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 T3 Dreadnought Set Tauren (Freedom3D 11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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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개요

제품명 : World of WarCraft T3 Dreadnought Set Tauren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T3 드레드노트 세트 타우렌)

제조사 : Freedom3D

스케일 : 1/18 (110mm)

부품수 : 10개

제품 형태 : 레진 피규어

Freedom3D 는 주로 판타지 캐릭터를 3D 모델링해서 레진 키트화하는 중국의 스튜디오입니다. 가끔은 워해머 캐릭터를 만들기도 하지만 주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캐릭터를 많이 작업합니다.

WOW T3 Dreadnought Set Tauren (Freedom3D 110mm)
Freedom3D 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rld of Warcraft) 캐릭터 작품들

이 제품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호드 진영에 있는 핵심 종족인 타우렌을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이 종족이 처음 등장한 것은 워크래프트 3 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대지모신(Mother Earth) 신앙을 가지고 있고, 전투 발구르기가 특징입니다. 전투중에 이거에 걸리면 대략 2초 정도 기절하는 관계로 매우 귀찮습니다1).

WOW T3 Dreadnought Set Tauren (Freedom3D 110mm)

타우렌 자체의 모티브가 ‘소’인지라 큼직한 뿔이 달려 있는데 문제는 남성 캐릭터나 여성 캐릭터나 상관없이 모두 뿔이 있다는 점입니다. 뭐 사실 문제까지는 아니죠. 어차피 판타지 월드에 사는 걔네들 사정이니까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키 비교표를 보면 단연 타우렌의 몸집이 가장 큽니다.2)

World of WarCraft - T3 Dreadnought Set Tauren (Freedom3D 110mm)
World of Warcraft 종족별 키 비교 – 타우렌은 모든 종족중에서 가장 큽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이야기를 하려면 이십수년 전 기억을 떠올려야 하다 보니 쉽진 않겠지만 엘프 사냥꾼 쪼렙3)을 막 벗어나던 시기에 처음 시작했던 동네에서 다른 동네로 넘어가는 길을 따라 열심히 뛰어가고 있는데 그 길 한 가운데에서 호드 캐릭터를 딱~ 마주쳤던 적이 있습니다. 상대방도 저랑 크게 차이나지 않는 레벨이었는지 둘 다 얼음~하는 자세로 1~2분 정도 서로 노려보다가 먼저 칠 경우에 이길 자신도 없어 둘 다 슬금 슬금 길 가의 숲으로 몸을 숨겼던 적이 있었습니다. 수풀 속으로 몸을 숨긴 이후에 뒤도 돌아보지 않고 냅다 달렸더랬는데 당시 손에 땀은 나고 심장은 벌렁벌렁했던 기억이 남아 있습니다. 뭐 사실 게임 안에서 죽는 것은 일상다반사4)이긴 하지만 다른 플레이어를 만나서 쫄한 느낌을 느낀 적이 처음이었던지라 강하게 기억에 남았습니다.

그 이후에는 이 느낌도 둔해져서 바쁘게 지나가던 길이라면 그냥 살짝 옆으로 쳐다보면서 지나가는 편이었습니다5). PvP 를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좋은 풍경을 찾아 유랑을 떠나다가 호드 진영 캐릭터를 만나면 슬쩍 슬쩍 다가가 일단 먼저 치고 생각하기도 하고… 채집 퀘스트때문에 조용히 쑥이랑 마늘을 캐고 있는데 뭔가 한 대 맞고 나면 잽싸게 정신차리고 열심히 싸우다가 죽고 죽이고를 반복하다 보니 이 긴장감도 슬슬 둔해지더군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 제품에서 손에 들고 있는 칼은 ‘파멸의 인도자’ 로 번역된 Ashbringer 인데 해골이 떠 있는 모습을 보면 ‘타락한 파멸의 인도자 (Corrupted Ashbringer)’ 로 보여집니다. 낙스마라스 군사지구에서 공격대를 뛰고 나면 공물함에서 낮은 확률로 나왔다고 합니다. 저는 게임 안에서 본 적도 없는 칼입니다. 그리고 특징적으로 타락한 파멸의 인도자를 들고 있으면 몸 주변이 약간 톤 다운되면서 어두워진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어렵게 멋진 아이템을 구했는데 새로운 확장팩이 나오면 이 모든게 기본 잡템 수준의 레벨이 되버려서 안타까워집니다.

