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목차 (Table of Contents)
제품 개요
제조사 : 레인맨 이창근님 제작 원형
제품 형태 : 레진 키트참조 : 개라지 키트 (Garage Kit) 더 보기
스케일영문 : Scale 실물을 모형으로 축소시킨 축적을 말합니다. 모형용으로 널리 사용되는 스케일은 대표적으로 미터스케일과 인치스케일이 있는데, 미터스케일은 미터법을 기준으로 한 축척으로 AFV 모형의 주류인 1/35 스케일이 이에 속합니다. 이에 비해 인치 스케일은 1/12, 1/24, 1/32, 1/48, 1/72 등 분모가 4 의 배수로 되는 것이 큰 특징인데, 이것은 '1 피트 = 12 인치' 단위를 주로 사용하는 서양에서부터 발달된 스케일이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모형의 1/24, 비행기 모형의 1/32, 1/48, 1/72 스케일이 인치 스케일의 주류라 할 수 있습니다. 더 보기 : Non Scale글자 그대로 1/35, 1/24 처럼 보편화된 스케일에 구애받지 않고 제작된 모형의 크기 표시로 주로 인형이나 영화 소품등의 제작때 많이 등장합니다. 건담계열에서는 머리가 크고 몸을 포함한 팔다리는 작게 만들어 '모여라 꿈동산' 스타일로 제작된 SD 건담이나 무사건담, BB전사 건담이 대표적인 논 스케일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 보기
제작자 : 한호성
제작 시기 : 2002년 2월
간단 리뷰 / 꽉 찬 레진 속 비우기
이 키트는 레인맨 이창근님께서 원형을 제작하신 이웃집 토토로의 고양이 버스(My Neighbor Totoro – Nekobasu)를 복제한 것으로 원래는 이창근님께서 제작하려고 하시던 키트를 보내주신 것입니다. 뒤늦게나마 이창근님께 감사 말씀을 드리면서 디테일 업키트에서 금형 기술상의 제약이나 또는 설계상의 실수로 실물과는 다르게 생략되어 버린 부분을 각종 재료를 이용해서 더욱 정밀하게 다시 만드는 작업. 디테일 업이라기보다는 수정이라 할 수 있지만, 모델러의 입장에서는 어차피 같은 종류의 작업을 하는 것이므로 이런 것도 모두 함께 디테일 업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더 보기 아닌 디테일 업키트에서 금형 기술상의 제약이나 또는 설계상의 실수로 실물과는 다르게 생략되어 버린 부분을 각종 재료를 이용해서 더욱 정밀하게 다시 만드는 작업. 디테일 업이라기보다는 수정이라 할 수 있지만, 모델러의 입장에서는 어차피 같은 종류의 작업을 하는 것이므로 이런 것도 모두 함께 디테일 업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더 보기 제작기를 시작해 봅니다.
키트의 구성이 워낙 단순한 관계로 (통짜 부품 한덩어리와 분할된 꼬리 부품 하나) 제품 리뷰를 이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이웃집 토토로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지구 반대편에서도 애니메이션 좀 봤다고 하시는 분들은 모두 다 보셨을 법한 애니메이션입니다. 감독 미야자끼 하야오에 대한 평가도 여러모로 엇갈리고 있지만 굳이 그렇게 깊이 들어갈 것이 아니라 눈앞에 있는 고양이 버스(토토로에 등장하는 인상깊은 캐릭터라는 건 아시겠죠)로 온 관심사를 집중시켜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개조 포인트로 정한 것은 고양이 버스의 실내가 꽉 막혀있다는 것과 꼬리부분의 패널라인(? ^^;;;)을 하나 더 긋는 것으로 했습니다.
내부가 꽉 막혀있는 몸통에서 천정과 몸통이 연결되는 외벽에는 그다지 상처를 주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을 파내는 방식과 어느정도 분할 가능해질 때 부품을 분할하고 나중에 다시 접착하는 방법으로 작업할 예정인데 사용한 도구는 전동공구입니다.
