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칼까지 붙이면 작업이 모두 끝난 것일까?
데칼 작업이 모두 끝나고 나면 많은 분들이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이제 붙일 건 다 붙였으니까 거의 끝난 거 아닌가?” 하고요.
실제로 붙이는 작업까지 모두 마무리된 것은 맞긴 맞습니다.
실제로 책상 위에 올려두고 보면, 이미 충분히 멋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패널라인도 들어가 있고, 각종 마킹도 빼곡하게 붙어 있고, 사진을 찍어도 그럴듯하게 나오죠.
그래서 여기서 그냥 마무리해 버리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그런데 프라모델을 오래 만들어 본 사람일수록 한 가지를 꼭 이야기합니다.
진짜 완성도는 ‘데칼 작업 이후’에서 결정된다는 말이죠.
같은 키트조립을 통해서 만들 수 있는 제품중 완제품의 형태가 아닌 조립을 위한 부속등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키트라고 합니다. 모형에서는 인젝션 키트, 레진 캐스트 키트, 소프트 비닐 키트 등으로 사용되고 있고, 학습용 전자제품을 제작하기 위한 2석 라디오 키트, 태양열 자동차 키트 등으로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더 보기, 같은 데칼을 썼는데도 어떤 작품은 전시품처럼 보이고, 어떤 작품은 스티커 붙인 장난감처럼 보이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데칼 자체보다, 그 데칼을 얼마나 자연스럽게 안착시키고, 표면과 하나로 보이게 만들고, 마지막 마감까지 깔끔하게 처리했느냐가 전체 인상을 좌우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건담 프라모델을 기준으로, 데칼 작업 이후에 진행하면 좋은 후처리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차근차근 정리해 보겠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단순히 “이렇게 하세요” 식의 요약이 아니라, 왜 필요한지, 어떤 원리인지, 그리고 실제 작업할 때 어떤 부분에서 실수가 많이 나오는지까지 충분히 설명하는 방식으로 설명해 보려고 합니다. 읽는 데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한 번 제대로 이해해 두면 이후 작업이 훨씬 편해질 겁니다.
데칼 작업 이후 후처리가 중요한 이유
먼저, 왜 이렇게 후처리를 강조하는지부터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데칼은 기본적으로 ‘얹어 놓는 것’에 가깝습니다.
플라스틱 사출면 위에 얇은 필름을 올려 접착시키는 방식이기 때문에, 아무리 얇은 습식 데칼이라도 완전히 도색면과 하나가 되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데칼 자체의 두께감이 있기 때문에 빛에 의해서 모서리 부분이 더 도드라져 보이게 됩니다.

(두꺼운 비닐 스티커는 고품질 스티커입니다)
그래서 그냥 붙이기만 하면 이런 현상이 생깁니다.
- 가장자리가 미묘하게 들뜬 느낌
- 테두리 두께에 따라 투명한 층이 두껍게 존재하게 되므로 빛이 번질 수 있으므로 빛을 받으면 테두리가 반짝거림
- 데칼 필름과 도장면 또는 플라스틱 사이에 공기가 들어가 은빛으로 뜨는 실버링 현상
- 마감하지 않으면 도장면 또는 플라스틱 면 위에 데칼이 얹혀 있는 상태이므로 쉽게 벗겨질 수 있음
즉, “붙였다 = 끝”이 아니라 “붙인 다음부터가 진짜 시작”이라고 생각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후처리는 결국 이 과정을 위한 단계입니다.
데칼을 표면에 완전히 밀착시키고
보호하고
전체 질감을 통일시켜
자연스럽게 보이게 만드는 것
이 목표만 기억하고 있으면, 각 단계의 의미가 훨씬 잘 이해하기 쉬울겁니다.
1단계 – 충분한 건조: 가장 단순하지만 가장 중요한 과정
데칼 작업이 끝나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의외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입니다. 바로 건조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할 일입니다.
