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패널 라인의 처리

15. 패널 라인의 처리

깔끔한 패널 라인을 파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깔끔한 선을 얻기 위한 기술은 매우 많습니다. 다른 모델러들이 사용하는 방법중에서 제가 작업하는 방식을 소개해 드리죠.

템플레이트 없이는 절대로 파지 말아라.

Verlinden 사에서는 비행기 에 사용할 수 있는 , 스케일의 템플레이트를 발매하고 있는데 꼭 비행기 에만 사용하라는 법은 없겠죠.

저는 스케일 제품을 가지고 있는데 아주 유용한 모양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저는 리엔그래이빙을 할 때 바늘을 이용하는데 막대처럼 생긴 P 커터는 방향을 급히 바꾼다든가 하는 작업이 무척이나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이외에 일반 제도용 템플레이트도 사용합니다.

Verlinden 제품은 전문 모형점에 부탁하면 구할수 있고, 제도용 템플레이트는 화방에 가면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레이블을 만들때 쓰는 플라스틱 테이프를 활용하라.

다이얼을 돌려서 글자를 맞추고 방아쇠를 당기면 글자가 새겨지는 방식으로 레이블을 만드는 기계 아시겠죠 ? 여기에 사용하는 플라스틱 테이프는 리엔그래이빙 작업을 해도 충분할 정도로 딱딱하기 때문에 긴 직선이나 곡선을 새길때 가이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타이렌이나 목재에는 반복해서 선을 그어야 깔끔한 패널 라인을 얻을 수 있다. 저는 주로 비행기 모형을 만드는데 날개에는 자를, 동체에는 템플레이트를 테이프로 임시로 고정시키거나 플라스틱 테이프를 이용해서 작업합니다. 제가 패널 라인을 다시 새기는 작업을 하는데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템플레이트와 가이드입니다.

원의 경우에는 컴파스를 사용하고 중심에 생기는 바늘 자국은 나중에 메꿔주면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직선이 경우에는 제도용 템플레이트나 제 템플레이트나 판의 귀퉁이등을 이용해 작업합니다. 사각형의 모서리 부분의 작업은 가능하면 날카롭게 각을 세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작업을 하기 위해 모형에 연필등을 이용해 모양을 그릴때 세부 내용 (패널 라인 옆의 리벳 자국) 까지 그릴 필요는 없습니다. 처음에는 연필이나 를 이용해 모양의 외곽정도만 표시하고, 다음에 X-acto 날을 이용해 모형에 약하게 새겨줍니다. 플라스틱이 두껍거나 패널에 세부 묘사가 필요한 부분을 작업해주고 나서 최종적으로 라인을 새겨 (X-acto 날, 텅스텐 스크라이빙 펜, 스퀘드론에서 발매하는 scribing 등 여러가지가 있겠죠.)로 선을 파냅니다. 의도하지 않은 형태로 선을 긋지 않기 위해서는 한 번에 끝내려고 하지 말고 약하게 여러번 그어주고, 복잡한 모양은 여러번으로 쪼개어 작업해야 합니다.

+ 몰드를 가이드삼아 패널 라인을 다시 팔 수 있나요 ?

제가 사용했던 방식은 + 몰드를 거의 갈아내고 패널 라인을 다시 파는 방식이었습니다. 우선 600 번 정도의 를 물에 적셔서 혹은 마른 상태로 갈아내고 마무리는 물질로 합니다. 그리고 패널 라인을 파 준 후에 다시 600 번 정도의 사포로 물사포질을 해서 남아 있는 + 몰드를 완전히 없애줍니다. 모든 + 패널이 없어진 것을 확인하고 나서 치솔이나 넓은 을 이용해서 깨끗하게 하고 도색 작업을 하면 됩니다.

리엔그래이빙 작업에 사용할만한 템플레이트로는 어떤 것이 있나요 ?

Verlinden 사에서 리엔그래이빙 작업을 할 수 있는 , 1/48 스케일의 템플레이트 세트를 발매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얇은 스테인레스 강으로 되어 있고 원, 호, 사각형, 지그 재그 모양등의 패널라인을 구성하는 다양한 형태가 새겨져 있고, 어떤 형태에도 맞출수 있을정도로 유연합니다. 제도하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Eraser shield 도 사용할만 합니다. 원, 사각형, 삼각형등의 다양한 모양의 얇은 스테인레스 강으로 되어 있어 템플레이트로 사용하기에 좋습니다. 청동판이나 플라스틱판등을 이용해서 템플레이트를 직접 만들어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특이한 모양에는 투명 플라스틱 판을 대고 작업할 모양을 뜬 다음 잘라내어 사용하면 됩니다. 자작 템플레이트라고나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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