일단 전동 공구가 없으신 분들은 이런 노동력이 많이 드는 작업은 그다지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할거라는 말씀을 미리 드리고 전동공구에 사용된 팁 (드릴 날 이라고 불리우는 것들입니다.) 을 소개하자면…
가장 위에 보이는 것은 구멍을 뚫을때 사용하는 일반 드릴 팁이고 가운데에 있는 것은 보통 모형작업시 주조질감을 표현하거나 까인 자국을 표현할 때 사용하는 팁입니다. 맨 아래에 있는 것은 가장 구하기 쉬운 연삭 팁으로 부품을 갈아내는 용도로 사용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 작업에서는 끝부분을 이용해서 구멍을 깊이 내고 옆부분을 이용해서 넓히는 용도로 사용했습니다.
연삭 팁의 끝부분이 변색된 것은 고속으로 회전하는 드릴을 모형 표면에 너무 오래 대고 있었던 관계로 모형이 녹으면서 묻어난 것입니다. 이 지경이 되면 연삭 팁의 수명은 다 되어 간다고 볼 수 있죠. ^^;;;
일단 전동공구에 드릴 팁을 물리고 구멍이 뚫려야 할 부분에 구멍을 뚫어줍니다. 특히나 속 부분은 완전히 뻥 뚫려야 하므로 신경쓰지 말고 창틀에 해당하는 부분만 다치지 않게 작업하면 됩니다.
이 과정에서는 가급적 많은 드릴 팁으로 구멍을 뚫는 것이 중요한데 아무래도 구멍을 뚫는 데에는 드릴 팁처럼 편리한 도구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에는 연삭 팁과 주조효과를 내는 팁 (정확한 이름도 모르고 쓰고 있답니다. ㅠ.ㅠ) 을 이용해서 구멍을 넓히고 빈 공간들을 연결해 넓히는 방식으로 작업하면 됩니다.
이때 휘날리는 레진 가루가 엄청나므로 가급적이면 연삭 팁보다는 드릴 팁으로 많은 작업을 해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연삭 팁을 사용하실 때에는 미리 만들어진 구멍에 물이라도 한 방울 떨어뜨리고 작업하면 아무래도 가루가 덜 날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뒤늦게 해 봅니다. (광산에서 암벽을 뚫을때 드릴날에 물을 계속 뿌려가면서 작업하는 것을 연상하시면 쉽게 이해가 되실겁니다.)
계속 작업을 진행하다 보면 어느새 가운데 부분이 뻥~ 하고 뚫리는 순간이 오게 될 것입니다.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가운데 부분에 구멍이 뻥~ 하고 뚫릴때까지 작업을 반복하는 것이지만 말입니다.3) ^^;;;
하여간에 가급적 창틀 부분을 다치지 않는 범위에서 구멍을 뚫어줍니다.
이제 몸통 구멍을 통해 가로질러서 뒤에 놓여있는 사물을 보실 수 있을겁니다.
대략 구멍을 다 뚫었다면 톱으로 썰어낼 위치를 대충 표시합니다.
이 부분을 어디로 하건 그다지 상관없지만 다음 작업인 내부 정리 작업에 거추장스럽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어느곳을 잘라내는것이 편리한지를 미리 고민해 보셔야 할 것입니다.
제가 아랫쪽을 선택한 것은 바닥에 해당하는 부분의 작업양이 아무래도 많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부분의 선택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으로 다를 수 있는 부분이므로 편리하다고 판단되는 부분을 선택해서 잘라주시면 되겠습니다.
타미야 레이저 쏘우를 이용해서 미리 그어두었던 선을 따라 잘라냅니다.
레이저 쏘우는 대략 0.5 미리정도의 폭으로 부품을 썰어내는 관계로 0.5 미리가 없어지게 되겠지만 대세에는 지장이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이 0.5 미리가 치명적인 오류라고 생각되시는 분들은 나중에 뚜껑과 몸통을 붙일 때 다시 퍼티등으로 0.5 미리 정도를 보충해주고 접착하시면 되겠습니다.
흥보가 박을 타는 느낌으로 슬근 슬근 톱질을 계속합니다.
깔끔(?)하게 부품을 두동강이 냈습니다.