WOW T3 Dreadnought Set Tauren (Freedom3D 110mm)
파멸의 인도자
WOW T3 Dreadnought Set Tauren (Freedom3D 110mm)
타락한 파멸의 인도자
WOW T3 Dreadnought Set Tauren (Freedom3D 110mm)
타락한 파멸의 인도자(Corrupted Ashbringer)
WOW T3 Dreadnought Set Tauren (Freedom3D 110mm)
타락한 파멸의 인도자(Corrupted Ashbringer) – 제품에 표현된 칼은 이 디자인을 참고한 듯 합니다.

그런데 이 타락한 파멸의 인도자는 ‘죽음의 기사 (Death Knight)’의 등장과 연결되어 있으므로 이 칼을 쥐고 있다는 것 만으로도 죽음의 기사와 연결되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도 무방할 듯 합니다.

WOW T3 Dreadnought Set Tauren (Freedom3D 110mm)
Highlord Darion Mograine leading his forces against Light’s Hope Chapel
(다리온 모그레인 대영주가 빛의 희망 예배당을 향해 군대를 이끌고 진군한다)

‘어둠 땅’ 확장팩 이후에 ‘운명의 인도자 (Fatebringer)’ 라는 이름의 비슷하게 생긴 칼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이 두 검은 칼 손잡이 부분과 칼등 디테일이 완전히 다릅니다.

WOW T3 Dreadnought Set Tauren (Freedom3D 110mm)
운명의 인도자 (Fatebringer)

일단은 칼 덕분에 ‘죽음의 기사’일 확률이 높다는 것과… ‘타락한 파멸의 인도자’ 를 들고 있다는 것까지는 확인했습니다. 이제 입고 있는 옷 차림새를 살펴 봅시다.

다행스럽게 블리자드에서 새로운 갑옷 세트를 홍보하는 과정에서 공개한 동영상이 있는데 마침 타우렌이 입고 있으므로 이 컬러링을 참고하면 좋을 듯 합니다.

드레드노트 세트 특유의 큼직한 어깨 장갑과 우람한 덩치를 가진 타우렌이 서로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드레드노트 세트는 WoW 시리즈에서도 꽤나 상징적이고 묵직한 멋을 자랑하는 전사 전용 판금 방어구 세트입니다. 타우렌의 큰 체형과 어우러져 압도적인 존재감을 내뿜는 듯 합니다. 워해머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광원 효과까지 곁들여 도색한다면 작품이 더 멋있을 듯 합니다.

풀 세트는 머리, 어깨, 가슴, 손목, 손, 허리, 다리, 발, 반지 9가지를 다 모아야 하는데 키트에 다 포함되어 있는지 뒤져볼만 할 듯 합니다.

Tauren Warrior Tier 3 armor set – T3 – Dreadnaught’s Battlegear
(타우렌 전사 티어3 방어구 세트 – T3 – 드레드노트의 전투 장비)
WOW T3 Dreadnought Set Tauren (Freedom3D 110mm)
드레드노트를 착용한 인간은 큰 이상이 없는 듯 한데…
WOW T3 Dreadnought Set Tauren (Freedom3D 110mm)
타우렌 여성 캐릭터가 드레드노트를 입은 경우에… 어라… 꼬리가 있다… 꼬리가…

참고할 이미지를 찾다 보니 드레드노트 세트를 입은 타우렌에 꼬리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이제서야 위에 있는 블리자드의 타우렌 영상을 다시 돌려보니 역시나 꼬리가 있네요. 오호라… 이 일을 어찌한다~ 제품에는 꼬리가 없습니다. 어디선가 소꼬리를 구해서 끼워넣어줘야 할 듯 합니다. 그런데 동영상과 다른 부분이 망토는 아니지만 앞 뒤로 천 조각을 걸치고 있습니다. 이걸로 꼬리를 퉁친건가? 싶기도 합니다.

Freedom3D 스튜디오는 3D 모델링을 토대로 레진 제품을 만들고 있는데 인스타그램을 방문해 보면 3D 모델의 렌더링 이미지도 공개하고 있습니다. 모형 표면의 자잘한 전투의 흔적들도 렌더링 이미지에서는 잘 확인할 수 있으므로 한번 제대로 살펴보면 좋을 듯 합니다.

