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목차 (Table of Contents)
작품 개요
작품명 : Ferrari F-40
제작자 : 정두영
제작 시기 : 2002년 2월
제조사 : Tamiya (타미야)
스케일영문 : Scale 실물을 모형으로 축소시킨 축적을 말합니다. 모형용으로 널리 사용되는 스케일은 대표적으로 미터스케일과 인치스케일이 있는데, 미터스케일은 미터법을 기준으로 한 축척으로 AFV 모형의 주류인 1/35 스케일이 이에 속합니다. 이에 비해 인치 스케일은 1/12, 1/24, 1/32, 1/48, 1/72 등 분모가 4 의 배수로 되는 것이 큰 특징인데, 이것은 '1 피트 = 12 인치' 단위를 주로 사용하는 서양에서부터 발달된 스케일이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모형의 1/24, 비행기 모형의 1/32, 1/48, 1/72 스케일이 인치 스케일의 주류라 할 수 있습니다. 더 보기 : 1/24
제품 형태 : 인젝션 키트대량 생산을 위해 금형으로부터 사출 공법으로 생산되는 제품 성형 방법을 인젝션이라고 하는데 그러한 방식으로 생산된 키트를 인젝션 키트라고 말합니다. 흔히 볼 수 있는 플라스틱 사출물로 구성된 키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22. 인젝션 키트의 생산 방식과 이해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더 보기
작품 소개
F-40은 엔초 페라리의 마지막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큰 모델로 포르쉐에 959에 대항하기 위해 엔초가 직접 기획하고 개발했습니다.
속도에 있어서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해 왔던 엔초에게 포르쉐 959는 큰 충격이었습니다. 양산차 최초로 시속 200 마일(320 km)에 도달한 포르쉐959에게 자극을 받은 엔초가 수퍼카 개발을 직접 선두지휘했습니다.
288 GTO 에볼루치오네를 기본으로 만들어 페라리 창립 40주년이 되는 1987년 F-40을 발표했다.
그만큼 여러모로 의미가 많은 모델입니다.
그걸 제 손으로 만들게 되어 매우 기뻤습니다.
제작 과정 소개
모델의 주목적은 ‘그저 바라볼 뿐~’ 입니다.(ㅡ ㅡ;;)
그래서 광이 빛을 못 보게 됐습니다.
오토 모델의 생명이 약간의 빛을 잃게 됐지만 나름대로의 디테일 업키트에서 금형 기술상의 제약이나 또는 설계상의 실수로 실물과는 다르게 생략되어 버린 부분을 각종 재료를 이용해서 더욱 정밀하게 다시 만드는 작업. 디테일 업이라기보다는 수정이라 할 수 있지만, 모델러의 입장에서는 어차피 같은 종류의 작업을 하는 것이므로 이런 것도 모두 함께 디테일 업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더 보기 부분도 있습니다.
우선 이 모델의 목적이 광이 아니었기 때문에 서페이서모형을 만들다 보면 색칠전에 눈에 보이지 않던 작은 흠집들이 색칠을 하고나서야 비로소 눈에 띄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작은 흠집을 메워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서페이서 입니다. 즉, 조립후 서페이서를 바르고 고운 샌드페이퍼로 갈아내면 모형에 있는 작은 흠집들을 없앨수 있습니다. 또한 옅은 회색인 경우가 많아 밑도장의 효과도 얻을수 있습니다. 보통 캔스프레이식을 쓰게 되지만, 붓으로 바르도록 병에 든 것도 있습니다. 또한 플라스틱 퍼티를 래커 시너에 녹인 '액체 퍼티'도 서페이서로서 매우 유용합니다. 더 보기 위의 컴파운딩을 안 해줬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까먹었습니다. ㅠ_ㅠ)
지옥의 마스킹도 조금 있었지만 그런 대로 잘 끝마쳤습니다.
거기다 바디를 제외한 부분은 붓으로 처리를 했기 때문에 약간 물같은 성질의 에나멜은 조금씩 흘러 많은 자국을 남기게 됐습니다. (이러고도 포트폴리오에 올라가다니 거의 기적이죠.)
허나 사진에도 올렸습니다만 원래 F-40의 미등이 있는 부분은 망으로 처리되어있는데 키트에는 그냥 몰드로 표현되어있습니다.
이 부분을 키트에는 들어있지 않지만 다른 키트에서 꼼꼼히 모아둔 망으로 자작을 해주었고 앞에 구멍도 모두 실차랑 똑같이 꾸며주었는데 썩 잘 됐네요.
작품 사진
정면 빛이 옆에서 비추어 광이 확실히 나오질 않았지만 옆선에 벽지가 비치는 것으로 보아 그런 대로 컴파운딩이 잘 됐군요.
전방측면(좌)
옛날의 비틀과는 달리 유리창에도 먼지가 안 묻고 클리어가 아주 잘 뿌려졌습니다.
측면(좌)
옆 먹선이 아~주 잘 먹혀들어갔군요.
후방측면(좌)
별로 눈에 띄게 뭔가가 나오는게 없군요.
차체 후면
바로 이 현상이 문젠데 바로 데칼이 뜯어진 경우죠.
클리어까지 뿌렸건만…
하지만 번호판과 후미등 사이의 망 사이로 엔진이 비추는 모습.
이 모습을 위해 얼마나 공들였는지 몰라요.^^
우측후방측면
이쪽에서 확연히 눈에 띄는 군요.
아 내가 고르는 키트는 왜 항상 틈이 맞는게 없는지…
뒷 뚜껑이 잘 안 닫히는 군요.
우측면
F-40의 옆선은 아주 훌륭할 정도로 멋지게 잘 빠져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자부하던 클리어 처리도 옆창에서 눈물이 나네요.
전방측면(우)
다른 부분은 눈에 안 띄고 역시 뒷 뚜껑이 안 닫힌게 흠이 나네요.
전방측면(좌) 약간 아래
왠지 이번 목표가 먹선인 듯 먹선이 잘 들어 맞아 위안에 됩니다.
전방 측면(좌) 약간 위
자~ 결정적이 부분입니다.
벽지가 확연히 비추어 보인는군요.
제일 자랑할 부분입니다…^^
디테일 업키트에서 금형 기술상의 제약이나 또는 설계상의 실수로 실물과는 다르게 생략되어 버린 부분을 각종 재료를 이용해서 더욱 정밀하게 다시 만드는 작업. 디테일 업이라기보다는 수정이라 할 수 있지만, 모델러의 입장에서는 어차피 같은 종류의 작업을 하는 것이므로 이런 것도 모두 함께 디테일 업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더 보기 부분
망속으로 엔진이 잘 드러나 보입니다.
그리고 저 뒤에는 잘려진 원래 키트에 들어있는 부분입니다.
확실히 몰드보다는 실제 망이 더 좋군요.
후방 측면(우) 약간위
틈을 가리려고 약간 위에서 찍어보았는데 티는 티군요.
후방 약간 아래
엔진도 비추어 보이고 옆선과 리어윙의 조화가 잘 나타나는 부분입니다.
전방 약간아래
헤드라이트 밑으로 난 구멍에도 망을 부착시켰는데 너무 어두워서 눈에 띄질 않는군요.
전방위
순간적으로 충동이 생겨서 찍은 부분.
광도 하나도 안 나오고 이탈리안 레드가 아닌 브라이트레드의 색이 아주 잘 나타나네요.
차 내부 사진
별로 올리지 말아야 할 사진이군요.
하지만 실내는 이게 가장 잘 나왔기에 올려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