속은 지저분하지만 이 부분은 모두 갈아내 버릴 것이므로 상관없습니다.
지금까지의 작업의 핵심은 창틀 부분을 상하지 않고 속 부분만 비워내고 창틀을 잘라내는 과정이었습니다.
다음 부분은 실내장식(?)을 할 부분인데 여기에는 부드러운 연삭 팁들을 주로 사용했습니다.
끝부분이 넓은 것, 좁은것, 둥글고 좁은것, 둥글고 넓은것등을 이용해서 다듬어 주면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도구를 선택하는데 중요한 것은 가공면의 마무리 상태가 어떤 상태인지를 머리속에 미리 담고 있어야만 가능하므로 미리 완성후의 모습을 많이 상상을 해 두시기 바랍니다.
너무나 먼지가 많이 흩날리는 관계로 촬영하는 것도 잊어버리고 넘어가는 바람에 갑자기 건너뛰게 되어 버렸지만 앞에서 설명한 연삭 팁들만을 이용해서 내부를 다듬어 줬습니다.
여기에서 한가지 실수한 부분이 있는데 뒷좌석이 너무나 낮다는 것과 뒷좌석 모퉁이가 저렇게 부드럽지 않고 일반 소파를 얹어놓은 듯한 느낌으로 제작되어야 맞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설정상으로는 뒷좌석 좌우편으로도 좌석이 있습니다.
제작기를 업데이트하기 위해 글을 쓰기 직전에 검색하면서 이 내용을 알게 되었지만 그때는 이미 지붕을 덮고 서페이서까지 몽땅 뿌려버린 상태였던지라 다시 잘라내고 싶은 생각은 하지 못했습니다.
즉,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으로 그냥 넘어갈 예정이므로 읽으시는 분들도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다만 이런 과정으로 고양이 버스를 제작하실 분들은 뒷좌석에 대한 자료 이미지를 미리 확인하고 작업하시라는 의미에서 말씀드렸습니다.
이제는 창틀 부분을 다듬을 차례입니다.
전동공구와 연마석을 이용해서 다듬어도 되지만 워낙 조심스러운 부분인지라 (이 얼마나 소심한 모습이던지… ^^;;;) 굵은 사포를 둥글게 말아서 사용하고 말았습니다.
창틀을 대충 다듬고 윗 뚜껑을 얹어본 상태입니다.
내부에는 다른 조명을 비췄더니 처음에 의도했던 것처럼 속이 뻥하고 뚫린 느낌이 제대로 표현된 것을 확인할 수 있을겁니다.
이 과정에서 미리 여러번 맞춰보면서 창틀의 두께가 비슷하게 맞는지 확인해 두어야 합니다.
창틀을 접착하고 나면 내부를 갈아내기가 상당히 괴로워지기 때문입니다.
내부 질감 표현 / 간단 리엔그레이빙
창틀의 두께까지 다 맞췄다면 실내 인테리어(?)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굳이 인테리어를 할 이유는 없지만 아무래도 고양이 버스의 폭신한 느낌을 제대로 주기 위해서는 전동공구로 갈아낸 대리석 바닥같은 느낌보다는 약간의 털이 나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이 나을것 같습니다.
타미야 프라스틱 퍼티를 래커영문 : Lacquer 에나멜, 아크릴 도료등과 함께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모형용 도료. 여기서 래커((오랜 습관으로 래커, 락커 등으로 표기했었는데 발음의 애매함이 있어 영문 사전을 뒤져봤더니 국문 표기로 '래커'라고 적혀 있군요. 오랜 습관이었던지라 많은 콘텐츠들에 래커로 표기되어 있을텐데 발견할 때마다 수정하겠습니다.)), 에나멜등은 상표를 뜻하는 것이 아니고 도료의 화학적 성질을 뜻하는 말입니다. 본래 래커는 공업용으로 사용되는 섬유소 도료를 일컫는 말이지만, 모형용 래커는 공업용과는 관계없는 합성 수지 도료를 지칭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건조가 대단히 빠르고 피막이 단단한 것이 특징이지만 냄새가 고약합니다. 더 보기 시너에 희석해서 망가진 붓으로 툭툭 찍어주듯이 발라주었습니다.
