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목차 (Table of Contents)
필수 도구들
모형 작업을 하는데 가장 많이 사용하고 가장 필요한 필수 도구는 몇가지 안됩니다. 조립을 하는데는 칼과 접착제가 있으면 되고, 도색을 하기 위해서는 도료와 그것을 칠할 붓, 그리고 씻어내거나 희석할 때 사용할 시너도료를 혼합할 수 있는 용제로 도료를 묽게 희석하거나 붓을 세척하는데 사용됩니다. 주의할 것은 래커계, 에나멜계, 아크릴계로 크게 구분되는 도료의 특성별로 각각 그에 맞는 제품을 골라 써야 한다는 점입니다. 희석제의 의미로 사용하는 '시너'라는 용어는 Thinner 의 일본식 조어라고 합니다. 이 시너와 영어 발음이 함께 섞여 '시너'라고 사용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모델에이드에서는 외래어 표기법에 의해 '시너'로 표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기존 콘텐츠에서 발견되면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마저도 애매하면 '희석제'라는 용어를 사용하시면 좋겠습니다. 더 보기 정도만 있으면 일단 시작은 할 수 있습니다. 굳이 손도 적어놓은 이유는 딱~! ‘손’이 아니라 이 도구들을 다룰 수 있는 수단이면 어느것이나 상관없는데 이왕 가까운 곳에 손이 있다면 사용하기 편하다는 의미로 적어두었습니다.
손 또는 대체 수단
손이나 작업을 하는데 자신의 의지를 반영시킬 수 있는 신체의 일부분 (발도 괜찮고 입도 괜찮습니다~ ^^). 사람의 눈과 손은 아주 정밀해서 일반적인 사람의 눈은 1/100 미리 정도의 오차를 감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즉, 어디가 얼마만큼 틀렸네를 수치적으로 알 수는 없더라도 오묘하게 약간 다른 것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을 받는 것은 실제로 그 미묘한 오차를 눈이 감지하고 있기 때문인 것이죠~ 손도 마찬가지입니다. 표면을 가볍게 쓰다듬어 보는 것 만으로도 꽤나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 눈과 손을 믿어 보십시오. 물론 자를 사용하면 좀 더 정확하게 측정할 수도 있겠죠1). 역시나 자기 자신의 감각과 판단에 대한 신뢰가 모든 작업의 기본이 아닌가 싶습니다.
접착제
접착제의 종류는 여러가지가 있고, 제품에 따라서 접착제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모형에서는 접착을 해야 더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아동용 장난감을 제작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거의 반드시 필요한 도구입니다. 모형점에서 구입할 수 있고 스타이렌수지의 함유 여부에 따라 수지접착제와 무수지접착제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두 제품의 사용법에 대해서는 강좌를 통해서 다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간단히 특성과 사용법을 확인하고 하신다면 MG Gundam RX-79[G] (Injection) 제작기에서 살펴 보실 수 있습니다.
붓
모형에 색을 칠하기 위해서 필요하게 되는 것으로 종류나 제조사는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저렴한 제품은 일본의 타미야사에서 발매하는 모형용 붓이 적당합니다3). 붓 털의 생김새에 따라 넓적한 평필과 둥근 면상필로 구분되는데 여기에서 붓털의 양에 따라 대, 중, 소로 구분되므로 도색할 곳에 따라 적당한 붓을 구입하시면 됩니다. 처음 하시는 분이라면 중평필과 세면상필을 구입하시면 도색 작업의 많은 부분을 처리하실 수 있을 겁니다4).