많은 초보자들이 여기서 실수를 합니다. 데칼을 다 붙이고 나면 성취감이 커서, 바로 다음 단계로 넘어가고 싶어지거든요. 포즈도 취해보고 싶어 이리 저리 움직여 보거나, 마감제를 빨리 뿌려서 “완성 상태”를 보고 싶은 마음이 커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타이밍에 서두르면 거의 반드시 문제가 생깁니다.
습식 데칼은 물을 이용해 위치를 잡고, 세터와 소프터 같은 화학 용액을 사용해 접착과 밀착을 유도합니다. 겉보기에는 마른 것 같아도, 실제로는 데칼 아래에 수분과 용제가 꽤 오랫동안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마감제를 뿌리면 다음과 같은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내부에 남아있는 수분이 증발하지만 도막에 막혀 빠져나가지 못하고 도막 아래에서 기포 발생
- 데칼 가장자리 들뜸
- 하얀 얼룩(백화)
- 접착력 약화
- 표면이 끈적하게 변함
이런 일이 발생하면 되돌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심하면 데칼을 전부 다시 붙여야 하는 상황도 생깁니다. 더 심한 상황은 도색을 모두 벗겨내고 처음부터 다시 작업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자는 의미에서 데칼을 붙인 후에는 충분히 건조시켜야 합니다.
최소 12시간… 가능하면 24시간 이상…
그냥 하루 정도 방치해 두는 게 가장 마음 편합니다. 모형 작업은 결국 ‘기다림 싸움’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더라고요.
2단계 – 밀착 상태 점검과 수정
완전히 건조가 끝났다면, 바로 다음 작업으로 넘어가기 전에 꼭 한 번 전체 점검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과정이 은근히 귀찮습니다. 그냥 보기엔 멀쩡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조명 아래에서 천천히 살펴보면 생각보다 많은 문제점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현상이 있지는 않은지 유심히 살펴 보시길 바랍니다.
- 테두리 들뜸
- 미세한 기포
- 주름
- 은빛으로 뜬 부분 (실버링 현상)
- 먼지 끼임
이 상태로 마감제를 뿌리면, 그 문제가 그대로 ‘고정’됩니다. 마감제가 일종의 코팅막 역할을 해서 오히려 더 도드라져 보일 때도 많습니다.
수정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1).
들뜬 부분에는 소프터를 아주 소량 찍어 바르고 면봉이나 부드러운 천으로 눌러줍니다.
기포는 바늘로 아주 살짝 구멍을 내고 공기를 빼준 뒤 다시 눌러 밀착시키면 대부분 해결됩니다.
실버링 현상이 발생했다면 시도해 볼 만한 방법이 여러가지 있는데 아래에 있는 동영상을 살펴보시면 몇 가지 요령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Yes, you can fix decal silvering after it happens
(네, 데칼 실버링 현상이 발생한 후에도 수정할 수 있습니다.)
How to fix decals silvering – scale modelling tutorial
(데칼 실버링 현상 해결 방법 – 스케일 모델링 튜토리얼)
데칼이 제대로 밀착되어 있고, 실버링 현상도 없다는 것이 확인되면 마감제 코팅을 해서 데칼을 최종적으로 보호해줄 수 있습니다.
다만 데칼은 생각보다 쉽게 찢어질 수 있기 때문에 데칼 보완 작업을 할 때의 핵심은 힘을 주지 말고, 살살… 천천히… 여러 번 나눠서 작업하는 게 안전합니다.
3단계 – 마감제(탑코트) 작업
마감제를 뿌릴 준비를 하면 이제 본격적인 ‘완성 단계’에 가까워집니다.
마감제는 단순한 보호 코팅이 아니라, 작품의 분위기를 결정하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같은 키트라도 어떤 마감을 쓰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인상을 줍니다.