표면의 거친 느낌을 표현할 예정이므로 좌~악 칠하는 방식이 아닌 툭~툭~ 치는 방식으로 작업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 공사가 끝난 고양이 버스 내부입니다. ^^;;;
일단 거친 느낌은 만족스럽고 내부도 그럭저럭 봐줄만은 합니다.
하지만 역시 알고나니깐 뒷좌석이 영 걸리는군요~ ㅠ.ㅠ
자~ 그럼 꼬리 부분을 손을 보도록 합시다.
제품의 경우에는 꼬리가 두마디로 끝나 있는데 (검지손가락쪽의 꼬리 뿌랭이 부분은 몸통과 연결됩니다.) 고양이 버스의 일러스트에서는 두개의 마디로 그려져 있는 것들이 많이 보입니다. 즉, 원화에 따라 다를 수 있는 부분이지 원형이 틀렸다고 할 수는 없는 부분이라는 말씀입니다.
다만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버전에는 이 부분이 세개의 마디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그렇게 수정할 생각입니다.
일단 기존에 만들어져 있던 라인 부분에 플라스틱 퍼티를 원액 그대로 덕지덕지 발라줍니다.
그리고 사포를 이용해서 매끈하게 갈아내 주었습니다.
사포를 이용해서 갈아낼때에는 양쪽의 부품 바닥이 보일정도까지 갈아내면 틈새 외에는 그다지 덧칠이 안되어 있는 상태이므로 거의 깔끔한 수준으로 갈아내셨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이제 펜을 이용해 패널라인(?)을 낼 위치를 표시합니다.
이렇게 미리 부품에 표시를 해 둔 후에 작업하는 것이 여러모로 편리한데 가끔 작업하다 보면 이상하게 비뚤어질 수 가 있으므로 이런식으로 미리 선을 그어본 후에 손을 대시는 것이 좋을겁니다.
홈을 파는데 사용할 도구들입니다.
물론 작업시에는 이 모든걸 동원하지 않았지만 홈을 파는 용도라면 이정도의 도구면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제일 위에서부터 설명하자면 아크릴 커터 (일명 P-커터), 타미야 레이저 쏘우, 아트나이프, 철필 정도가 됩니다.
조심스럽게 아크릴 커터를 이용해서 긁어내는 방식으로 표현하는게 적당할 것 같다는 생각은 했지만 자칫 조금만 실수하면 옆으로 삐져나가버리는 것이 아크릴 커터인지라 일단 레이저 쏘우를 이용해서 톱날로 길을 내 주기로 했습니다.
이때 미리 그어둔 선을 따라서 조심스럽게 금을 그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개의 선중에서 하나를 완성한 상태입니다.
깔끔하게 그어진 반면 조금 깊게 패인듯한 느낌은 듭니다.
그래도 일단 생각했던 것처럼 만들어 졌으므로 흡족합니다. ^^
하지만 톱날 자체가 워낙 일정한 관계로 자연스러운 맛이 나지 않으므로 아크릴 커터를 이용해서 조금은 불규칙한 맛(?) 을 살려보도록 했습니다.
굳이 톱날로 길을 내지 않았더라도 아크릴 커터를 이용해서 조심스럽게 선을 그어준다면 이런 형태의 선을 긋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다만 조금은 조심조심해야 하는 작업이므로 절대로 서두르지 말고 차분히 진행하셔야 합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철필을 이용해서 긁어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 철필을 이용하는 방법은 작업 진도가 조금 떨어질수 있고 굵은 느낌보다는 가늘고 정밀한 느낌이 나게 되는 관계로 그다지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철필의 사용은 차라리 몸통의 옆에 있는 색상이 구분되는 부분을 조금 더 강조하는데 권하고 싶습니다.4)
하여간에 우여곡절 끝에 라인을 다 팠다면 조금 부드럽게 다듬어 주기 위해 사포를 접어서 뾰족하게 한 다음 골을 따라 조금씩 다듬어 주도록 합니다.