모형용 붓이 아닌 미술용 붓을 구입할 때에는 천연모로 되어 있는 제품의 경우 래커영문 : Lacquer 에나멜, 아크릴 도료등과 함께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모형용 도료. 여기서 래커((오랜 습관으로 래커, 락커 등으로 표기했었는데 발음의 애매함이 있어 영문 사전을 뒤져봤더니 국문 표기로 '래커'라고 적혀 있군요. 오랜 습관이었던지라 많은 콘텐츠들에 래커로 표기되어 있을텐데 발견할 때마다 수정하겠습니다.)), 에나멜등은 상표를 뜻하는 것이 아니고 도료의 화학적 성질을 뜻하는 말입니다. 본래 래커는 공업용으로 사용되는 섬유소 도료를 일컫는 말이지만, 모형용 래커는 공업용과는 관계없는 합성 수지 도료를 지칭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건조가 대단히 빠르고 피막이 단단한 것이 특징이지만 냄새가 고약합니다. 더 보기 시너가 묻으면 천연모가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구입을 피하기 바랍니다. 미술용 아크릴 도료를 이용해 도색하신다면 상관없구요. 모형용으로 출시되는 붓 외에도 화방에서 판매하는 저렴한 미술용 붓을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도료물감들의 총칭 더 보기 또한 매우 많은 종류가 판매되고 있지만 붓 도색에 적합한 제품은 아크릴 도료와 에나멜에나멜 도료는 유성(유기 솔벤트 계열) 도료의 한 종류로서 모델링에 있어서 가장 일반적인 도료라 할 수 있습니다. 건조가 더딘 것이 단점이긴 하지만, 발색이 좋고 블렌딩 작업에는 최적입니다. 덕분에 붓도색용으로나 에어브러싱용으로 모두 적합한 도료입니다. 다만 피막이 다른 도료에 비해 조금 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더 보기 도료입니다.
에어브러시가 없지만 깔끔하게 칠하고 싶을 때에는 비록 색상의 제한은 있지만 캔 스프레이영문 : Can Spray 깡통에 도료와 프레온 가스를 혼합해 넣은 분무식 도료. 에어브러시와 같이 붓자국없이 색칠하는데 적합하지만 분사량 조절이 불가능하고 도료가 넓게 분사되므로 정밀 작업은 불가능합니다. 넓은 면적을 신속하게 칠하는데 적당합니다. 최근에는 심각한 환경 문제의 대두로 프레온 가스를 대체하는 그린 가스로 대체되어 가는 추세입니다. 더 보기 사용도 고려해 볼 만 합니다.
도료의 종류와 사용법에 대해서는 다른 글에서 좀 더 자세하게 다루기로 하겠습니다.
시너도료를 혼합할 수 있는 용제로 도료를 묽게 희석하거나 붓을 세척하는데 사용됩니다. 주의할 것은 래커계, 에나멜계, 아크릴계로 크게 구분되는 도료의 특성별로 각각 그에 맞는 제품을 골라 써야 한다는 점입니다. 희석제의 의미로 사용하는 '시너'라는 용어는 Thinner 의 일본식 조어라고 합니다. 이 시너와 영어 발음이 함께 섞여 '시너'라고 사용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모델에이드에서는 외래어 표기법에 의해 '시너'로 표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기존 콘텐츠에서 발견되면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마저도 애매하면 '희석제'라는 용어를 사용하시면 좋겠습니다. 더 보기
각각의 도료에 따라 도료를 희석할 수 있는 희석제(보통 시너라고 합니다)도 다른데 보통 사용하는 에나멜의 시너로는 선택한 도료물감들의 총칭 더 보기 제조사가 판매하는 전용 시너나 대용품으로 라이터 휘발유를 활용하는 것도 일정 부분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해당 브랜드에서 생산한 제품은 아니지만 다양한 전용 시너들이 판매되고 있으므로 굳이 라이터 휘발유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다양한 선택이 가능합니다.
