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목차 (Table of Contents)
제품 개요
- 제품명 : Apollo Saturn V Rocket
- 스케일영문 : Scale 실물을 모형으로 축소시킨 축적을 말합니다. 모형용으로 널리 사용되는 스케일은 대표적으로 미터스케일과 인치스케일이 있는데, 미터스케일은 미터법을 기준으로 한 축척으로 AFV 모형의 주류인 1/35 스케일이 이에 속합니다. 이에 비해 인치 스케일은 1/12, 1/24, 1/32, 1/48, 1/72 등 분모가 4 의 배수로 되는 것이 큰 특징인데, 이것은 '1 피트 = 12 인치' 단위를 주로 사용하는 서양에서부터 발달된 스케일이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모형의 1/24, 비행기 모형의 1/32, 1/48, 1/72 스케일이 인치 스케일의 주류라 할 수 있습니다. 더 보기 : 1/144
- 제품 형태 : 인젝션 키트대량 생산을 위해 금형으로부터 사출 공법으로 생산되는 제품 성형 방법을 인젝션이라고 하는데 그러한 방식으로 생산된 키트를 인젝션 키트라고 말합니다. 흔히 볼 수 있는 플라스틱 사출물로 구성된 키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22. 인젝션 키트의 생산 방식과 이해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더 보기
- 제조사 : Monogram (모노그램)
- 발매 시기 : 1969년 최초 발매 이후 2019년 50주년 기념작까지 총 10회 리뉴얼
부품 살펴 보기
먼저 Apollo Saturn V Rocket (Monogram 1/144)의 박스 이미지입니다. 지구를 떠나 로켓이 분리되는 장면이 박스 아트로 그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키트를 만들다 보면 박스 아트영문 : Box Art 모형 제품의 상자 그림으로써, 제품의 품질과 함께 제품의 선택에 있어서 점점 더 그 비중이 커지고 있는 부분중의 하나입니다. 단순히 내용물의 완성 모습 정도가 아닌 각 메이커의 이미지까지 결정짓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한동안 타미야사의 박스 아티스트로 유명한 다까니 요시유끼씨의 그림처럼 박스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화집으로 발전한 경우가 많습니다. 더 보기 그대로 로켓을 분리할 수 있습니다. 가장 귀여운 것은 로켓이 최종 분리되는 칸에 달 착륙선이 들어가 있다는 것입니다.
박스 우측 하단을 보면 SKILL 2 라는 모노그램 고유의 제작 난이도 표시가 보입니다. 이 SKILL 마크는 쉽게 표현하자면 초급, 중급, 고급 기술을 필요로 한다는 의미지만 다른 의미로는 몇 세이상 조립 가능~ 이런 의미도 있습니다. 하지만 내공만 있다면 그게 무슨 문제가 되겠습니까~
잠시 여담삼아 헛소리라고 치부될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사실 아폴로 로켓은 픽션이라고 하는게 옳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음모론에 심취한 것은 아니지만 1970년대 냉전 시대에 인간이 달 착륙이 가능했다면 이미 30여년이 지난 현재 시점… 그리고 기술적으로도 아폴로를 달에 보내던 시점의 NASA 전체 컴퓨팅 능력이 현재의 개인용 피씨 한대의 성능보다 못할 시절임을 감안한다면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아직도 영화의 소재로나 사용되는 달기지를 건설하고, 지구에서는 진행할 수 없는 초미세 실험같은 것들을 진행하고 있어야 맞을 겁니다. 1)
더더군다나 아폴로와 달착륙 자체를 믿지 못하는 이유중의 하나는 태양계 바깥으로 생명의 존재를 찾아 보이저를 비롯한 무수한 로켓들이 떠나버린 이 상황까지도 달에 착륙하겠다고 시도한 적이 한번도 없다는 것입니다.
달에서 뭔가 대단한 것을 발견해서 그런 내용들을 일반인에게 공개하지 않기 위해서라면 모를까 70년대 찢어지게 가난하던 시절에 단지 기술적 우위를 과시하기 위해서 착륙을 시도했던 시절에 비해 ‘그까이꺼 대충~ 로케트 쏴서 샤방~하고 착륙시켜도 될만한…’ 당시로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을 만큼 발전한 과학문명 속에서도 다시 한번 가서 조사를 하고 싶어하는 마음마저 가지지 않고 더 머나먼 곳의 혹시 있을지 모르는 가능성을 찾아 여행을 떠난다는게 더더욱 믿지 못하게 하는 것 중의 하나입니다.
그래서… 일단 아폴로도 스타워즈와 같은 급의 공상과학이라고 할 수 있는 Science Fiction 으로 분류해 두겠습니다.