모두 완성되었습니다.
이때 라인이 너무 깊다고 생각되면 퍼티등으로 메우고 적당히 파내는 방식으로 깊이를 조절할 수 있으므로 너무 깊이 팠다고 자책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접착 / 접합선 수정
이제 꼬리도 다 완성되었으니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꼬리는 철심을 끼워서 접착하면 되고 천정부분은 위에서 살포시 덮어서 순간접착제로 접착하면 내부를 다듬는 작업이 모두 끝날 것입니다.
참… 꼬리를 붙인 자국을 없애는 작업이 남아있군요~ 일명 접합선영문 : Parting Line 부품과 부품이 접착후에 생긴 연결 흔적을 접합선이라고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금형 사출시 금형 양쪽이 맞닿는 부분에 생기게 되는 '파팅 라인'까지도 모두 포함해서 접합선이라 합니다. 가장 바람직한 것은 실물에 있는 선과 똑같이 접합선이 생기는 것이겠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퍼티와 사포를 이용해서 깨끗이 없애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접합선이나 파팅 라인을 없애는 작업을 접합선 수정이라 합니다. 더 보기 수정이라고 불리우는 작업입니다.
일단은 꼬리를 먼저 접착해 둡니다.
위치에 맞춰 끼우고 순간접착제 한 방울 또옥~!!! 아시죠~ ^^
몸통과 천정을 붙일때에는 창틀별로 순간접착제를 발라주어야 합니다.
행여나 완성후에 떨어지면 안되는 부분이므로 꼼꼼하게 발라주도록 합니다.
그리고 창틀 부분이 어긋나지 않도록 주의해서 붙이도록 합니다.
그러고 보니 바닥 부분이 조금 지저분해 보이므로 바닥 부분을 다듬도록 합니다.
레진을 바닥부분 방향에서 부어넣은 방식으로 복제되었으므로 바닥이 아주 깔끔하게 떨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조금 거친 사포를 바닥에 깔고 사포가 밀리지 않도록 손으로 누른상태에서 고양이 버스를 통째로 밀어줍니다.
한참을 갈고 나면 (바닥의 사포 색상이 어떻게 변했는지 보이시죠~) 바닥이 이처럼 깔끔하게 다듬어 집니다.
나중에 사인을 곁들이는 것도 나름대로의 재미가 있을것 같은 평평한 부분입니다.
이제 접합선영문 : Parting Line 부품과 부품이 접착후에 생긴 연결 흔적을 접합선이라고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금형 사출시 금형 양쪽이 맞닿는 부분에 생기게 되는 '파팅 라인'까지도 모두 포함해서 접합선이라 합니다. 가장 바람직한 것은 실물에 있는 선과 똑같이 접합선이 생기는 것이겠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퍼티와 사포를 이용해서 깨끗이 없애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접합선이나 파팅 라인을 없애는 작업을 접합선 수정이라 합니다. 더 보기 수정을 할 때입니다.
래커영문 : Lacquer 에나멜, 아크릴 도료등과 함께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모형용 도료. 여기서 래커((오랜 습관으로 래커, 락커 등으로 표기했었는데 발음의 애매함이 있어 영문 사전을 뒤져봤더니 국문 표기로 '래커'라고 적혀 있군요. 오랜 습관이었던지라 많은 콘텐츠들에 래커로 표기되어 있을텐데 발견할 때마다 수정하겠습니다.)), 에나멜등은 상표를 뜻하는 것이 아니고 도료의 화학적 성질을 뜻하는 말입니다. 본래 래커는 공업용으로 사용되는 섬유소 도료를 일컫는 말이지만, 모형용 래커는 공업용과는 관계없는 합성 수지 도료를 지칭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건조가 대단히 빠르고 피막이 단단한 것이 특징이지만 냄새가 고약합니다. 더 보기 시너로 희석한 프라스틱 퍼티를 이쑤시개로 조금씩 떠서 순간접착제를 발랐던 부분을 중심으로 틈을 메워나갑니다.