아크릴 도료의 경우에는 희석된 알코올5)이 물보다 우수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알코올은 절대로 공업용 알코올을 사용하지 마시고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의료용 알코올 정도를 사용하시기 권합니다. 공업용 메틸알코올은 발암물질이며 눈에 들어가면 실명할 수 있으므로 절.대.로 사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래커영문 : Lacquer 에나멜, 아크릴 도료등과 함께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모형용 도료. 여기서 래커((오랜 습관으로 래커, 락커 등으로 표기했었는데 발음의 애매함이 있어 영문 사전을 뒤져봤더니 국문 표기로 '래커'라고 적혀 있군요. 오랜 습관이었던지라 많은 콘텐츠들에 래커로 표기되어 있을텐데 발견할 때마다 수정하겠습니다.)), 에나멜등은 상표를 뜻하는 것이 아니고 도료의 화학적 성질을 뜻하는 말입니다. 본래 래커는 공업용으로 사용되는 섬유소 도료를 일컫는 말이지만, 모형용 래커는 공업용과는 관계없는 합성 수지 도료를 지칭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건조가 대단히 빠르고 피막이 단단한 것이 특징이지만 냄새가 고약합니다. 더 보기 시너도료를 혼합할 수 있는 용제로 도료를 묽게 희석하거나 붓을 세척하는데 사용됩니다. 주의할 것은 래커계, 에나멜계, 아크릴계로 크게 구분되는 도료의 특성별로 각각 그에 맞는 제품을 골라 써야 한다는 점입니다. 희석제의 의미로 사용하는 '시너'라는 용어는 Thinner 의 일본식 조어라고 합니다. 이 시너와 영어 발음이 함께 섞여 '시너'라고 사용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모델에이드에서는 외래어 표기법에 의해 '시너'로 표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기존 콘텐츠에서 발견되면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마저도 애매하면 '희석제'라는 용어를 사용하시면 좋겠습니다. 더 보기 또한 공업용으로 판매되는 제품도 있지만 인체에 해로우므로 모형용 래커영문 : Lacquer 에나멜, 아크릴 도료등과 함께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모형용 도료. 여기서 래커((오랜 습관으로 래커, 락커 등으로 표기했었는데 발음의 애매함이 있어 영문 사전을 뒤져봤더니 국문 표기로 '래커'라고 적혀 있군요. 오랜 습관이었던지라 많은 콘텐츠들에 래커로 표기되어 있을텐데 발견할 때마다 수정하겠습니다.)), 에나멜등은 상표를 뜻하는 것이 아니고 도료의 화학적 성질을 뜻하는 말입니다. 본래 래커는 공업용으로 사용되는 섬유소 도료를 일컫는 말이지만, 모형용 래커는 공업용과는 관계없는 합성 수지 도료를 지칭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건조가 대단히 빠르고 피막이 단단한 것이 특징이지만 냄새가 고약합니다. 더 보기 시너를 사용하시길 권합니다. 래커영문 : Lacquer 에나멜, 아크릴 도료등과 함께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모형용 도료. 여기서 래커((오랜 습관으로 래커, 락커 등으로 표기했었는데 발음의 애매함이 있어 영문 사전을 뒤져봤더니 국문 표기로 '래커'라고 적혀 있군요. 오랜 습관이었던지라 많은 콘텐츠들에 래커로 표기되어 있을텐데 발견할 때마다 수정하겠습니다.)), 에나멜등은 상표를 뜻하는 것이 아니고 도료의 화학적 성질을 뜻하는 말입니다. 본래 래커는 공업용으로 사용되는 섬유소 도료를 일컫는 말이지만, 모형용 래커는 공업용과는 관계없는 합성 수지 도료를 지칭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건조가 대단히 빠르고 피막이 단단한 것이 특징이지만 냄새가 고약합니다. 더 보기 시너도 최근에 서드파티 제품군이 다수 발매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니 충분히 대안으로 선택할 만 합니다.
모형을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은 의외로 많은 도구가 필요할 것이라 생각하고 실제로 모형 자체를 만드는 것보다 도구를 구입하는 데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도구들은 위에 열거한 것 정도입니다. 이 외의 수많은 도구들은 어디까지나 특정 기능 또는 특정 작업을 위해 개발된 (또는 개조된) 것으로, 있으면 좋지만 없다고 모형 작업을 못하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처음 시작하실때라면 도구에 대한 것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도구만 있다고 실력이 부쩍부쩍 늘어나는 건 아닙니다. 물론 인생을 살면서 경험해 본 몇 몇 분야는 도구 자체가 실력이 되는 영역이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모형에서는 도구를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숙련될 때 비로소 도구의 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것 같기에 도구 자체가 실력이 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언제나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것 같지만 도구의 숙달은 부단한 노력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장인은 도구를 탓하지 않는다’라는 격언을 마음 깊이 새기십시오6).
