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목차 (Table of Contents)
제품 개요
제품명 : Star Wars Episode I – Naboo Fighter
스케일영문 : Scale 실물을 모형으로 축소시킨 축적을 말합니다. 모형용으로 널리 사용되는 스케일은 대표적으로 미터스케일과 인치스케일이 있는데, 미터스케일은 미터법을 기준으로 한 축척으로 AFV 모형의 주류인 1/35 스케일이 이에 속합니다. 이에 비해 인치 스케일은 1/12, 1/24, 1/32, 1/48, 1/72 등 분모가 4 의 배수로 되는 것이 큰 특징인데, 이것은 '1 피트 = 12 인치' 단위를 주로 사용하는 서양에서부터 발달된 스케일이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모형의 1/24, 비행기 모형의 1/32, 1/48, 1/72 스케일이 인치 스케일의 주류라 할 수 있습니다. 더 보기 : 1/48
제조사 : AMT/ERTL
제품 형태 : 인젝션 키트대량 생산을 위해 금형으로부터 사출 공법으로 생산되는 제품 성형 방법을 인젝션이라고 하는데 그러한 방식으로 생산된 키트를 인젝션 키트라고 말합니다. 흔히 볼 수 있는 플라스틱 사출물로 구성된 키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22. 인젝션 키트의 생산 방식과 이해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더 보기
이 제품은 모델에이드 커뮤니티의 스폰서로 참여해 주신 SF-Model 에서 캔버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스폰싱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부품 살펴 보기
스타워즈 에피소드 I 을 보면서 깔끔하게 크롬도금된 나부여왕 전용기를 봤을때의 느낌은 상당히 신선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기존에 봐 왔던 우주에서 활동하는 기계류의 색상은 약간은 칙칙하고 더러워지는 외관따위에는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이 대부분이었던 반면 나부행성의 여왕기의 경우에는 비치면 얼굴이 비칠정도로 깔끔한 크롬 도금이었기 때문입니다.
나중에야 안 사실이지만 이 깔끔한 크롬 도금은 나부 행성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하는군요~
일반 전투기인 나부파이터 (정확한 명칭은 나부 N1 파이터) 의 경우에도 기체 앞쪽은 깔끔한 크롬도금으로 마감되어 있어 그것이 나부행성 소속임을 금새 알아볼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스타워즈 매니아 사이트에서 살펴보시면 될 것 같고 여기에서는 AMT/ERTL 의 제품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제품 역시 독특한 포장 방식 (박스안에 별도포장된 내용물을 담는 것이 아니라 런너와 데칼등을 한꺼번에 몰아넣고 박스 외관을 비닐포장해버리는 방식) 을 이용해 제품이 포장되어 있습니다. 그럼 조심스럽게 박스를 열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제품은 Skill 1 의 숙련도만 있으면 제작할 수 있는 스냅키트로 제작 자체는 아주 간단하다고 제작회사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참고로 Skill 3 의 경우에는 조금 고난이도의 기법을 필요로 합니다. 일본이나 우리나라 제품의 몇세 이하~ 하는 식의 제품 구분법보다는 훨씬 합리적인 것 같습니다.)
이 키트는 1999년 AMT/ERTL 에서 초판 발매 후 한동안 박스 교체만 하더니 2023년 AMT 에서 박스를 바꿔 재발매한다고 합니다. 아마도 스타워즈 관련 제품들은 판권을 디즈니가 인수한 덕에 모두 박스를 교체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 키트는 ‘종화니’라는 닉을 사용하시는 이종환님께서 제작기와 포트폴리오를 맡아주시기로 하셨습니다.
전체 부품 구성입니다.
대략 20여센티의 길이를 자랑하는 상당히 큼직하게 느낄 수 있는 크기입니다.
전체적인 부품의 구성은 간단하기 그지없지만 그래도 꼼꼼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나부 행성 소속의 트레이드 마크인 크롬 도금 부분입니다.
모형은 깔끔하게 맥기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맥기의 전반적인 느낌은 조금 두툼하게 맥기처리가 되어 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제대로 도색을 하기 위해서는 멋지게 되어 있는 맥기를 인정 사정 볼 것 없이 닦아내고 다시 칠해야 한다는 것인데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먼저 동체의 하부라고 할 수 있는 부품의 맥기 상태입니다.