- 유광: 번쩍거리는 신제품 느낌, 오토/메카닉/하이테크 분위기
- 반광: 적당한 현실감, 무난한 기본 선택
- 무광: 묵직하고 리얼한 느낌, 애니메이션/밀리터리 스타일에 잘 어울림
건담 계열은 대체로 무광이나 반광이 가장 많이 쓰입니다. 플라스틱 특유의 장난감 느낌을 잡아주기에는 무광이나 반광 마감만한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96. 캔디 도장 (Candy Coat) 방식의 작품들도 자주 보이기는 하는데 많은 테스트를 해 보시면서 자신만의 레시피를 마련해 두고 나서 실제 작업을 하시기를 권합니다.
마감제 분사 요령
마감은 ‘한 방에 끝내는 작업’이 아닙니다.
오히려 얇게 여러 번 쌓는 과정에 가깝습니다.
기본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 캔 스프레이깡통에 도료와 압축 가스((예전에는 프레온 가스를 사용했는데 2010년 이후로 사용이 금지되었습니다.))를 혼합해 넣은 분무식 도료. 에어브러시와 같이 붓 자국없이 도색하는데 적합하지만 분사량 조절이 불가능하고 도료가 넓게 분사되므로 정밀 작업은 불가능합니다. 마감제와 같이 넓은 면적을 신속하게 칠하는데 적당합니다. 더 보기 기준으로 거리 20~30cm 유지
- 한 번에 두껍게 뿌리지 않기
- 얇게, 여러 번 반복 (마감 스프레이 도색 – 건조 – 마감 스프레이 – 건조…)
권하고 싶은 방식은 조금 번거롭더라도 이런 방식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1차 얇게…
최소 30분 건조
2차 얇게…
필요하면 3차
이렇게 하면 표면이 훨씬 균일하고 깔끔하게 나옵니다. 작업 시간을 감안하면 부품들을 모두 코팅하는 작업을 마치는 동안 어느정도 건조될테니 얇게 칠하는 방식으로 전체 부품을 칠하고 그 다음에 다시 전체적으로 한 바퀴 돌고… 필요하다면 한 바퀴 더 돌면 될 겁니다.
만약 날씨가 좋지 않다면 이런 방식도 다시 고민해 볼 필요는 있습니다.
환경도 중요하다
마감제는 환경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 습도 높음 → 백화현상 발생 확률 높음
- 너무 가까이 → 물방울 자국 생길 수 있음. 캔 스프레이깡통에 도료와 압축 가스((예전에는 프레온 가스를 사용했는데 2010년 이후로 사용이 금지되었습니다.))를 혼합해 넣은 분무식 도료. 에어브러시와 같이 붓 자국없이 도색하는데 적합하지만 분사량 조절이 불가능하고 도료가 넓게 분사되므로 정밀 작업은 불가능합니다. 마감제와 같이 넓은 면적을 신속하게 칠하는데 적당합니다. 더 보기 분사 방식 참고
- 과다 분사 → 흘러내림
때문에 캔 스프레이를 이용해서 마감제 작업을 한다면 일기예보를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능하면 맑고 건조한 날, 환기 잘 되는 곳에서 작업하는 것이 좋습니다. 날씨가 뭐 어떻겠어~라는 안일한 생각을 할 수도 있겠지만 작은 차이 같지만 결과는 정말 크게 달라집니다.
그럼에도 스프레이 부스와 같은 작업 환경을 갖추었다면 날씨나 습도와 같은 환경 변수를 조금은 제어할 수 있습니다.