잡스럽지만 도움이 되는 도구들
그리고 모형점에서는 팔지 않지만 작업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도구들도 있습니다. 여기에 있는 것들은 모형용이라기보다는 생활용품이지만 모형 작업을 할 때 아주 가끔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것들입니다. 생활용품이기때문에 주변에서 아주 쉽게 구할 수 있지만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는 말처럼 정작 써야 할때는 없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으므로 이런 것이 보이면 모형 작업할 때 사용하겠다는 일념으로 조금 챙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가위
데칼의 대지를 자르거나 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종이를 이용해서 디테일 업을 할 경우에도 가위를 사용하면 좀 더 편하게 작업할 수 있겠죠.
가위의 경우 한가지 소재만을 자르는 용도로 사용한 가위가 이것 저것 마구 자르는 가위보다 훨씬 오래 갑니다.
에칭 가위가 아닌 일반 용도의 가위는 가격도 저렴하므로 저렴한 문구용에서 그나마 성능이 좋아 보이는 것으로 하나 가지고 있으면 가끔 사용할 일이 찾아 옵니다.
이쑤시개
아주 세밀한 부분을 다듬거나 접착할 때 접착제를 옮기는 경우를 비롯해 아주 다방면에서 쓰임새가 있는 제품입니다.
모형이 얼마나 인간 친화적인지를 보여주는 예라고나 할까요~ 귀후비개 닮은 혼색스틱과 이쑤시개까지… 이제 등긁게 하나만 등장하면 인간 친화 도구 3종 세트가 마무리되지 않을까 싶군요~ ^^;
면봉
데칼키트에 들어 있는 숫자, 부대 마크, 국적 마크등의 각종 마크가 그려져 있는 종이를 뜻하는 것으로 전사지라고 합니다. 이 종이를 물에 담그면 마크 부분만 종이와 분리되어 떨어지기 때문에 이것을 그대로 모형에 붙여주면 됩니다. 최근에는 키트에 들어있는 데칼 이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데칼이 별도로 발매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드라이 데칼이라 불리는 제품도 발매되고 있는데 판박이 형태로 물이 필요없이 바로 표면에 문질러 사용하는 것도 있습니다. 더 보기 작업을 할 때 물기나 기포를 제거하거나, 작업을 하다가 난데없이 귀가 가려워지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가능하면 솜 부분이 풍성하게 많은 제품을 선택하도록 하십시오. 솜이 빈약할 경우 문지르다가 면봉 내부의 나무가 튀어나와 데칼이나 표면의 도장면을 상하게 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 모형의 컴파운딩 작업을 할 때에도 구석진 부분을 야무지게 닦아내는데 사용할 수 있는 도구이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어 넙적한 것, 끝이 뾰족한 것 등 다양한 모양을 모형 작업에 맞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모형 회사에서도 이 시장에 진출한 바 있습니다.
화장지
어느 집이나 있을법한 것이 바로 이것. 작업용으로 사용할때는 뽑아 쓰는 티슈보다는 둥그런 두루마리 화장지가 가격대 성능비 최고입니다.
도색 작업시 붓이나 에어브러시에 묻은 도료를 닦아내거나 가끔은 디테일 업키트에서 금형 기술상의 제약이나 또는 설계상의 실수로 실물과는 다르게 생략되어 버린 부분을 각종 재료를 이용해서 더욱 정밀하게 다시 만드는 작업. 디테일 업이라기보다는 수정이라 할 수 있지만, 모델러의 입장에서는 어차피 같은 종류의 작업을 하는 것이므로 이런 것도 모두 함께 디테일 업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더 보기 재료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드라이브러싱 작업에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 도구입니다.
종이 클립
황동선이 있다면 그다지 없어도 되는 물건이지만 레진 키트의 보강 핀 작업같은 경우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철사 대용품입니다. 두께도 적당하고 휨강도 또한 다른 제품들에 뒤지지 않는 만큼 강력합니다. 문구점에서 한 통 정도 사면 아주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일반적인 황동선보다 훨씬 강하므로 이 녀석을 잘라내려면 일반 작업용 니퍼(절대로 모형용 니퍼를 사용하면 안됩니다.)를 하나 미리 장만해 두시기 바랍니다.
고무 밴드
부품을 접착하고 접착제가 마를 때까지 아주 단단하게 고정할 수 있는 것으로 어느정도 늘어나는 특성이 있습니다. 사용시 한가지 주의할 점은 고무줄을 타고 접착제가 번지는 수가 있으므로 고무줄이 가로지르는 부분에는 접착제가 삐져나오지 않는지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루미늄 호일
자동차 모형의 사이드 미러 유리 부분의 디테일 업이나 기타 아주 자그마한 유리 재질을 재현한 부분에 맥기도장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제품입니다.
