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투명 부품의 처리

03. 투명 부품의 처리

투명 부품을 통해 내부가 보이도록 색을 넣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되나요 ?

바닥용 와 식용 색소를 섞거나 계열의 을 하면 됩니다. 이런 는 투명 부품에 으로도 도색할 수 있습니다.

The Verlinden Way III 편을 보면 S-3A Viking 에 이런 방식으로 투명 부품이 칠해진 것이 있습니다.

인디아 잉크 색의 처리를 위한 도 발매되고 있고 옐로우처럼 투명한 효과를 낼 수 있는 들도 시판되고 있습니다.

투명한 금속 효과

제가 만들고 있는 F-117 의 유리에 금색의 음영을 만들고 싶습니다. 금속 효과의 음영을 넣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효과의 음영을 만들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몇가지를 제시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가장 손쉬운 방법이 계열의 에 들어있는 를 아주 약간의 도료와 섞어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부품의 안쪽에서 해 보십시오.

또 다른 방법으로는 Space Blanket 이라고 불리우는 Mylar Film 을 사용해 보는 것입니다. (Mylar Film 은 투명한 시트지가 아닐까 합니다.) Microscale 사에서 발매하는 호일을 이용해서 캐노피 안쪽에 부착하면 됩니다. 작업할 때 주름이 생기면 필름을 떼어내야 하는데 이때 생긴 자국은 잘 지워지지 않습니다. (이런 방법은 가급적이면 피하는게 좋겠죠~)

집 유리에 부착하는 색 Mylar Film 을 붙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죠. 시중에 금색, 은색, 동색, 스모크등 다양한 의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부착은 뒷면의 대지를 떼어 내고 캐노피의 안쪽에서 붙이면 됩니다.

또 다른 제품으로는 SnJ Metal 사에서 과 함께 사용하도록 발매한 금속색 마감제가 있는데 이것을 캐노피 안쪽에 발라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먼저 바닥용 등을 한 번 바르고 마감제를 한 겹 발라 건조시킨 후에 문질러 주면 됩니다.

캐노피 접착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의 세계에 정확한 답이란 없지만 제 경우를 말씀드리죠. 많은 사람들이 투명 부품 (또는 투명한 상태의 색칠) 이나 내부가 훤히 들여다 보이도록 하는 것에 대해 약간의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작업하는데 조금만 더 신경을 쓰면 그다지 두려워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럼 몇가지 상황과 그에 적절한 부착 방법을 살펴보도록 합시다.

가끔씩은 운이 좋게도 나중에 도료로 가려지는 가장 자리 부분 (면) 이 넓은 투명 부품을 붙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이런 경우에 일반적인 를 사용합니다. 그러면 부위를 로 갈아내어 다시 한번 다듬어 수 있을 정도로 튼튼하게 접착됩니다. 어떤 충진제는 투명 부품과 의 접착면에 생기는 단차 부분에도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완성된 모형이 약간은 부자연스러워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투명 부품을 고운 로 갈아내고 콤파운드로 닦아주면 닦아수록 투명도가 더 높아진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작업을 하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콤파운드로 닦아 광을 내주는 것은 모형 과 관련된 질문들에서 다시 말씀드리기로 하겠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모형에 사용되는 투명 부품도 그냥 들여다 보이는 것이 아닌, 실제의 것처럼 투명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봅니다. 특히나 비행기 모형을 주로 만드는 모델러에게는 더욱 중요하죠. 캐노피 프레임과 비행기의 다른 부분의 차이는 그다지 크지 않지만 사실상 캐노피 부분은 비행기 모형의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캐노피 부품은 마스킹 기법을 이용해 색칠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형과 투명 부품의 접착할 면적이 그리 많지 않은 경우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만약에 부품들이 잘 들어맞는다면 (여러가지 이유로 투명 부품은 다른 부품들과 잘 들어 맞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를 아주 조심스럽게 사용하십시오. 000 호 같은 아주 가는 를 약간만 묻힌 후에 접착면을 따라 모세관 현상으로 접착제를 흘려 넣으십시오.

이때 너무 많이 사용하면 안되고 에 스며들 정도만 사용하도록 하십시오. 너무 많이 사용하게 되면 접착제가 묻은 부분의 투명 부품이 망가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접착제가 완전히 건조된 후에 이 을 반복하면 아주 튼튼하게 접착될 것입니다.

투명 부품에 서리 (뿌옇게 변한 상태) 를 앉게 해서 망쳐버릴 수도 있지만 또한 조심해서 사용한다면 투명 부품을 접착할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를 너무 많이 사용해서 캐노피 안쪽에서 서리가 앉게 된다면 갈아내고 광을 내서 닦아내기조차 힘들어 지게 됩니다.

저는 서리가 앉지 않도록 묽은 순간접착제를 사용하는데 그 방법은 부품이 붙어있을 정도만 사용하는 것입니다. 컷터을 사용해서 흘려 넣어 주는데, 순간접착제를 플라스틱 조각에 떨어뜨리고 날의 끝 부분에 순간접착제를 살짝 묻힌 후에 접착 부위 가져가 모세관 현상을 이용해 흘려 넣어 줍니다. 저는 Messerschmitt Bf109 의 캐노피 후드나 캐노피가 열려 있는 경우에도 이 방법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요즘 발매되는 키트에 들어 있는 에칭 부품을 캐노피에 접착할 때도 애우 유용한 방법입니다. 저 혼자만의 생각일지도 모르겠지만, Falcon 처럼 vacuum form 으로 성형된 acetate 캐노피를 접착할 경우에도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조심해서 사용하고 절대로 많이 사용하지 마십시오.

순간접착제의 위험성을 감수하고 싶지 않을때에 가장 많이 쓰이는 것중의 하나가 입니다. 여러가지 제품이 시판되는데 Elmer 도 그중의 하나죠.

와 비슷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도 있는데 Kristal Kleer 같은 제품이 그렇습니다. 이런 의 제품들 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Mod Podge 라고 불리우는 decoupage material 입니다. 접착제같지만 제가 보기에는 건조후에 접착제보다 더 투명해지는 것 같습니다.

목공용 접착제 대용으로 에폭시 접착제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에폭시 접착제는 냄새도 적고, 천천히 경화되며, 갈아낼 수도 있어 사용하기가 쉬우며, 플라스틱을 상하게 하지도 않고 거의 모든 종류의 재료들을 접착시킬수 있으며 순간접착제보다 싸게 살 수 있습니다.

투명 부품 광내기 / 복구하기

캐노피의 프레임을 칠하다가 칠하지 않아야 할 부분에 칠해보신적이 있으십니까 ? 그러나 좌절하지 마십시오. 그 실수를 고칠 방법이 여기 있습니다.

우선 1200, 1500, 2000 번의 고운 사포와 물을 준비합니다. (저는 사에서 발매하는 아주 고운 사포를 사용합니다.)그리고 젖은 사포질과 마른 사포질로 없애고자 하는 부분을 갈아냅니다.

그러면 투명 부품이 반투명해져 보일정도로 많은 자국들이 생길것입니다. 익숙한 콤파운드를 천이나 투명 부품에 적당량 짜서 문질러 줍니다. (저는 타미야 사에서 발매한 콤파운드를 사용하는데 어떤 모델러는 치약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고 하더군요) 괜찮아 보일때까지 계속 문질러 줍니다.

위의 을 여러번 반복합니다.

도료의 경우 휘발유로 닦아주면 쉽게 지울 수 있지만, 계 도료인 경우에 래커 를 사용했다가는 복구 불능 상태의 뿌연 캐노피가 되어버리므로 도료의 선택을 신중히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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