은은하게 주위의 물체를 빨아들이는 맥기의 위력을 보고 있으면 잠시 넋이 나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게이트부분을 잘라내게 되면 본 바탕인 플라스틱 사출색이 튀어나오게 되고 또한 접합선영문 : Parting Line 부품과 부품이 접착후에 생긴 연결 흔적을 접합선이라고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금형 사출시 금형 양쪽이 맞닿는 부분에 생기게 되는 '파팅 라인'까지도 모두 포함해서 접합선이라 합니다. 가장 바람직한 것은 실물에 있는 선과 똑같이 접합선이 생기는 것이겠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퍼티와 사포를 이용해서 깨끗이 없애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접합선이나 파팅 라인을 없애는 작업을 접합선 수정이라 합니다. 더 보기 수정을 하게 될 경우라면 맥기 부분을 온전하게 보존할 수 있는 방법은 현실적으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게이트말 그대로 형틀에 수지를 부어 넣는 입구로서 인젝션 키트에서는 부품이 붙어있는 가지 부분과 작은 연결 부분이 이에 속합니다. 회사나 키트마다 모양이나 위치가 차이가 있지만 그 역할은 동일합니다. 조립에 있어서 상당히 귀찮은 부분이지만 제품 생산 자체만 본다면 그 갯수나 위치에 따라 키트 자체의 질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부분중의 하나입니다. 참조 : 러너 (Runner) 더 보기 자국정도만 처리하려고 한다면 크롬실버등의 도료를 이용해 바탕 프라스틱 색상부분만 살짝 칠해주고 완성해도 됩니다.)
때문에 맥기를 모두 벗겨야 하는데 시중에서 판매하는 산소계 표백제 또는 화장실용 청소제의 원액에 맥기 부품을 몇시간정도 담궈두면 맥기가 스르르~ 하고 닦여져 나가게 됩니다.
이때 닦여져 나간 맥기에 의해 2차 오염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시간 이후에는 지켜보고 있다가 붓등을 이용해서 구석 구석 꼼꼼하게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R2 아스트로멕 드로이드의 모습입니다. 표준 R2 유형의 아스트로멕 드로이드가 탑재되는 것이 기본으로 전투기의 컴퓨터 및 시스템이 머리와 몸체 내부로 연결된다고 하는군요~ 때문에 R2 유니트의 머리 부분만 전투기 바깥쪽으로 튀어나오게 됩니다. 키트에서는 당연히 머리 부분만 재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두툼하게 맥기 처리되어 있습니다.
부품을 자세히 보면 동체에 연결되는 부분이 딸깍~ 하고 들어가서 좌우로 회전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영상물을 만든다면 R2 의 대사 (삐비빅~ 삑삑~) 와 함께 움직임을 처리할 수 있을것 같군요~ ^^
동체 부품입니다.
길이가 상당히 길어 보입니다.
전체적인 사출색이 그다지 나쁘지 않으므로 도색하기 싫으신 분들은 기본 노랑색과 맥기부품만으로도 멋진 나부 파이터를 제작하실 수 있을겁니다.
동체의 분위기를 살피기 위해서 조금 앞쪽에서 찍어봤습니다.
역시 납작한 올챙이 형태의 동체 모습이 잘 살아있고 조종석 또한 그다지 심심치 않아 보입니다.
패널라인은 조금 단순해 보이지만 원래 설정이 그렇더군요~ 에어로키트라고 해서 패널라인이 많은것이 반드시 좋은 키트는 아니라는 점을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파일럿의 모습입니다. 아무래도 분위기상 아나킨 스카이워커를 재현해 놓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전체적인 신체 비례가 성인이 아닌 아이의 모습인 듯 합니다.
파일럿은 당연히 한명만 들어있는 것이지만 정면과 측면을 촬영해서 비슷하게 위치시켰습니다. ^^
발목의 디테일이나 옷의 디테일도 그럭저럭 만족할 만 합니다.
