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11일 ModelAid (모델에이드) 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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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1 23:32 2010/02/11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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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23일 ModelAid (모델에이드) 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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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3 23:30 2009/12/2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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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고민해봐야 하는 부분이 있는 글이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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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의 천만명 해킹 피해를 접하면서 뒤적거리게 된 옛날 기사의 한 토막입니다.

가슴 울릴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잠시... 그리고 깊게 생각나게 하는 부분이 있는 글이로군요.

마지막 부분에 있는 '소프트웨어 종목으로 분류됐던 대다수의 코스닥 기업들 중 대부분은 소프트웨어 사업을 버렸다.' 라는 대목은 참으로 가슴 아픈 부분이로군요.

참... 옥션에 가입하고 사용하지 않은지 너무나 오래되었던 관계로 마침 아이디도 바꾸고 현재 사용하고 있는 비밀번호로 바꿔야 하는데... 어차피 이참에 회원 탈퇴도 하고 한달쯤 기다렸다가 다시 가입해야겠네요.

자잘한거라도 온라인 쇼핑을 할 때 옥션을 완전히 배제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니까요.

가슴 울린 SW업계의 두가지 단상

3월 둘째 주, 옷깃을 여밀게 했던 겨울의 추위를 이겨내고 봄 바람이 서서히 불었던 이 때, SW 업계를 울린 두 가지 일이 터졌다. 조금은 어이 없으면서도 서글픈 일이여서 이 사건을 바라보는 업계 관계자들의 마음은 착잡하기만 하다.

먼저 업계를 긴장하게 한 것은 저 멀리 있는 스페인의 한 회사다. 스페인 소프트웨어 업체 스티마소프트웨어가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SPC)에 공식 가입하면서 사건이 터졌다. 이 업체의 그래픽 컴포넌트 솔루션인 티차트를 공공연하게 불법으로 사용한 곳에 대한 단속에 대한 얘기가 흘러 나오면서 관련 업체들이 귀를 쫑긋 세우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이미 한 업체의 경우는 법정까지 가서 해당 회사와 소송을 벌이는 단계로 알려졌으며, 포시에스나 투비소프트 등 해당 분야의 선두업체로 자리를 잡은 곳들은 정품을 사용해왔기 때문에 이번 사건과 무관하다고 적극 알리는 상황이다. 불법복제를 한 일부 업체들은 불똥이 어디로 튈지 여기저기 수소문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 문제에 대해 가장 민감해야 할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불법으로 컴포넌트를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니. 무엇보다 소프트웨어에 대한 제 값 주기가 정착화 돼 있지 않는 등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환경이 열악하다는 점을 인정한다. 그러나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들의 태도도 이제는 조금은 바뀌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어찌됐든 알이 먼저냐, 닭이 먼저냐의 문제인데, 이번 사건의 경우에는 해당 관련 업체들간의 원만한 사태 해결이 이뤄줬으면 한다. 이 참에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환경의 선진화를 위한 대책이 나왔으면 한다.

두 번째로는 지난해 9월 인수당했던 아이티플러스의 재매각 소식이다. 지난해 9월 아이티플러스는 에스에프인베스트먼트라는 투자전문기업에 인수됐다. 이 회사가 다시 지난 12일 플래티늄인베스트먼트에 다시 매각된 것이다. 지난해 9월당시 에스에프인베스트먼트 측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수했다면서, 일부 언론의 부정적인 시선에 불편해했던 것으로 알려졌었다. 6개월 만에 다시 매각한 것을 봤을 때 일부 언론의 부정적인 시선이 맞은 셈이다. 이번 매각에 대해 에스에프인베스트먼트 측은 시세차익을 크게 낸 만큼 성공적인 인수합병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일부 언론은 전하고 있다.

다 좋다. 인수합병이 활발해져야 시장도 커진다는 말도 있다. 그런데 소프트웨어 산업은 어떻게 될 것인가가 문제다. 안 그래도 소프트웨어 종목으로 분류됐던 대다수의 코스닥 기업들 중 대부분은 소프트웨어 사업을 버렸다. 우회 상장의 통로로 전락한 상황이다. 소프트웨어 시장을 키우기 위해서는 인수합병은 당연히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왜 오라클, SAP, MS 등 글로벌 업체처럼 실제 소프트웨어 사업을 키우기 위한 인수합병은 일어나지 않을까. 단순 돈 놀이를 위한 대상으로 전락하는 소프트웨어는 우리나라의 IT 경쟁력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할 것임은 자명하다.

3월 중순이 넘으면 벚꽃 소식이 남쪽에서부터 올라오기 시작할 것이다. 소프트웨어 업계에도 웃는 일만 일어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성현희 기자 ssung@ittoday.co.kr
2008/04/26 22:49 2008/04/26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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