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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개요
제품명 : MH Engage Octaver
제조사 : Volks (보크스)
제품 형태 : 레진 캐스트 키트참조 : 개라지 키트 (Garage Kit) 더 보기
스케일영문 : Scale 실물을 모형으로 축소시킨 축적을 말합니다. 모형용으로 널리 사용되는 스케일은 대표적으로 미터스케일과 인치스케일이 있는데, 미터스케일은 미터법을 기준으로 한 축척으로 AFV 모형의 주류인 1/35 스케일이 이에 속합니다. 이에 비해 인치 스케일은 1/12, 1/24, 1/32, 1/48, 1/72 등 분모가 4 의 배수로 되는 것이 큰 특징인데, 이것은 '1 피트 = 12 인치' 단위를 주로 사용하는 서양에서부터 발달된 스케일이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모형의 1/24, 비행기 모형의 1/32, 1/48, 1/72 스케일이 인치 스케일의 주류라 할 수 있습니다. 더 보기 : 1/100
제작자 : 김민수
제작 시기 : 2000년 12월
가조립
콜러스 왕조의 Mortar Headd Engage Octaver 의 기타 파트를 모두 다듬고 가조립만사불여튼튼이라고 양산된 제품이라 하더라도 가조립한 후 접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키트의 부품이 잘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임시로 맞대어 보거나 붙여보는 것을 가조립이라고 합니다. 가조립 과정은 말 그대로 임시로 조립해 보는 과정이기에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추후 분해하는데 지장이 없다면 부분적으로 접착을 하기도 합니다. 최근에 생산되는 키트는 품질이 좋아 가조립을 해가며 부품이 제대로 맞는지 확인할 필요가 거의 없지만 오래전에 발매된 키트나, 비행기 혹은 배처럼 큰 부품이 있는 경우에는 접착제를 바르기 전에 가조립을 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큰 부품일수록 수축 등의 이유로 부품의 변형이 많기 때문입니다. 가조립 후에 동반되는 작업은 다시 분해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분해의 편의성을 위해 인젝션 키트의 경우에는 C형 가공을 하기도 합니다. 더 보기 완성
허리부분의 스커트는 제외시킨 상태에서 촬영.
전체적으로 굉장히 잘 들어맞는 키트이다.
보강선 가이드라인도 모두 표시 되어있으며 키트의 분할도 50개 정도되어 매우 만들기 쉬웠다.
본 작품의 제작기는 김민수 님께서 보내주신 것입니다.
뒷모습입니다.
팔의 관절은 가동성이 떨어져서 약 20도 정도만 가동이 됩니다. 옥의 티라고나 할까?
정면 디테일입니다.
한쪽은 어께장갑을 떼어냈습니다. 안보이는 어께 부분의 디테일도 살아 있군요.
이제부터 다시 분해하여 세척과 칼라링에 들어갑니다.
세척 후 기본 도색 / 먹선넣기 / 세부 도색
이형제금형속에서 성형된 프라모델을 빼내기 쉽도록 금형에 칠해주는 기름 종류를 말합니다. 실리콘 복제를 할 때 고무 주형의 양면이 서로 달라붙지 않게 칠해주기도 합니다. 더 보기 제거를 위해 세척을 한후 적어도 하루 이상 말린후 도장 작업에 들어간다.
세척후엔 레진 속에 수분이 많기 때문에 바로 도장을 할 경우 피막이 벗겨지는 수가 많다.
서페이서모형을 만들다 보면 색칠전에 눈에 보이지 않던 작은 흠집들이 색칠을 하고나서야 비로소 눈에 띄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작은 흠집을 메워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서페이서 입니다. 즉, 조립후 서페이서를 바르고 고운 샌드페이퍼로 갈아내면 모형에 있는 작은 흠집들을 없앨수 있습니다. 또한 옅은 회색인 경우가 많아 밑도장의 효과도 얻을수 있습니다. 보통 캔스프레이식을 쓰게 되지만, 붓으로 바르도록 병에 든 것도 있습니다. 또한 플라스틱 퍼티를 래커 시너에 녹인 '액체 퍼티'도 서페이서로서 매우 유용합니다. 더 보기 작업.