어차피 갈아내야 하는 부분이므로 접합선영문 : Parting Line 부품과 부품이 접착후에 생긴 연결 흔적을 접합선이라고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금형 사출시 금형 양쪽이 맞닿는 부분에 생기게 되는 '파팅 라인'까지도 모두 포함해서 접합선이라 합니다. 가장 바람직한 것은 실물에 있는 선과 똑같이 접합선이 생기는 것이겠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퍼티와 사포를 이용해서 깨끗이 없애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접합선이나 파팅 라인을 없애는 작업을 접합선 수정이라 합니다. 더 보기 주변에만 두툼하게 바르고 멀어지면서 점점 얇게 바른다는 느낌으로 바르시면 되겠습니다.
녹인 퍼티를 다 바른 상태입니다.
그럼 이대로 하룻밤정도 충분히 말려줍니다.
대충 한시간정도만 지나면 표면은 말라보이지만 미리 사포로 갈아내고 나면 수축이 생긴다거나 하는 귀찮은 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작업은 항상 느긋한 마음으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완전히 마르고 나면 사포를 이용해서 갈아내도록 합니다.
창틀 부분은 연약해 보이므로 조심스럽게 작업하되 불필요한 퍼티는 몽땅 치워버린다는 각오로 열심히 문질러 주면 되겠습니다.
어느정도 갈아낸 상태의 모습입니다.
조금 모자란 부분이 있으므로 이 상태에서 퍼티를 조금 더 발라서 다듬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나 앞쪽 창틀 부분이 제대로 다듬어지지 않은 것이 자꾸 눈에 거슬립니다.
모두 다듬고 세척까지 마무리한 상태입니다.
깔끔하게 앉아있는 고양이 버스의 자태가 아름답습니다.
서페이서 작업 / 내부 도색
고양이 버스의 표면은 곱디 고운 상태보다는 약간의 범프 텍스쳐 (표면 질감이 약간 울퉁불퉁한 느낌정도라고나 이해해 주세요~ㅇ) 같은 느낌이 들도록 굵은 서페이서를 사용합니다.
사용한 제품은 군제 Mr. 서페이서모형을 만들다 보면 색칠전에 눈에 보이지 않던 작은 흠집들이 색칠을 하고나서야 비로소 눈에 띄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작은 흠집을 메워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서페이서 입니다. 즉, 조립후 서페이서를 바르고 고운 샌드페이퍼로 갈아내면 모형에 있는 작은 흠집들을 없앨수 있습니다. 또한 옅은 회색인 경우가 많아 밑도장의 효과도 얻을수 있습니다. 보통 캔스프레이식을 쓰게 되지만, 붓으로 바르도록 병에 든 것도 있습니다. 또한 플라스틱 퍼티를 래커 시너에 녹인 '액체 퍼티'도 서페이서로서 매우 유용합니다. 더 보기 500 번입니다.
저는 아주 고운 표면이 필요하거나 스케일이 작아서 표면 질감이 그다지 디테일하게 보일 필요가 없는 경우라면 서페이서모형을 만들다 보면 색칠전에 눈에 보이지 않던 작은 흠집들이 색칠을 하고나서야 비로소 눈에 띄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작은 흠집을 메워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서페이서 입니다. 즉, 조립후 서페이서를 바르고 고운 샌드페이퍼로 갈아내면 모형에 있는 작은 흠집들을 없앨수 있습니다. 또한 옅은 회색인 경우가 많아 밑도장의 효과도 얻을수 있습니다. 보통 캔스프레이식을 쓰게 되지만, 붓으로 바르도록 병에 든 것도 있습니다. 또한 플라스틱 퍼티를 래커 시너에 녹인 '액체 퍼티'도 서페이서로서 매우 유용합니다. 더 보기 1000 번을 주로 사용하고 스케일이 크거나 캐릭터 모델의 경우에는 500 번을 애용하는데 이것은 어디까지나 각자의 취향이므로 마음에 드는 것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표면이 매끄러워야 할 필요가 있다면 1000 번을… 거칠어도 상관없다면 500 번을 사용한다고 생각하시면 쉽게 구분이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즉, 같은 옷이라도 스웨터같은 경우라면 500 번이… 비닐옷이라면 1000 번이 더욱 적합하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어디까지나 선택은 사용자의 몫입니다.