4단계 – 먹선과 디테일 작업
경우에 따라서는 데칼 작업 이후, 마감 전 단계에서 먹선도료와 시너를 1:10 정도의 비율로 섞어 모형의 들어간 부분에 흘려 넣음으로써 어두운 효과를 강조해 주는 기법. 범위의 측면에서는 조금 다르지만 워싱 (washing) 이라는 표현과 혼용되어 사용되곤 합니다. 일본어으로 墨入れ, すみいれ (Sumiire)라고 표현하기도 하지만 영어로는 어떻게 표기해야 하는지 조금 아리송한 면이 있습니다. Pouring Inking, Inking, Panel Lining 등 다양한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한국어로는 먹선 넣기라고 하고 여기에서 '먹'이 의미하는 것은 전통적으로 검정색을 의미하지만 취향에 따라 비슷한 계열 색상 중에서 조금 더 어두운 색을 사용하는 방식도 자주 사용됩니다. 다소 넓은 면적을 대상으로 하는 Wasing 과 구분하는 의미에서 여기에서는 (Panel) Lining 이라고 표현하도록 하겠습니다. 더 보기 작업을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먹선을 언제 넣느냐는 취향 차이가 있지만 보통은 먹선도료와 시너를 1:10 정도의 비율로 섞어 모형의 들어간 부분에 흘려 넣음으로써 어두운 효과를 강조해 주는 기법. 범위의 측면에서는 조금 다르지만 워싱 (washing) 이라는 표현과 혼용되어 사용되곤 합니다. 일본어으로 墨入れ, すみいれ (Sumiire)라고 표현하기도 하지만 영어로는 어떻게 표기해야 하는지 조금 아리송한 면이 있습니다. Pouring Inking, Inking, Panel Lining 등 다양한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한국어로는 먹선 넣기라고 하고 여기에서 '먹'이 의미하는 것은 전통적으로 검정색을 의미하지만 취향에 따라 비슷한 계열 색상 중에서 조금 더 어두운 색을 사용하는 방식도 자주 사용됩니다. 다소 넓은 면적을 대상으로 하는 Wasing 과 구분하는 의미에서 여기에서는 (Panel) Lining 이라고 표현하도록 하겠습니다. 더 보기 작업을 진행한 후에 데칼 작업을 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데칼 작업 이후에 마감 작업까지 진행하고 먹선도료와 시너를 1:10 정도의 비율로 섞어 모형의 들어간 부분에 흘려 넣음으로써 어두운 효과를 강조해 주는 기법. 범위의 측면에서는 조금 다르지만 워싱 (washing) 이라는 표현과 혼용되어 사용되곤 합니다. 일본어으로 墨入れ, すみいれ (Sumiire)라고 표현하기도 하지만 영어로는 어떻게 표기해야 하는지 조금 아리송한 면이 있습니다. Pouring Inking, Inking, Panel Lining 등 다양한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한국어로는 먹선 넣기라고 하고 여기에서 '먹'이 의미하는 것은 전통적으로 검정색을 의미하지만 취향에 따라 비슷한 계열 색상 중에서 조금 더 어두운 색을 사용하는 방식도 자주 사용됩니다. 다소 넓은 면적을 대상으로 하는 Wasing 과 구분하는 의미에서 여기에서는 (Panel) Lining 이라고 표현하도록 하겠습니다. 더 보기 작업을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작업 순서로 보자면…
- 조립 → 도색 → 먹선도료와 시너를 1:10 정도의 비율로 섞어 모형의 들어간 부분에 흘려 넣음으로써 어두운 효과를 강조해 주는 기법. 범위의 측면에서는 조금 다르지만 워싱 (washing) 이라는 표현과 혼용되어 사용되곤 합니다. 일본어으로 墨入れ, すみいれ (Sumiire)라고 표현하기도 하지만 영어로는 어떻게 표기해야 하는지 조금 아리송한 면이 있습니다. Pouring Inking, Inking, Panel Lining 등 다양한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한국어로는 먹선 넣기라고 하고 여기에서 '먹'이 의미하는 것은 전통적으로 검정색을 의미하지만 취향에 따라 비슷한 계열 색상 중에서 조금 더 어두운 색을 사용하는 방식도 자주 사용됩니다. 다소 넓은 면적을 대상으로 하는 Wasing 과 구분하는 의미에서 여기에서는 (Panel) Lining 이라고 표현하도록 하겠습니다. 더 보기 → 유광 코팅 → 데칼 → 마감