석고를 이용한 베이스 작업시에 간단하게 구겨서 석고만 넣고 굳히면 아주 간단하게 돌무더기 같은 것을 만들수도 있는 다소 거친 형틀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반사율이 뛰어난 고반사 알루미늄 테이프가 발매되었으므로 오토 매니아라면 고반사 알루미늄 테이프를 구입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납땜용 실납
파이프류를 디테일업하거나 얇게 펴서 (망치로 살짝 두들기면 펴집니다. 하지만 실납을 일정하게 펴는 것은 상당히 힘들기 때문에 판형으로 되어 있는 납호일등을 구입해서 사용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벨트류를 디테일업할 때도 사용할만한 제품입니다. 주의할 점은 묻어나는 것이 많다는 것인데 래커영문 : Lacquer 에나멜, 아크릴 도료등과 함께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모형용 도료. 여기서 래커((오랜 습관으로 래커, 락커 등으로 표기했었는데 발음의 애매함이 있어 영문 사전을 뒤져봤더니 국문 표기로 '래커'라고 적혀 있군요. 오랜 습관이었던지라 많은 콘텐츠들에 래커로 표기되어 있을텐데 발견할 때마다 수정하겠습니다.)), 에나멜등은 상표를 뜻하는 것이 아니고 도료의 화학적 성질을 뜻하는 말입니다. 본래 래커는 공업용으로 사용되는 섬유소 도료를 일컫는 말이지만, 모형용 래커는 공업용과는 관계없는 합성 수지 도료를 지칭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건조가 대단히 빠르고 피막이 단단한 것이 특징이지만 냄새가 고약합니다. 더 보기 시너를 이용해서 화장지 사이에 끼우고 쭈~욱 잡아당기면 표면에 묻어있는 잡다한 것들을 한방에 닦아낼 수 있습니다.
목공용 접착제
굳고 나면 투명해진다는 장점 덕에 그다지 눈에 띄지 않게 감쪽같이 접착해야할 필요가 있을때 사용할 수 있는 접착제입니다.
수성인 관계로 인체에 전혀 해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먹지는 않겠죠? 하지만 접착 강도는 일반적인 접착제에 비해서 약한 편이므로 그다지 움직이거나 충격을 받지 않는 부품의 접착에 유용합니다. 다만 이름 그대로 목재를 접착할 때에는 이것만큼 강력한 접착제가 없을 정도로 매우 잘 접착됩니다. 부러질 지언정 접착 부위가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접착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석고 작업을 하는 경우 물에 풀어서 석고 작업을 하면 석고의 접착 강도를 더욱 강하게 할 수 있습니다. 접착제가 굳을때 수축이 심하므로 물에 완전하게 혼합하는 것이 작업이 완료된 후 접착제의 수축에 의한 기포 발생을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7).
일단 여기까지 모형 제작에 필요한 도구들을 살펴보았습니다. 기타 잡다한 또는 실수로 빼먹은 도구들이 있을 수 있지만 어떤 작업에 사용할 도구인지를 생각해보고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모형 도구에 활용할 수 있는 도구는 엄청나게 많고 계속 새롭게 발굴될 수 있으므로 도구 리뷰란을 통해 더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 이렇게 도구가 늘어나게 되는 겁니다.[↩]
- 참고로 같은 칼이지만 과도나 부엌칼을 챙겨두지는 마십시오. 폭력관련업종 종사자로 오인받아 집에서 쫓겨날 수 있는데다 너무 큰 칼로는 모형 작업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 같은 타미야라고 하더라도 Made in china 제품이 아닌 Made in Japan 제품으로 구입하십시오.[↩]
- 처음 하실 때라면 넓은 면적은 캔 스프레이를 사용하세요[↩]
- 소주 말구요~[↩]
- 그들은 다만 신중히 도구를 선택할 뿐입니다.[↩]
- 접착제 덩어리가 동동 떠다니는 상태에서 작업을 마치고 나면 접착제 덩어리가 수축하면서 빈 구멍이 생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