Freedom3D님의 3D 모델 렌더링 이미지

Freedom3D님의 인스타그램에서는 모델링 데이터를 토대로 제품화하는 과정도 간간히 보여주고, 제품을 조립했을 때의 모습도 함께 보여주고 있습니다.

Freedom3D 님의 원형 제작 과정과 결과

멋진 키트인지라 혹시라도 작례가 많지 않을까 싶어 검색해 봤지만 아무래도 모형보다는 게임이 본진인지라 World of Warcraft 모형 인기가 크지는 않은가 봅니다. 어쩌면 자기와 무관한 캐릭터… 즉, 심적 거리감이 있는 캐릭터라서 그런게 아닌가 싶기도 한데 실제로 게임을 해 본 사람이라면… 그리고 이 드래드노트 세트를 입어본 분이라면 기억이 새록새록해서 한층 거리감이 줄어들거고 이 제품이 다시 보일텐데 게임 안에서 이런 경험을 해 보신 분이 극소수라 비인기 품목이 되어 버린건 아닌가 합니다. 반면 애니메이션은 게임과 달리 애니메이션을 보는 경험만으로도 심적 거리감이 다소 줄어드는 효과가 있겠죠.

그런 생각을 하던 중 양희재 (인스타그램 @hee_jaeeee) 님의 작례를 찾았습니다. 매우 꼼꼼하게 도색된 흔치않은 멋진 작품을 보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양희재 (인스타그램 @hee_jaeeee) 님의 작례

부품 살펴 보기

부품은 10개인데 큼직큼직해서 어디에 붙어야 할 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대충 아래에 있는 그림처럼 위치시키고 접착하면 크게 틀리기 쉽지 않은 부품 분할입니다.

WOW T3 Dreadnought Set Tauren (Freedom3D 110mm)

얼굴의 뿔 때문인지 머리 부분은 분할이 되어 있습니다.

얼굴과 몸을 접착했을 때 살짝 빈 틈이 보이기는 하지만 이쑤시개로 살짝 털 모양을 다듬는다는 마음으로 퍼티를 밀어넣으면 쉽게 수정이 가능한 부분입니다.

WOW T3 Dreadnought Set Tauren (Freedom3D 110mm)

상체의 정면 모습입니다.

갑옷에도 다양한 전투의 흔적이 남겨져 있습니다.

WOW T3 Dreadnought Set Tauren (Freedom3D 110mm)

하체의 정면 모습입니다. 왼 무릎쪽의 커버는 별도의 부품으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상하체 갑옷의 테두리는 양각으로 선명하게 새겨져 있어 색을 분할하고자 하더라도 손쉽게 작업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캐릭터들의 장갑이 대개 저런 방식으로 디자인되어 있긴 합니다.

WOW T3 Dreadnought Set Tauren (Freedom3D 110mm)

상체의 뒷면입니다. 역시나 험악한 전투에서 살아온 흔적이 보입니다.

WOW T3 Dreadnought Set Tauren (Freedom3D 110mm)

그리고 엉덩이 커버도 천이나 가죽같은 질감을 잘 살려주고 있습니다. 갑옷의 전투 흔적에 비해 두르고 있는 것은 너무나 새것처럼 보이기는 하지만 도색에서 느낌적인 느낌을 잘 살려준다면 무리는 없어 보입니다.

WOW T3 Dreadnought Set Tauren (Freedom3D 110mm)

얼굴 모습입니다. 뿔의 질감도 잘 살아있고, 타우렌의 근엄진지한 표정도 잘 살아있습니다. WoW 를 할 때도 의문이긴 했지만 코뚜레를 장신구로 발전시킬 수 있는 이 종족의 열린 마음은 배울 필요가 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키트에는 따로 투구가 보이지는 않지만 요즘에는 많은 게임들에서 투구만 ‘보이지 않기’ 옵션을 제공하고 있으니 그런 옵션을 켰거나, 아직 템 파밍이 마무리되지 않은걸로 치고 넘어가도록 합시다. 귀염뽀짝한 타우렌의 수염도 원작자의 노력이 보이는 부분입니다.

WOW T3 Dreadnought Set Tauren (Freedom3D 110mm)

머리의 뒷면입니다. 오돌토돌한 것들은 원형을 제작할 때 3D 프린터로 출력한 서포터 자국입니다. 그다지 보일 부분들은 아니지만 그래도 꼼꼼하게 다듬으면 좋을 듯 합니다.