다만 나부 파이터의 조종간은 자동차의 기어처럼 세로 방향으로 되어 있고 양손을 모두 이용해서 조종하는 방식인데 키트에 들어있는 파일럿의 자세는 그렇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사출후 금형을 빼내는 방향때문에 손의 방향을 틀어서 제작한 것 같습니다. 물론 팔을 분리하는 방식으로 만들었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겠지만 말입니다.
어차피 안보이니까~ 하고 넘어갈수 있는 부분이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알고는 넘어가야 할 부분인 것 같아서 말씀드립니다.
날개 부분에 들어가는 부품입니다.
조립하게 되면 옆을 가로지르는 접합선이 생기게 되므로 도색을 하실 예정이라면 접합선영문 : Parting Line 부품과 부품이 접착후에 생긴 연결 흔적을 접합선이라고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금형 사출시 금형 양쪽이 맞닿는 부분에 생기게 되는 '파팅 라인'까지도 모두 포함해서 접합선이라 합니다. 가장 바람직한 것은 실물에 있는 선과 똑같이 접합선이 생기는 것이겠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퍼티와 사포를 이용해서 깨끗이 없애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접합선이나 파팅 라인을 없애는 작업을 접합선 수정이라 합니다. 더 보기 수정과 표면 정리를 열심히 해 주셔야 할겁니다.
캐노피 부품입니다. 의외로 단순한 모양이라서 특별히 설명할 게 없네요~ ^^
클리어 부품중 기체와 베이스를 연결하는 부분입니다.
쉽게 휘어지지 않도록 단면이 + 자 모양으로 되어 있습니다.
스타워즈 로고와 나부파이터라는 말이 새겨진 베이스입니다.
베이스 아래쪽의 게이트를 보시면 역시나 넙적한 게이트인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톱으로 성둥성둥 썰어내고 다듬거나 하는 방식으로 깔끔하게 다듬어 내시는 것이 좋습니다. 내지는 칼로 대충 파먹듯이 잘라내고 퍼티를 이용해서 다듬는 것이 오히려 편할 수도 있습니다.
데칼입니다.
캐노피 옆 부분에 붙는 나부 행성의 언어로 씌여진 데칼키트에 들어 있는 숫자, 부대 마크, 국적 마크등의 각종 마크가 그려져 있는 종이를 뜻하는 것으로 전사지라고 합니다. 이 종이를 물에 담그면 마크 부분만 종이와 분리되어 떨어지기 때문에 이것을 그대로 모형에 붙여주면 됩니다. 최근에는 키트에 들어있는 데칼 이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데칼이 별도로 발매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드라이 데칼이라 불리는 제품도 발매되고 있는데 판박이 형태로 물이 필요없이 바로 표면에 문질러 사용하는 것도 있습니다. 더 보기 (1번 부분) 도 있으므로 이 기회에 나부 언어를 배워보는 기쁨을… (퍼억~!!!)
설명서 살펴 보기
드디어 설명서 입니다.
Trade Federation Droid Fighters 와 마찬가지로 나부파이터의 설명서도 조금 썰렁하다 싶을 정도로 단순합니다.
조립시 주의 사항과 색상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필요한 색상은 Gray, Brown, Black, Flesh, Tan, White, Dark Blue, Red 라고 되어 있습니다. 역시나 특정 회사의 제품이 아닌 색상의 일반명을 사용했으므로 같은 색상 계열에서 마음에 드는 색으로 칠하시면 되겠습니다.
지정된 색으로 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체적인 색감이 조화가 이루어지도록 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도색을 한 후에 파일럿을 조종석에 앉혀둡니다.
R2 유니트를 태우고 캐노피를 붙이고 동체와 앞쪽 수평 날개 부분을 붙이면 간단하게 전체적인 조립이 끝나갑니다.
분사구쪽 엔진 덮개를 덮으면 마무리됩니다.
데칼의 접착 위치와 베이스와 고정하는 방법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 그림도 한스 젠센이 그린 일러스트입니다.
그림에서는 흰색으로 보이는 부분이 키트에서는 맥기처리되어 있는 부분으로 설정상 크롬도금이 된 곳입니다.
기체 하면입니다.
동체 부분은 꼬리쪽까지 모두 도금되어 있는 것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