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목차 (Table of Contents)
작품 개요
작품명 : Japanese Battleship Mutsu (陸奧)
제작자 : 정국휘
제조사 : Aoshima (아오시마)
스케일영문 : Scale 실물을 모형으로 축소시킨 축적을 말합니다. 모형용으로 널리 사용되는 스케일은 대표적으로 미터스케일과 인치스케일이 있는데, 미터스케일은 미터법을 기준으로 한 축척으로 AFV 모형의 주류인 1/35 스케일이 이에 속합니다. 이에 비해 인치 스케일은 1/12, 1/24, 1/32, 1/48, 1/72 등 분모가 4 의 배수로 되는 것이 큰 특징인데, 이것은 '1 피트 = 12 인치' 단위를 주로 사용하는 서양에서부터 발달된 스케일이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모형의 1/24, 비행기 모형의 1/32, 1/48, 1/72 스케일이 인치 스케일의 주류라 할 수 있습니다. 더 보기 : 1/700 (WL Series)
제품 형태 : 인젝션 키트대량 생산을 위해 금형으로부터 사출 공법으로 생산되는 제품 성형 방법을 인젝션이라고 하는데 그러한 방식으로 생산된 키트를 인젝션 키트라고 말합니다. 흔히 볼 수 있는 플라스틱 사출물로 구성된 키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22. 인젝션 키트의 생산 방식과 이해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더 보기
작품 소개
태평양전쟁 때의 일본전함 ‘무츠(陸奧)’호 입니다.
군함모형의 일반적 출시형태인 1:700 워터라인(홀수선:역자 주)시리즈 입니다.
수면이하로 잠기는 부분 – 홀수선 이하를 생략하고 특징적인 상부구조물 만을 재현한 만큼 군함매니아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시리즈입니다.
여기에는 물론 제작의 수월함과 도료의 경제적 활용으로도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적절한 스케일인 까닭도 있습니다.
제작 과정 소개
각종 디테일 – 난간(Railing), 사다리등을 제외한 표준 도색상태 입니다.
군함모형의 특성 중 가장 두드러지는 것이 키트의 복잡성입니다. 각종 함포를 비롯하여 함교등의 상부구조물 등이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는 만큼 도색에 있어서도 그 구조파악이 우선일 것입니다. 그러려면, 설명서를 독파(?)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암기하면 더욱 좋겠지요? ^^
갑판, 함체, 기본구조물, 부속물등의 순서로 도색합니다.
기본웨더링이 첨가된다면 어느정도 기본 구조물들이 제자리에 위치한 후가 될 것 같습니다. 거의 완성상태에 이르러 웨더링을 시도한다면 때에 따라서는 재분해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표준도색상태로도 군함의 묘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곧 이 표현은 그마만큼 군함이 복잡하고 무엇보다 다른 부류의 모형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차근차근 부분품의 누락없이 100 % 부착완성 해야함을 의미합니다.
디테일을 첨가한다면 여러 종류가 있으나, 런너를 늘어뜨려 부착한 안테나등을 첨가시켜 주어도 무난합니다. (표준상태기준)
실력이 증대된다면 더 디테일한 정도까지도 도전해 봄직도 가능하겠지요?
마지막으로 피니싱(finishing) 차원에서 클리어를 살짝 분사하였습니다. 묵직한 무광도 좋지만 약간의 반광택도 나름대로 함체특성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작품 사진
전함 ‘무츠’호의 전체 모습.
이 전함은 일본해군이 영국 선박건조회사에 발주한 군함의 원형을 분해하여 연구한 후 건조한 군함 중의 한척이다. 다분히 영국해군 전함의 형태적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대전 중 무츠는 정박도중 주포 화약고의 폭발로 인해 굉침하고 만다.
폭발원인은 아직까지도 명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전함 ‘무츠’호의 상면.
매끈한 느낌의 황색 티크(teak)목 구성 갑판과 중간부분의 다갈색 리놀륨 갑판은 일본해군 함정에 적용된 기본 갑판구성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보기에도 매끈한 티크목갑판은 실제 해전에서 바다의 수면색상과 대비로 인해 미군기들에게 함정식별함에 있어 용이한 구실을 했다 한다. (위장의 중요성 강조)
특히 이같은 약점때문에 대전 말기 일본항공모함들은 상갑판전면에 위장을 하게 된다.
우측의 탑같은 구조물이 ‘함교(艦橋)’이다.
군함에 있어서 함교는 상징과 같다. 대체로 일본함정의 함교들은 복잡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
‘무츠’호의 함교도 얼핏 보아서 많은 단계의 층으로 구성되어 있슴을 알 수 있다.
그 다음 큰 구조물이 연통이며 다음이 주마스트 및 후부(後部)함교가 된다.
‘무츠’호의 후미부분.
복엽식수상정찰기가 있는 부분의 갑판이 바로 리놀륨 소재의 갑판이며, 캐터펄트가 탑재되어 있다.
여기서, 캐터펄트란, 비행기를 증기로 사출시켜 이륙케하는 장치를 말한다. 그 주위로 조그만 레일들이 깔려있는데, 레일위로는 정찰기를 받드는 골주차가 이동되게끔 설치되어 있다.
그 앞에는 주(主)마스트와 12.7센티 대공포 2문이 각각 좌우배치 되어 있다.
주포는 구경이 20센티로써 총 8문이 탑재되었다.
무츠’의 수평 뷰.
웨더링이 안되어 있는 관계로 밋밋한 느낌이 드나, 군함이 가진 형태의 특성을 느낄 수 있다.
기타 다른 분야의 모형도 마찬가지겠지만, 구조물 하나하나를 붙여 형태를 이루어나가는 그 재미(?)가 군함모델링에서는 탁월한 것 같다. (필자의 느낌인가?)