WOW T3 Dreadnought Set Tauren (Freedom3D 110mm)

오른 팔과 견갑 부분입니다. 견갑의 눈과 입에서 보여지는 마법 광원 효과는 수많은 워해머 도색 기법을 참고해야 할 듯 합니다. 그냥 푸른 기운만 피어나는 것으로는 아무래도 부족한 느낌이 있습니다. 손가락이 3개인 점은 눈여겨 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WOW T3 Dreadnought Set Tauren (Freedom3D 110mm)

견갑의 가장자리에는 장식 문양이 보입니다.

WOW T3 Dreadnought Set Tauren (Freedom3D 110mm)

각도를 살짝 바꿔 본 오른팔 부분입니다. 견갑의 문양이나 팔 안쪽의 모습을 확인하기 좋습니다.

WOW T3 Dreadnought Set Tauren (Freedom3D 110mm)

왼팔과 견갑의 모습입니다.

WOW T3 Dreadnought Set Tauren (Freedom3D 110mm)

견갑의 안쪽과 어깨 부위에는 접합핀이 처리되어 있어 정확한 위치를 찾는데 도움이 됩니다.

WOW T3 Dreadnought Set Tauren (Freedom3D 110mm)

무릎 장갑(중간 위)과 타락한 파멸의 인도자(Corrupted Ashbringer)의 모습입니다. 세손가락으로 칼을 잘 움켜쥐고 있습니다. 칼의 몸통에는 신성한 문양이 있습니다.

WOW T3 Dreadnought Set Tauren (Freedom3D 110mm)

세손가락밖에 없다면… 엄지 손가락을 저렇게 두지 않을 것 같기도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타우렌의 사정이니 넘어갑니다.

WOW T3 Dreadnought Set Tauren (Freedom3D 110mm)

역시나 칼의 모습은 영락없는 타락한 파멸의 인도자(Corrupted Ashbringe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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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의 동그랗게 파인 부분에 둥둥 떠 있을 아티팩트의 모습입니다.

WOW T3 Dreadnought Set Tauren (Freedom3D 110mm)

아티팩트의 뒷 모습입니다. 살짝 고민해 봐야 할 것은 설정상 칼의 동그란 부분에 둥실 떠 있는 모양인데 이를 어떻게 고정시킬 것인지는 살짝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냥 접착하는 것보다는 조금이라도 둥실~ 떠있게 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WOW T3 Dreadnought Set Tauren (Freedom3D 110mm)

무릎 장갑의 모습입니다.

WOW T3 Dreadnought Set Tauren (Freedom3D 110mm)

마지막으로 베이스의 모습입니다. 양쪽 발바닥에 있는 접합핀이 잘 자리잡을 수 있도록 음각으로 자리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부품을 얹어보면 약간의 공백이 생기는데 퍼티 살짝 넣고 굳혀주면 빈틈없이 잘 메울 수 있으므로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발바닥이 뜨지 않을 정도는 조금 신경써 주면 좋을 듯 합니다.

WOW T3 Dreadnought Set Tauren (Freedom3D 110mm)

베이스의 뒷모습입니다. 3D 프린팅 서포터의 모습이 가득 차 있습니다. 이 외에 손으로 새긴듯한 2021 이라는 흔적이 있는데 이 키트가 생산되기 시작한 시점이 대략 2021년이므로 그것을 표시한 듯 합니다. 그런데 손으로 새겨놓은걸 보면 복제 과정에서 새긴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원형을 만드는 사람이 저렇게 갑자기 손으로 긁어서 새기지는 않았을 듯 합니다.

WOW T3 Dreadnought Set Tauren (Freedom3D 110mm)

설명서 살펴 보기

부품이 몇 조각으로 분할되어 있긴 하지만 설명서가 필요한 정도는 아닙니다.

이런 판타지 계열은 모형을 제작하는 사람의 느낌적인 느낌으로 색을 칠해 서로 다른 느낌을 낼 수 있으므로 그런 자유도를 느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겁니다. 다만 죽음의 기사, 타락한 파멸의 인도자(Corrupted Ashbringer), 타우렌 등 기본적인 설정이 있으므로 그 원작의 설정을 존중하되 편한 마음으로 작업을 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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