한 작례도 친절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페인팅은 제작한 회사에서 설정한 것이 아니고 이 시리즈의 애독자가 도색한 작품이긴 하지만 업체도 인정했는지 공식 이미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하튼 색 조합을 이렇게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래도 엘프에게 금속 갑옷은 좀 그렇지 않나~ 싶기도 하지만 말이죠.

부품 살펴 보기
보통 렌더링된 이미지는 선예도가 높아 털 끝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듯한 느낌이지만 실제 출력된 제품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아직 출력 방식의 한계가 있다는 점도 있지만 모형 자체가 너무 작기 때문에 프린터 해상도가 낮은 경우 뭉개질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부품은 그냥 딱 한 덩어리입니다. 베이스를 포함한 전체 높이는 대략 40mm 정도 됩니다. 작은 크기임에도 딱 보기에 뭔가 문양이 가득 차 있는 것이 잘 보입니다.

상체의 정면 모습입니다.
가슴이나 어깨 장갑의 디테일이 매우 섬세하게 출력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렌더링된 이미지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네요.

각 부위를 확대해서 봐도 문양은 매우 선명하고 섬세하게 새겨져 있습니다. 1)
그리고 가랑이 가리개2) 부분의 경우 테두리 부위와 가운데 부분의 표면 처리가 다르다는 점은 눈여겨 볼만 합니다. 모델링 단계에서 텍스쳐를 다르게 하면 이렇게 출력후에도 다른 질감으로 만드는 것이 가능하네요.

측면의 천 태셋은 정면에 비하면 두께감이 있긴 하지만 여전히 섬세한 장식이 보입니다. 그리고 엘프임을 감안하고 보더라도 장식 요소로 다양한 풀잎들이 잔뜩 장식되어 있습니다.
매우 훌륭한 점은 서포터 자국이 그다지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미 제거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깔끔하게 제거된 덕분에 작업량이 많이 줄었네요.

뒷면입니다. 팔을 휘감아 돌아 나가는 덩쿨을 보면 약간 거칠게 튀어나온 것들이 보이는데 서포터 자국인지 가시 모양인지 키트조립을 통해서 만들 수 있는 제품중 완제품의 형태가 아닌 조립을 위한 부속등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키트라고 합니다. 모형에서는 인젝션 키트, 레진 캐스트 키트, 소프트 비닐 키트 등으로 사용되고 있고, 학습용 전자제품을 제작하기 위한 2석 라디오 키트, 태양열 자동차 키트 등으로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더 보기 자체만으로는 판단이 잘 안됩니다. 렌더링 이미지나 작례에서도 매끈한 덩쿨은 아닌듯 하니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설마 이게 있겠어? 라고 의심했던 망토의 문양입니다.
그냥 프리드로우로 해결하는거겠지라고 생각했던 제가 매우 안일했던 것 같네요. 원형사님 쏴리…

베이스 하단에도 주변부에 점으로 박힌 장식이 보입니다.
망토는 끝단과 중앙 부분의 재질감이 다르게 표현되어 있는 것이 잘 보이구요.

얼굴 부분입니다. 머리에는 친환경 머리 장식을 쓰고 있네요.

가슴 부위 입니다. 서페이서를 바르고 나면 모양이 좀 더 선명하게 드러날것 같습니다만 혹시라도 구매하실 계획이라면 75mm 제품으로 구매하시는 것이 아무래도 작업하기 쾌적할 듯 합니다.

받침은 25mm 사이즈 정도의 베이스에 고정되어 있고, 바닥면에는 로고가 선명하게 박혀있습니다. 그리고 작업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 약간의 서포터 자국들이 보이기도 합니다.

설명서 살펴 보기
분할된 부품이 아니라 통짜 모형인지라 설명서는 없습니다.
작례 사진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듯 합니다.
엘프의 전형적인 디자인 패턴이 있으므로 게임 캐릭터 등을 참고해 도색하더라도 충분할 듯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엘프에게 금속 판금갑옷을 입히는 것보다는 광물이나 곤충 껍데기로 장식한 갑옷이라 치고 익숙한 금속 질감은 아닌 색감으로 도색하시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하긴… 게임 안에서도 온갖 요상한 재료들로 만들더라도 금속 비스무리하게 보이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저는 엘프를 선택할 경우 궁수 아니면 마법사 계열만 선택했던지라 플레이트 아머보다는 천 쪼가리밖에 입지 않았던지라 고정관념에 휩싸여 있을수도 있겠지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