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한호성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커뮤니티 엔진을 교체하고자 하는 커다란 꿈을 꾼지 벌써 3년이 되는군요.
그간 나름대로 많은 고민도 했었고, 많은 가능성도 봤었고 또한 많은 테스트도 진행해 봤었습니다.
그리고 최종안으로 삼고 있었던 the M 프로젝트 (http://mini-i.com/)가 개발자 개인 사정에 의해 전혀 진도가 나가지 않는 시점에 봉착했습니다.
이 사이에 저는 SNS 라는 시스템에서 뭔가 새로운 커뮤니티의 모습을 기대하며 트위터(http://twitter.com/)와 미투데이(http://me2day.net/)를 열심히 사용해 봤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사용해 본 느낌의 SNS 는 기존의 커뮤니티와는 완전히 다른 형태의 생태계였습니다.
오히려 커뮤니티가 중심을 이루고 있고 이를 둘러싼 개별 사용자간의 유기적 결합을 하는 형태라면 모를까 단독 SNS 만으로는 개인이 서비스를 하기에는 목적의식 없는 방황만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다시 새로운 솔루션을 찾아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이 시점에 서버를 UTF-8 형태로 변환할 결심을 하고 이런 저런 테스트를 진행하다 게시판 엔진을 잘 못 건드리면 기존의 데이터가 다 날아갈 수도 있을 것만 같아 주저하고 있었습니다.
저번주에 사이트를 들러보신 분이 있다면 약 일주일정도 사이트가 비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것을 아셨을 겁니다.
이 시기가 UTF-8 로의 전환을 단행(?)한 때 입니다.
이런 저런 기술적 체크 사항들을 미리 점검하고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매끄럽지 못하게 운영된 부분이 있어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이트가 비정상적으로 작동되는 동안 기존에 EUC-KR 로 저장되고 인코딩 지정되어 있던 1만여 페이지를 UTF-8 로 바꾸고 다시 저장하는 무한 반복 작업을 진행했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도 이전의 상처는 남아 있습니다.
대표적인 부분이 페이지 좌측에 나오는 게시판 리스트형 바로 가기 부분입니다. 현재도 글자가 깨져보이는 부분이 보이실 것입니다.
그리고 세부 내용으로 가서 페이지 썸네일의 순서가 뒤죽박죽이 되어 있는 것도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어쩌면 서버를 이전하지 않는 것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잠시 했었습니다.
물론 이전 서버 환경으로 다시 되돌리는 것도 가능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한발 더 나선 것이라 생각하고 현재의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차근 차근 나아가려고 합니다.
비록 제가 주로 사용하던 웹 에디터인 Adobe Golive (http://www.adobe.com/products/golive/) 가 2008년 4월을 기점으로 시장에서 사라지게 된다는 발표까지 있다 보니 Golive 와 DreamWeaver 를 놓고 고민했던 10여년 간의 세월이 눈앞을 스쳐지나가긴 합니다.
어쩔 수 없이 DreamWeaver 를 이용한 프로젝트 관리 시스템을 공부하고 적용해야겠지요.
현재의 계획은 이렇습니다
그동안 서치해 왔던 툴 중에 KimsQ (http://dev.kimsq.com/) 또는 제로보드 XE (http://www.xpressengine.com/)를 이용해 새로운 형태로 구성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이전부터 꿈에 그리고 있었던 기존 게시판의 흡수는 당분간 접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하지만 재오픈 시점에는 다시 공개버전으로 오픈하도록 하겠습니다. 어디까지나 모델러들 공통의 사회적 재산이니까요.
현재 KimsQ 솔루션은 설치해서 테스트를 진행중이지만 늘상 붙어있을 수 만은 없는 관계로 조금은 더딜수도 있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하지만 이전에 기다리고 있었던 솔루션들의 완성본 배포보다는 빠를 거라 생각됩니다.
혹시라도 이 글을 보시는 분중에 웹 개발과 관련있는 분이 계시다면... 그리고 KimsQ 나 Xpress Engine 보다 좋은 선택이 있다면 추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 또한 10여년 넘게 운영하던 사이트를 방치해 놓는 것이 마음 편한 일이 아님을 이해해 주시는 많은 분들이 있지만 응원과 마음의 짐은 별개인 것 같습니다.
이 짐을 내려놓는 방법은 다시 정상화시키는 방법밖에 없을거라는 생각에 다시 준비하고 오픈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