군제사의 ‘Mr. Resin’을 사용하였고, 작업중 지문이 묻거나 하는 불상사를 줄이기 위해 접합면 안쪽이나 눈에 안띄는 부분에 철사를 이용해 받침대를 만들고 아이소핑크나 기타 스티롤폼에 꽂아 두면 깔끔하게 도장작업을 끝낼 수 있다.
유광흰색을 칠한후 그위에 블루펄을 뿌려서 베이스를 완성한후 어께부분과 같은 관절의 색은 반광 검정에 블루 크리어를 사용.
그후 에나멜로 먹선도료와 시너를 1:10 정도의 비율로 섞어 모형의 들어간 부분에 흘려 넣음으로써 어두운 효과를 강조해 주는 기법. 범위의 측면에서는 조금 다르지만 워싱 (washing) 이라는 표현과 혼용되어 사용되곤 합니다. 일문으로 墨入れ, すみいれ (Sumiire)라고 표현하기도 하지만 영문으로는 어떻게 표기해야 하는지 조금 아리송한 면이 있습니다. Pouring Inking, Inking, Panel Lining 등 다양한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다소 넓은 면적을 대상으로 하는 Wasing 과 구분하는 의미에서 여기에서는 (Panel) Lining 이라고 표현하도록 하겠습니다. 더 보기 넣기 작업.
에나멜에나멜 도료는 유성(유기 솔벤트 계열) 도료의 한 종류로서 모델링에 있어서 가장 일반적인 도료라 할 수 있습니다. 건조가 더딘 것이 단점이긴 하지만, 발색이 좋고 블렌딩 작업에는 최적입니다. 덕분에 붓도색용으로나 에어브러싱용으로 모두 적합한 도료입니다. 다만 피막이 다른 도료에 비해 조금 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더 보기 시너를 붓이나 휴지에 묻혀 살살 닦아내면 깔끔하게 마무리가 된다.
이후엔 세부 디테일 작업이 들어갈 예정.
이 아이는 깨끗한 설정이라 맥스 스타일이나 웨더링은 가급적 피해야 될 듯…
이제 에에브러시 작업은 모두 끝난 상태이다. (이마에 보석만 빼고 ^^a)
흰색은 험브롤 유광과 그 위에 군제 유광후에 블루 펄을 사용하였고, 관절은 군제 반광 검정에 블루 크리어로 마무리,
간간히 들어가는 보라색은 군제 바이올렛에 검정을 약간 섞었다.
사진으로는 블루 펄의 느낌이 잘 안나는 군요.
완성
드디어 완성.
사진이 보라와 검정이 구분이 안될정도로 어둡게 나왔지만 나름대로 깨끗하게 도장하는데 성공했다.
머~머야! 저 싸구려 천은!!!
정면 완성사진…. 역시…어둡게 찍혔군… ( -_-:)
후면 완성사진.
배경을 좀 신경을 써야겠군요. 어두운 색의 천을 구해야 겠네요.
모니터에 비친 모습입니다.
조명을 주니 확실히 펄의 은은함이 나타나는군요.
원래 키트엔 눈이 없지만 10권을 보면서 눈을 넣어 주었다.
이때엔 좀 꼼수(?)를 썼는데 흰 베이스 위에 무광 검정을 얇게 칠한 후 철필로 살살 긁어주면 밑바닥에 흰색이 드러나게 된다.
어느정도 완성했다고 생각되었을때 레드 클리어로 붉은 도막을 다시 생성하면 눈동자가 은은하게 드러나게 된다.
눈을 넣어주니 확실하게 힘이 있어보인다. ^0^ 대.성.공.
사진을 보고 너무나 감동받았던지라 사무실에서 박수를 세 번이나 친 사진이랍니다~ 1))
연결된 글
- MH 와 눈을 마주칠 수 있다니~ 정말 감동의 순간이 아닐 수 없습니다. (편집자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