- 조립 → 도색 → 유광 코팅 → 데칼 → 먹선도료와 시너를 1:10 정도의 비율로 섞어 모형의 들어간 부분에 흘려 넣음으로써 어두운 효과를 강조해 주는 기법. 범위의 측면에서는 조금 다르지만 워싱 (washing) 이라는 표현과 혼용되어 사용되곤 합니다. 일본어으로 墨入れ, すみいれ (Sumiire)라고 표현하기도 하지만 영어로는 어떻게 표기해야 하는지 조금 아리송한 면이 있습니다. Pouring Inking, Inking, Panel Lining 등 다양한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한국어로는 먹선 넣기라고 하고 여기에서 '먹'이 의미하는 것은 전통적으로 검정색을 의미하지만 취향에 따라 비슷한 계열 색상 중에서 조금 더 어두운 색을 사용하는 방식도 자주 사용됩니다. 다소 넓은 면적을 대상으로 하는 Wasing 과 구분하는 의미에서 여기에서는 (Panel) Lining 이라고 표현하도록 하겠습니다. 더 보기 → 마감
- 조립 → 도색 → 유광 코팅 → 데칼 → 마감 → 먹선도료와 시너를 1:10 정도의 비율로 섞어 모형의 들어간 부분에 흘려 넣음으로써 어두운 효과를 강조해 주는 기법. 범위의 측면에서는 조금 다르지만 워싱 (washing) 이라는 표현과 혼용되어 사용되곤 합니다. 일본어으로 墨入れ, すみいれ (Sumiire)라고 표현하기도 하지만 영어로는 어떻게 표기해야 하는지 조금 아리송한 면이 있습니다. Pouring Inking, Inking, Panel Lining 등 다양한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한국어로는 먹선 넣기라고 하고 여기에서 '먹'이 의미하는 것은 전통적으로 검정색을 의미하지만 취향에 따라 비슷한 계열 색상 중에서 조금 더 어두운 색을 사용하는 방식도 자주 사용됩니다. 다소 넓은 면적을 대상으로 하는 Wasing 과 구분하는 의미에서 여기에서는 (Panel) Lining 이라고 표현하도록 하겠습니다. 더 보기
과 같은 다양한 작업 방식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이중에서 마감 → 먹선의 순서를 택하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 마감제와 다른 성분의 도료((래커에나멜, 아크릴 도료등과 함께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모형용 도료. 여기서 래커((오랜 습관으로 래커, 락커 등으로 표기했었는데 발음의 애매함이 있어 영어 사전을 뒤져봤더니 국문 표기로 '래커'라고 적혀 있군요. 오랜 습관이었던지라 많은 콘텐츠들에 '래커'로 표기되어 있을텐데 발견할 때마다 수정하겠습니다.)), 에나멜등은 상표를 뜻하는 것이 아니고 도료의 화학적 성질을 뜻하는 말입니다. 본래 래커는 공업용으로 사용되는 섬유소 도료를 일컫는 말이지만, 모형용 래커는 공업용과는 관계없는 합성 수지 도료를 지칭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건조가 대단히 빠르고 피막이 단단한 것이 특징이지만 냄새가 고약합니다((기분탓이겠지만 어떨때는 마음의 평안을 주는 아로마같은 좋은 향이 납니다.)). 더 보기 위에 에나멜에나멜 도료는 유성(유기 솔벤트 계열) 도료의 한 종류로서 모델링에 있어서 가장 일반적인 도료라 할 수 있습니다. 건조가 더딘 것이 단점이긴 하지만, 발색이 좋고 블렌딩 작업에는 최적입니다. 덕분에 붓도색용으로나 에어브러싱용으로 모두 적합한 도료입니다. 다만 피막이 다른 도료에 비해 조금 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더 보기 먹선같은…)를 사용함으로써 수정이 쉽고
- 번져도 닦기 편하고
- 마감제가 도색의 보호막 역할을 해줌
반면 먹선도료와 시너를 1:10 정도의 비율로 섞어 모형의 들어간 부분에 흘려 넣음으로써 어두운 효과를 강조해 주는 기법. 범위의 측면에서는 조금 다르지만 워싱 (washing) 이라는 표현과 혼용되어 사용되곤 합니다. 일본어으로 墨入れ, すみいれ (Sumiire)라고 표현하기도 하지만 영어로는 어떻게 표기해야 하는지 조금 아리송한 면이 있습니다. Pouring Inking, Inking, Panel Lining 등 다양한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한국어로는 먹선 넣기라고 하고 여기에서 '먹'이 의미하는 것은 전통적으로 검정색을 의미하지만 취향에 따라 비슷한 계열 색상 중에서 조금 더 어두운 색을 사용하는 방식도 자주 사용됩니다. 다소 넓은 면적을 대상으로 하는 Wasing 과 구분하는 의미에서 여기에서는 (Panel) Lining 이라고 표현하도록 하겠습니다. 더 보기 → 마감의 순서로 작업하는 경우에는 또 다른 나름의 장점이 있기도 합니다.