서페이서를 골고루 뿌려준 상태입니다.
서페이서를 뿌리고 났더니 그래도 아쉬운 부분이 몇군데 눈에 보입니다.
미련이 남지 않을때까지 다듬어 준 후에 도색에 들어가도록 합니다.
일단 디테일 업에 대한 내용은 요기까지 설명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도색하는 과정에 대해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원래 도색에 관한 부분은 설명없이 그냥 넘어갈까 했지만 이왕 도색할 것 중간에 사진 몇장이라도 찍어서 보여드리는 것이 이해하시기 쉬울 것 같아서 한 번 찍어보도록 하렵니다. ^^;;;
사진의 각도가 첫번째 사진과 비슷하니 두장을 비교해 보면 내부가 비어있을 때와 비어있지 않을때가 어떻게 느낌이 다른지 구분하실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내부 밑도장
자 이제 본격적으로 도색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간 대책없이 접착을 해 버려서 다음은 어떻게 할 것인가를 궁금해 하신 분들이 많았으리라 생각되는데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옆으로 난 여러개의 구멍 모두가 에어브러싱을 하기에 충분한 입구가 되어주기에 그런 걱정없이 작업을 진행하면 되겠습니다.
고양이 버스 내부를 칠하고 베이스와의 경계 부분도 미리 칠해주었습니다.
베이스와의 경계 부분같은 곳은 나중에 색상이 제대로 안묻을수도 있으므로 이렇게 기회가 될 때 미리미리 칠해두면 그런 걱정을 조금 덜 수 있습니다.
에어브러시로 진하게 뿌렸는데 아무래도 그대로 마무리하기에는 조금 아쉬운것 같아 드라이브러싱을 이용해서 내부에 형광 오렌지 색을 한 겹 씌워볼 생각입니다.
역시나 원래 설정은 그렇지 않지만 닥치는대로 칠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는지라 그냥 손에 잡히는 것으로 칠해봅니다. ^^
아래에 보이는 붓은 붓대롱을 화장지로 돌돌말아서 창문으로 붓을 넣을때 창문옆부분의 도료를 상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작업 계획은 우선 흰색을 드라이브러싱 하고 그 위에 형광 오렌지를 드라이브러싱 하는 것입니다.
붓에 흰색을 묻혀 드라이브러싱을 해 줍니다.
창문을 고르게 이용하면 내부의 구석구석 차분하게 작업하실 수 있습니다.
슬렁 슬렁 드라이브러싱을 한 상태입니다.
안쪽에 퍼티를 발라서 약간의 텍스쳐같은 느낌을 준 것이 이제서야 티가 나는 것 같습니다.
그 위에 형광 오렌지를 다시 드라이브러싱 했습니다.
그러나… 하고 났더니만 그다지 효과가 안좋은것 같습니다. ㅠ.ㅠ
제가 메이라면 저 의자에는 앉지 않을 것 같습니다. ㅠ.ㅠ
실내 밑도장 보호용 마스킹
생각했던대로의 의도는 아니었지만 하여간에 실내 밑도장을 마치고 이제 바깥으로 눈길을 돌려봅니다.
바깥쪽 작업을 하기 위해서 내부를 마스킹해야 할 필요가 있는데 여기서부터 마스킹에 대한 설명을 시작합니다.
일단 적당한 크기로 마스킹영문 : Masking 에어브러시나 캔스프레이로 특정 부분만을 칠할때 도료가 그 주변가지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불필요한 부분은 도료가 묻지 않도록 무엇인가로 덮어주는 작업을 마스킹이라고 합니다. 이 마스킹에 사용되는 재료로는 마스킹 테이프, 마스킹 졸 등이 있습니다. 마스킹 졸은 액체 상태로 바른 후에 건조하면서 반투명한 비닐과 같은 막을 형성하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더 보기 테이프를 자르고 핀셋을 이용해서 안쪽으로 밀어넣습니다.
이때도 역시나 넓직한 창문을 이용하면 되겠습니다.
