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 개요
이 작품을 만들어 보려고 하는 이유는 눈물을 그렁거리며 영화를 본 이유가 가장 크겠지만 그 다음 소소한 이유로는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이자 영화 포스터 이미지인 이 그림의 배경에 해당하는 풀밭을 만들어 보고 싶은 욕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하면 풀밭을 잘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B4. 풀밭 만들기에서도 다루고 있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긴 풀들이 자란 배경은 만들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사실상 처음 도전해 본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게다가 제작기에도 더 현실적인 예시 자료가 필요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작업 계획
여튼 대략적인 작업 계획을 생각해 보면 대략 아래와 같을 것 같습니다.
- 키트는 Wolf Children – Hana and Ame and Yuki (E2046, Non Scale) 제품을 사용하면 되고…
- 베이스는 뒤로 갈 수록 조금씩 높아지는 분위기로 만들어야 하니 작업을 마치고 나면 [[B2. 높낮이가 있는 베이스 만들기]] 에 필요한 제작기 작업 내용도 덤으로 챙길 수 있을 듯 합니다.
- 베이스는 역시나 목재 베이스를 기초로 사용하고
- 그 위에 아이소핑크같은 걸 사용해서 높이를 살짝 만들면 되겠죠?
- 그리고 바닥 면이 비어 보이지 않도록 짧은 풀을 심는 것은 Static Grass디오라마에서 잔디를 표현할 때 주로 사용되는 재료. 가늘은 섬모를 토막 토막 잘라 녹색 계열로 염색해 놓은 것. 더 보기 Applicator (정적 잔디 도포기) 라는 도구를 사용해서 베이스 윗면 작업을 해 주고…
- 모형이 자리잡고 서 있을 곳은 풀 작업을 하면 안되겠죠~
- 필요하다면 자잘한 돌맹이를 군데 군데 놓는 것도 좋긴 할 것 같지만 애니메이션에서 맨 발로 마음놓고 뛰어다니는 것을 돌맹이가 없는 게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 Static Grass디오라마에서 잔디를 표현할 때 주로 사용되는 재료. 가늘은 섬모를 토막 토막 잘라 녹색 계열로 염색해 놓은 것. 더 보기 Applicator 에 대한 글도 업데이트해 둘 수 있겠네요.
- 긴 풀들을 목공용 접착제로 한 땀 한 땀 정성스럽게 심어주고…
- 너무 긴 풀들은 가위로 적절하게 자르면서 길이감을 맞추고…
- 미리 길이를 일정하게 자른 후에 심는 것이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 자그마한 꽃들을 적당하게 자리잡아 주면 중요한 작업은 끝날 듯 합니다.
- 적당한 꽃을 구매해 두긴 했지만 기다란 풀에 어떻게 고정할지는 고민해야 할 듯 합니다. 그냥 붙이면 풀이 추욱 늘어질테고… 그렇다고 꽃마다 줄기를 만들어 사용하는 건 그것대로 일거리가 될테니까요. 그림상으로는 별도의 줄기와 잎사귀가 필요해 보이긴 합니다.
- 마무리로 적절한 유리 케이스를 구해서 씌워주는 것이 좋을 듯 한데 긴 풀들이나 꽃들이 정신 못차리고 흩날리거나 먼지를 제거하다 풀 밭에 탈모가 오면 안될 것 같기 때문입니다.
- 유리 케이스는 디아망 유리 어항을 사용하면 될 듯 합니다. (일반 유리는 녹색 기운이 돌고 디아망 유리는 투명하다고 합니다.)
- 대략적인 가조립만사불여튼튼이라고 양산된 제품이라 하더라도 가조립한 후 접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키트의 부품이 잘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임시로 맞대어 보거나 붙여보는 것을 가조립이라고 합니다. 가조립 과정은 말 그대로 임시로 조립해 보는 과정이기에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추후 분해하는데 지장이 없다면 부분적으로 접착을 하기도 합니다. 최근에 생산되는 키트는 품질이 좋아 가조립을 해가며 부품이 제대로 맞는지 확인할 필요가 거의 없지만 오래전에 발매된 키트나, 비행기 혹은 배처럼 큰 부품이 있는 경우에는 접착제를 바르기 전에 가조립을 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큰 부품일수록 수축 등의 이유로 부품의 변형이 많기 때문입니다. 가조립 후에 동반되는 작업은 다시 분해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분해의 편의성을 위해 인젝션 키트의 경우에는 C형 가공을 하기도 합니다. 더 보기 후에 높이를 재보고, 높이에 맞는 어항 사이즈를 찾은 다음에 그 입구 사이즈에 맞춰 베이스 크기를 정하고 작업하면 그렇게 어렵지 않게 케이스를 만들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 다만 유리와 베이스를 어떻게 고정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조금 더 고민해 봐야 할 듯 합니다.
작업 계획은 이렇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어느 시점에 작업을 할 수 있을지는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