- 먹선까지 포함한 일체화된 광택 표현
- 파스텔과 같은 서로 다른 재료까지 포함해 코팅을 마무리하기 좋음
- 즉, 작품 전체적인 톤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편리함
특히 무광택으로 최종 작업을 진행할 계획인 상태에서 에나멜에나멜 도료는 유성(유기 솔벤트 계열) 도료의 한 종류로서 모델링에 있어서 가장 일반적인 도료라 할 수 있습니다. 건조가 더딘 것이 단점이긴 하지만, 발색이 좋고 블렌딩 작업에는 최적입니다. 덕분에 붓도색용으로나 에어브러싱용으로 모두 적합한 도료입니다. 다만 피막이 다른 도료에 비해 조금 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더 보기 먹선을 사용할 경우, 최종 마감 전에 작업하는 편이 훨씬 편합니다. 무광 코팅 위에서는 에나멜을 닦아낼 때 얼룩이 남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무광택 코팅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라면 일반적인 순서는 이렇게 잡으면 안정적입니다.
조립 → 도색 → 데칼 → 건조 → 유광 코팅 → 먹선도료와 시너를 1:10 정도의 비율로 섞어 모형의 들어간 부분에 흘려 넣음으로써 어두운 효과를 강조해 주는 기법. 범위의 측면에서는 조금 다르지만 워싱 (washing) 이라는 표현과 혼용되어 사용되곤 합니다. 일본어으로 墨入れ, すみいれ (Sumiire)라고 표현하기도 하지만 영어로는 어떻게 표기해야 하는지 조금 아리송한 면이 있습니다. Pouring Inking, Inking, Panel Lining 등 다양한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한국어로는 먹선 넣기라고 하고 여기에서 '먹'이 의미하는 것은 전통적으로 검정색을 의미하지만 취향에 따라 비슷한 계열 색상 중에서 조금 더 어두운 색을 사용하는 방식도 자주 사용됩니다. 다소 넓은 면적을 대상으로 하는 Wasing 과 구분하는 의미에서 여기에서는 (Panel) Lining 이라고 표현하도록 하겠습니다. 더 보기 → 정리 → 무광 코팅 마감
이 루틴이 가장 실수도 적고 결과도 좋습니다만 자신이 원하는 작품의 마감이 어떤 형식이기를 바라는지… 그리고 여러 단계의 마감이 필요한 경우 이 번거로움을 감당할 수 있는지 등 다양한 변수가 있을테니 자신이 작업할 수 있는 범위나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하시면 될 듯 합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일반적인 방법은 있지만 반드시… 라고 할 정해진 방법이 있다기 보다는 자신의 작업을 기준으로 판단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점입니다.