혹시라도 뭔가 더 특별한 납득할만한 이야기가 나오게 된다면 to the Galaxy 와 같은 카테고리라도 만들어서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우주선들과 차별화시키도록 하겠습니다.2)
여튼 이야기는 이렇게 약간 비틀어 보는 재미가 쏠쏠한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전승되는 수많은 신화나 교훈들도 이런 과정들을 거쳐서 다듬어지고 전해지는 것이니까요~ ㅋㅋㅋㅋ
여튼 다음으로 살펴볼 것은 Apollo Saturn V Rocket 의 노즐 부품입니다.
부품 구성은 단순하지만 와중에 로켓이 분리되었을 상황을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서인지 내부 노즐까지 모두 들어 있습니다.
1968년에 최초로 생산되었다는 표시가 키트에 찍혀 있는데 이후에 생산하는 회사가 여러번 바뀌면서 금형도 조금씩 손을 본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런너에서 곱게 잘라내지 않으면 쥐파먹은듯한 자국이 남게 되므로 조심해야 한다.
대략 이 키트의 역사를 보자면 미국 얘들 입장에서는 잊을 수 없는 역사적 기념물인 것 같습니다.
- 1968년 Monogram(모노그램)에서 최초 출시
- 1969, 1970년 박스 교체
- 1978년 Bandai/Monogram 에서 발매 (박스 교체)
- 1983, 1986, 1993년 모노그램에서 발매 (박스 교체)
- 1999년 Revell(레벨)에서 발매 (박스 교체)
- 1990년대 어드메쯤 (기록이 없네요) Revell/Estrela 에서 발매
- 2019년 Revell 에서 50주년 기념판으로 재발매 (박스 교체)
로켓의 외피를 이루는 동체 부품
커다란 부품이 이분할 되어 있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파팅 라인참조 : 접합선 더 보기 지우는 것도 그다지 크게 문제가 될 것은 없어 보입니다. 다만 한가지 걱정되는 것은 + 몰드로 군데 군데 새겨져있는 부분에 대한 퍼티영문 : Putty 구멍을 메우거나 또는 어떤 일정한 형태로 조형할 때 쓰이는 도구로서 다음과 같은 종류가 있습니다. 래커 퍼티 (플라스틱 퍼티) 가장 일반적인 퍼티로서 튜브에 들어있는 것을 짜서 쓰게 되어 있습니다. 주로 그리 크지 않은 틈새를 메우는데 사용되고, 건조하면서 수축이 심하게 되므로 2 ~ 3 일 이상 충분히 건조시킨 후에 다시 작업을 해야 합니다. 에폭시 퍼티 주제와 경화제를 같은 비율로 섞어 지점토처럼 쓸 수 있는 퍼티. 주로 큰 구멍을 메우거나 플라판으로 만들기 힘든 곡면이 많은 부품을 조형해서 만드는데 쓰인다. 래커 퍼티처럼 수축이 심하지는 않지만 수축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폴리에스터 퍼티 래커 퍼티가 경화하면서 수축하는 결점을 보완한 제품으로 에폭시 퍼티와 마찬가지로 주제, 경화제를 혼합하게 사용되어 있습니다. 점도는 래커 퍼티와 에폭시 퍼티의 중간 정도입니다. 더 보기 작업이 걱정되는군요. ㅠ.ㅠ
동체에 달라붙는 자잘한 부품들이 듬성듬성 위치하고 있다.
러너에서 빠져보이는 부분은 동체 부품이 있어야 할 곳입니다. 모노그램 특유의 포장 방식과 오래된 제품이라는 이유로 따로 떨어져서 돌아다니는 부품이 많네요.
그러나 긴장이 덜 되는 것은 부품 안쪽에 부품 번호가 새겨져 있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부품을 헷갈릴 요소는 조금 적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부품이 몇개 없다는게 이유지만요.
역시나 자잘한 부품들입니다.
이 부품이 재미있는 것은 오른편에 보이는 네개의 부품이 키트의 유일한 가동 구조를 가지고 있는 부분으로 달 착륙선이 탑재되는 제일 마지막 단의 부품입니다.
키트조립을 통해서 만들 수 있는 제품중 완제품의 형태가 아닌 조립을 위한 부속등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키트라고 합니다. 모형에서는 인젝션 키트, 레진 캐스트 키트, 소프트 비닐 키트 등으로 사용되고 있고, 학습용 전자제품을 제작하기 위한 2석 라디오 키트, 태양열 자동차 키트 등으로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더 보기 설정은 계속 분리하면서 진행하던 V 로켓이 마지막에는 끝단이 벌어지면서 (마치 꽃이 피듯이…) 달 착륙선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
로켓 발사를 준비하는 사람이 세 명이나 들어 있다.