그 다음 적당한 위치에 마스킹영문 : Masking 에어브러시나 캔스프레이로 특정 부분만을 칠할때 도료가 그 주변가지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불필요한 부분은 도료가 묻지 않도록 무엇인가로 덮어주는 작업을 마스킹이라고 합니다. 이 마스킹에 사용되는 재료로는 마스킹 테이프, 마스킹 졸 등이 있습니다. 마스킹 졸은 액체 상태로 바른 후에 건조하면서 반투명한 비닐과 같은 막을 형성하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더 보기 테이프를 위치시키고 대충 벽에 달라붙어있도록 합니다.
핀셋으로 잘 붙이려고 하면 내부에 흠집이 생길수 있으므로 대롱대롱 매달려 있을 정도로만 붙여두면 되겠습니다.
마무리로 면봉을 이용해서 창틀과 천정 그리고 바닥쪽에 마스킹영문 : Masking 에어브러시나 캔스프레이로 특정 부분만을 칠할때 도료가 그 주변가지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불필요한 부분은 도료가 묻지 않도록 무엇인가로 덮어주는 작업을 마스킹이라고 합니다. 이 마스킹에 사용되는 재료로는 마스킹 테이프, 마스킹 졸 등이 있습니다. 마스킹 졸은 액체 상태로 바른 후에 건조하면서 반투명한 비닐과 같은 막을 형성하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더 보기 테이프를 꼬옥~ 붙여줍니다.
옆면의 작업이 대충 끝나면 이런 형태가 되겠습니다.
실제로 작업해 보면 의외로 복잡하지 않으니까 이런 방법도 써 볼만 할 겁니다.
문제는 이 뒷쪽 (계속해서 마스킹영문 : Masking 에어브러시나 캔스프레이로 특정 부분만을 칠할때 도료가 그 주변가지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불필요한 부분은 도료가 묻지 않도록 무엇인가로 덮어주는 작업을 마스킹이라고 합니다. 이 마스킹에 사용되는 재료로는 마스킹 테이프, 마스킹 졸 등이 있습니다. 마스킹 졸은 액체 상태로 바른 후에 건조하면서 반투명한 비닐과 같은 막을 형성하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더 보기 테이프를 내부로 운반하던 통로) 인데…
일단 안쪽에서 고정할 수 있는 만큼 최대한 마스킹을 한 후에…
바깥쪽에서 마스킹영문 : Masking 에어브러시나 캔스프레이로 특정 부분만을 칠할때 도료가 그 주변가지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불필요한 부분은 도료가 묻지 않도록 무엇인가로 덮어주는 작업을 마스킹이라고 합니다. 이 마스킹에 사용되는 재료로는 마스킹 테이프, 마스킹 졸 등이 있습니다. 마스킹 졸은 액체 상태로 바른 후에 건조하면서 반투명한 비닐과 같은 막을 형성하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더 보기 테이프로 막아버리면 의외로 간단하게 마무리 됩니다.
이때 안쪽에 있는 테이프의 점착면은 바깥을 향하고 있으므로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점착면이 위치하도록 마스킹영문 : Masking 에어브러시나 캔스프레이로 특정 부분만을 칠할때 도료가 그 주변가지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불필요한 부분은 도료가 묻지 않도록 무엇인가로 덮어주는 작업을 마스킹이라고 합니다. 이 마스킹에 사용되는 재료로는 마스킹 테이프, 마스킹 졸 등이 있습니다. 마스킹 졸은 액체 상태로 바른 후에 건조하면서 반투명한 비닐과 같은 막을 형성하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더 보기 테이프를 붙이면 의외로 작은 힘만으로 강력하게 고정시킬 수 있겠습니다.
거 왜 테이프끼리 들러붙으면 더 잘 붙는다는 경험은 누구나 가지고 계실거라 생각하고 쉽게 쉽게 설명하고 넘어갑니다.
이 다음에 도색 작업기를 올려야 하는데 언제쯤이나 완성하게 될 지 모르겠습니다.
이 제작기를 통해 큰 덩어리의 레진에서 살을 빼는 부분을 설명드렸으니 그점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