작업 순서로 적어보자면 조금 단계가 많아지는 듯 합니다만…
조립 → 세척 → 도색 → 유광 마감 코팅 → 데칼 → 데칼 건조 (24시간) → 밀착 점검 및 수정 → 데칼 코팅용 유광 마감 코팅 → 데칼 단차 사포질 → 세척 → 먹선도료와 시너를 1:10 정도의 비율로 섞어 모형의 들어간 부분에 흘려 넣음으로써 어두운 효과를 강조해 주는 기법. 범위의 측면에서는 조금 다르지만 워싱 (washing) 이라는 표현과 혼용되어 사용되곤 합니다. 일본어으로 墨入れ, すみいれ (Sumiire)라고 표현하기도 하지만 영어로는 어떻게 표기해야 하는지 조금 아리송한 면이 있습니다. Pouring Inking, Inking, Panel Lining 등 다양한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한국어로는 먹선 넣기라고 하고 여기에서 '먹'이 의미하는 것은 전통적으로 검정색을 의미하지만 취향에 따라 비슷한 계열 색상 중에서 조금 더 어두운 색을 사용하는 방식도 자주 사용됩니다. 다소 넓은 면적을 대상으로 하는 Wasing 과 구분하는 의미에서 여기에서는 (Panel) Lining 이라고 표현하도록 하겠습니다. 더 보기 & 웨더링모형에다 마치 실물과 같은 질감을 표현해주는 고도의 기법을 말합니다. 이를테면 자동차에 흙탕물이 튄 효과라든가, 색칠이 벗겨지고 녹이 슨 효과등을 그대로 살려주는 작업입니다. 더 보기 → 광택 정리용 마감 코팅
이정도 작업이 있을 수 있는데~ 어디까지나 자신의 작업과 체력에 따라 단계를 통합하거나 조심조심하면서 단계를 건너뛰는 것도 가능할 겁니다.
그래서 작업실 제작기를 살펴 보셔도 저마다 작업 순서가 조금씩 다를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다만 데칼 작업 이후에는 어느 단계에서든지 마감 작업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은 꼭 기억해 두도록 합시다.
5단계 – 표면 단차 정리 (선택이지만 효과가 큼)
이 단계는 필수는 아니지만, 완성도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고 싶다면 꼭 해볼 만한 작업입니다.
습식 데칼이라도 결국은 필름입니다. 그래서 자세히 보면 아주 미세한 단차가 생깁니다. 손으로 만져보면 거의 느껴지지 않지만, 빛을 받으면 가장자리 윤곽이 보입니다. 그게 바로 ‘붙인 느낌’을 만드는 주범입니다.
이걸 줄이기 위해 아주 고운 사포로 표면을 살짝 정리해 줍니다.
- 2000방 ~ 3000방 스펀지 사포 준비
- 물 묻혀서 살살 문지르기
- 절대 힘주지 않기
목표는 갈아내는 게 아니라, 경계를 살짝 갈아내는 식으로 평탄화하는 것입니다. 정말 ‘한 두 번 쓸어준다’는 느낌이면 충분하다는 느낌으로 작업을 진행합니다.
처음 해보면 무섭지만, 제대로만 하면 데칼 경계가 훨씬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하지만 데칼 자체에 사포질을 하는 것이 매우 두려울 수도 있습니다. 특히나 누누히 말씀드렸던 것처럼 데칼은 그냥 살짝 얹혀있는 정도로 접착력이 약할 수도 있으니까 작업 난이도는 그냥 필름막을 갈아낸다는 것보다는 훨씬 높습니다.
그런 염려를 조금 줄일 수 있는 방법은 5단계의 마감제 작업을 진행한 후에 사포질을 하는 것입니다2).
이 방식은 클리어 코팅층과 데칼의 두께까지 있는 두께중에서 클리어 코팅층을 살짝 갈아냄으로써 미세한 두께를 평탄화하는 것입니다.
데칼 두께가 눈에 거슬린다면 오히려 이 작업 방식이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특히 빛에 비춰보면 평탄화 정도를 눈으로 확인하기에도 훨씬 수월하고, 데칼 모서리의 필름막 단면이 클리어 도료로 막혀져 있어 경계가 선명하게 보이는 증상도 줄일 수 있습니다.