크기가 1/144 인지라 워낙 깨알같은 크기지만 그래도 인형이 들어있다는 게 너무나 앙증맞은 것 같습니다.
대략 1/144 스케일영문 : Scale 실물을 모형으로 축소시킨 축적을 말합니다. 모형용으로 널리 사용되는 스케일은 대표적으로 미터스케일과 인치스케일이 있는데, 미터스케일은 미터법을 기준으로 한 축척으로 AFV 모형의 주류인 1/35 스케일이 이에 속합니다. 이에 비해 인치 스케일은 1/12, 1/24, 1/32, 1/48, 1/72 등 분모가 4 의 배수로 되는 것이 큰 특징인데, 이것은 '1 피트 = 12 인치' 단위를 주로 사용하는 서양에서부터 발달된 스케일이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모형의 1/24, 비행기 모형의 1/32, 1/48, 1/72 스케일이 인치 스케일의 주류라 할 수 있습니다. 더 보기 사람은 건축 모형쪽을 살펴보시면 다양한 자세의 사람을 구할 수 있으므로 혹시라도 디오라마를 계획중이라면 건축 모형용 축소 인형으로 관람객을 만들 수도 있을 듯 합니다.
로켓 발사에 꼭 필요한 Rocket PAD 대신 간단하게 로켓을 세워둘 수 있는 베이스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가운데 뚫린 구멍 다섯개는 분사구를 끼워 넣어 망가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설명서 살펴 보기
제품 설명서는 잃어버려서 동일 제품의 Revell 발매판 설명서를 가져왔습니다.
로고 외에 크게 다른 부분은 없을 것으로 생각해 봅니다.
원래의 부품 구성은 이렇게 러너에 붙어 있어야 하나 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경험한 모노그램이나 레벨의 어떤 제품도 부품도에 있는 것처럼 예쁘게 붙어 있는 것은 본 적이 없네요. ^^
우선 분사구를 조립합니다.
3단 로켓을 조립합니다.
그리고 발사대라기 보다는 받침대에 로켓을 고정하는 과정을 설명합니다.
로켓 부스터가 구멍 안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세워 둘 때 부스터가 망가지지 않습니다.
앙증맞은 인형도 받침대에 붙이는 걸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저 근처에 사람이 있기 어려운 동네입니다. (발사영문 : Balsa R/C 모형 항공기에 주로 사용되는 나무로서 아주 연하고 가볍기 때문에 아주 가공이 쉽고 또한 여러가지 두게로 다양하게 발매되므로 모형용으로도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특히 디오라마 건물을 제작하는데 있어서 지붕, 문짝, 마룻장등 용도가 매우 넓다. 더 보기 전에는 발사대에 로켓이 나오지 않고 발사영문 : Balsa R/C 모형 항공기에 주로 사용되는 나무로서 아주 연하고 가볍기 때문에 아주 가공이 쉽고 또한 여러가지 두게로 다양하게 발매되므로 모형용으로도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특히 디오라마 건물을 제작하는데 있어서 지붕, 문짝, 마룻장등 용도가 매우 넓다. 더 보기 준비 단계에서부터는 사람이 얼씬도 하지 않습니다.)
2단 로켓을 조립합니다.
몽땅 붙여버리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것들이지만 나름대로 세심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1단 로켓 조립 부분입니다.
드디어 달 착률선을 조립해 1단 로켓 위에 장착할 준비를 합니다.
1단 로켓 위에 착륙선을 안착시키면 조립은 거의 끝나갑니다.
데칼키트에 들어 있는 숫자, 부대 마크, 국적 마크등의 각종 마크가 그려져 있는 종이를 뜻하는 것으로 전사지라고 합니다. 이 종이를 물에 담그면 마크 부분만 종이와 분리되어 떨어지기 때문에 이것을 그대로 모형에 붙여주면 됩니다. 최근에는 키트에 들어있는 데칼 이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데칼이 별도로 발매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드라이 데칼이라 불리는 제품도 발매되고 있는데 판박이 형태로 물이 필요없이 바로 표면에 문질러 사용하는 것도 있습니다. 더 보기 부착 위치 설명으로 설명서는 마무리됩니다.
혹시라도 필요한 분이 있을지 모르니 PDF 파일을 업로드해 놓습니다.
제품 리뷰를 모두 보셨다면 너무 급하게 작업하느라 대충 대충 적을 수 밖에 없었던 제작기를 둘러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