때문에 원론적으로는 데칼에 사포질을 하는 방식도 존재하지만 그것보다는 이 방식을 추천합니다.
6단계 – 최종 건조
마감이 끝났다고 바로 만지면 안 됩니다.
이 단계에서도 또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도료의 겉은 금방 마른 것 같아 보여도, 내부까지 완전히 경화되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이때 만지면 지문이 남거나 표면이 살짝 눌릴 수 있습니다.
최소 몇 시간, 가능하면 하루 정도 방치하세요.
솔직히 이 시간이 제일 길게 느껴지긴 합니다.
7단계 – 웨더링과 추가 디테일업 (선택)
여기부터는 완전히 취향 영역입니다.
- 드라이브러싱
- 웨더링모형에다 마치 실물과 같은 질감을 표현해주는 고도의 기법을 말합니다. 이를테면 자동차에 흙탕물이 튄 효과라든가, 색칠이 벗겨지고 녹이 슨 효과등을 그대로 살려주는 작업입니다. 더 보기
- 치핑
- 파스텔 표현
- 메탈 파츠 추가
이런 작업을 통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더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무광 마감 후 진행하고, 필요하면 부분적으로 다시 코팅해 고정합니다.
전체 작업 흐름 정리
마지막으로 전체 과정을 한 번에 정리해 보겠습니다.
조립 → 세척 → 도색 → 유광 마감 코팅 → 데칼 → 데칼 건조 (24시간) → 밀착 점검 및 수정 → 데칼 코팅용 유광 마감 코팅 → 데칼 단차 사포질 → 세척 → 먹선도료와 시너를 1:10 정도의 비율로 섞어 모형의 들어간 부분에 흘려 넣음으로써 어두운 효과를 강조해 주는 기법. 범위의 측면에서는 조금 다르지만 워싱 (washing) 이라는 표현과 혼용되어 사용되곤 합니다. 일본어으로 墨入れ, すみいれ (Sumiire)라고 표현하기도 하지만 영어로는 어떻게 표기해야 하는지 조금 아리송한 면이 있습니다. Pouring Inking, Inking, Panel Lining 등 다양한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한국어로는 먹선 넣기라고 하고 여기에서 '먹'이 의미하는 것은 전통적으로 검정색을 의미하지만 취향에 따라 비슷한 계열 색상 중에서 조금 더 어두운 색을 사용하는 방식도 자주 사용됩니다. 다소 넓은 면적을 대상으로 하는 Wasing 과 구분하는 의미에서 여기에서는 (Panel) Lining 이라고 표현하도록 하겠습니다. 더 보기 & 웨더링모형에다 마치 실물과 같은 질감을 표현해주는 고도의 기법을 말합니다. 이를테면 자동차에 흙탕물이 튄 효과라든가, 색칠이 벗겨지고 녹이 슨 효과등을 그대로 살려주는 작업입니다. 더 보기 → 광택 정리용 마감 코팅
이 루틴만 지켜도 결과물 퀄리티가 정말 눈에 띄게 달라집니다.
데칼 이후 작업은 솔직히 화려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이 기다림이고, 천천히 다듬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더 귀찮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단계들이 쌓여서 “완성품 같은 느낌”을 만들어 냅니다.
조립만 끝난 상태와, 후처리까지 깔끔하게 마친 상태를 나란히 두고 보면 차이가 꽤 큽니다. 사진으로는 비슷해 보여도, 실물에서는 확실하게 티가 납니다.
조금만 더 시간 들여 마무리해 주세요. 그 차이가 결국 작품의 ‘밀도’를 만들어 줍니다.
다음 번 작업에서는 데칼을 다 붙이고 나서 “끝!”이 아니라 “이제부터 진짜 마무리 시작”이라고 생각해 보시면 조금 더 여유롭게 작업하실 수 있을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